쌈으로 즐겨 먹는 깻잎 비슷한데 잎이 보라색으로 다른 식물을 전주 가족농장에서 만났다. 자소엽(紫蘇葉)이다.자소엽의 자(紫)는 잎의 보라색을 뜻하고, ‘소(蘇)’는 잠에서 다시 깨어나듯 막힌 기운을 펼친다는 의미가 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자소엽은 항균작용이 있어 생선이나 조개, 게 등의 해산물로 인한 식중독에도 쓰이고, 귤피와 함께 먹으면 더욱 좋다.잎이 녹색인 청소엽(靑蘇葉) 즉 들깨 또한 비슷한 효능을 지녔기에 생선회나 고기를 먹을 때 깻잎으로 싸 먹는 풍습은 식중독 예방과 관련이 있다. 자소엽은 잎 외에 줄기와 씨앗도 약으로
추석 즈음에 논두렁, 밭두렁을 거닐다 만나는, 민들레꽃 비슷하나 연노란색이면서 껑충한 키의 매력적인 꽃을 만날 수 있다. 고들빼기 중에서 으뜸이라는 왕고들뺴기다.전주의 천주교 성지인 치명자산 가는 길에 바람 쐬는 길을 지나다 논두렁에서 큰 키로 눈에 띄는 왕고들빼기를 만났다. 김치 담그는 고들빼기는 봄에 노란 꽃으로 피나, 왕고들빼기는 추석 무렵에 연노랑 색으로 피며 큰 키이다.고들빼기는 먼 옛날부터 우리 조상들이 즐겨 먹어온 나물과 김치 중의 하나로 에 고들빼기란 명칭의 유래가 나와 있다. “고채는 고도라고도 하는데,
미중 갈등 심화로 반중정서가 극에 달한 상황에서 베이징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20일 정식 개장했다.베이징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개장을 앞두고 중추절(추석) 연휴 기간 최고 인기 관광지로 꼽히는 등 14억 중국인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24일 중국 여행 플랫폼 시에청(시트립)에 따르면 연휴기간(중추절과 10월 연휴) 최대 관심 여행지로 베이징 유니버셜이 있는 단연 베이징이었다. 이를 대변하듯 개장 첫날 입장객의 60%가 베이징 이외에서 온 지방 여행객이었다.개장일 입장권의 예매는 지난 14일 오전 0시에 시작됐는데 1시간도 안 돼 매
추석 명절 전후로 영상 플래폼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를 매일 뿌리고 있는 드라마 시리즈 ‘오징어게임’에 대하여 넷플릭스 CEO의 언급이 더해졌다. 테드 서랜도스(Ted Sarandos) 넷플릭스 공동 최고 경영 책임자(CEO) 겸 최고 콘텐츠 책임자(CCO)가 한국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선풍적인 인기를 깜짝 언급했다.그는 27일 (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코드 컨퍼런스(Code Conference) 2021'에 참석한 테드 서랜도스는 IT 전문 저널리스트 카라 스위셔(Kara Swisher)와의 대담에서 "대부분의 국가에
코로나 이슈로 인해 한산했던 극장가에 연휴동안에 어떤 영화가 흥행을 했는지 살펴보니, 해외 영화와 경쟁한 국내영화인 ‘모가디슈’가 가장 많은 좌석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최고의 흥행 웰메이드 영화 모가디슈가 추석날 350만 관객 돌파에 이어 좌석판매율까지 역주행하며 1위를 차지, 장기 흥행의 비결을 증명했다.영화 모가디슈는 21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개봉 56일 만에 누적 관객수 350만7915명을 돌파했다.올해 최초 350만 관객까지 돌파하는 경사를 이룬 영화 모가디슈는 좌석판매율이 개봉주 주간 13.2%,
22일 중국 문화·관광부 데이터센터에 따르면 2021년 추석연휴 3일(9월20-22일) 동안 전국 누적 국내 관광객은 8815만9300명으로, 2019년 추석연휴의 87.2%를 회복했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 국내 관광수입 371억4900만 위안(한화 약 6조 7908억 3720만 원)을 달성해 2019년 추석 연휴의 78.6%를 회복했다.코로나19 영향으로 중국인이 해외 관광이 힘드니 추석 연휴에는 주변 단거리 관광이 주력으로 떠올랐고, 특히 지난 20일 정식 오픈한 베이징 유니버설리조트 등 테마파크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
"반 평생을 농장에서 돼지만 보고 달려왔네요. 돼지 아빠요? 저에겐 듣기 좋고 뜻 깊은 훈장이나 다름 없죠"추석 명절을 직전에 둔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인근에 한 정통 찻 집에서 본지와 만난 장성훈 금보육종 대표는 근황을 묻는 질문에 "몸이 열 개 여도 모자랄 정도로 바쁘게 지내고 있지만 이제는 '한돈 전도사'로 나서야 될 때가 아닌가 싶어 보람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장성훈 대표는 대학과 대학원에서 농축산 전공한뒤 양돈 종자를 다루는 육종 전문회사를 거쳐 경기도와 강원도 등지에서 돼지농장을 운영하는 등 40년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한국 음식점 감선호취가 추석 명절을 맞아 주한 대사단을 초청회 연회를 개최했다.감선호취는 ‘맛’, ‘멋’, ‘격’ 등을 자랑하는 콜라겐 비비밥 전문 한국 음식점이다. 맛은 ‘농수축 특산물’을, 멋은 ‘다양한 글로벌 한식 행사’, 격은 ‘한식 문화 공간’을 의미한다.류현미 감선호취 대표는 “감선호취는 세계인이 사랑하는 건강 힐링 장소이자 한식 세계화의 살아있는 현장”이라며 “인간의 영혼육에 의식주 기본을 충실히 지키며 한류 음식기업으로 유니콘을 이루는 꿈을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류현미 대
베이징의 유니버셜 리조트는 오는 9월 20일 개장한다고 30일 공식 발표했다. 베이징 유니버셜스튜디오는 오늘(30일) 2021년 9월 20일 성대한 개장을 시작으로 베이징 유니버셜 스튜디오 테마파크, 두 개의 휴양 호텔, 베이징 유니버셜 시티 애비뉴가 공개된다고 발표했다.중국 인터넷 여행사 취날(去哪儿) 빅데이터 연구원에 따르면, 유니버셜 리조트가 정식 개장일을 발표한 지 30분 내에, 플랫폼에서 추석 기간 동안 베이징을 목적지로 한 항공권 검색량이 지난주 같은 기간의 11배를 넘어섰으며, 추석에는 베이징이 가장 인기 있는 목적지가
정권 핵심인사들이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 관심이 쏠린다.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이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까지 거론되고 있다. 대부분 ‘사퇴’를 촉구하는 내용이다. ◆ “대주주 요건, 터무니없다”지난 27일 “정부는 양도소득세 과세기준 현행대로 유지하고 즉각 홍남기 장관을 해임하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 작성자는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대상인 대주주 요건을 지분 보유액 ‘10억 원 이상’에서 ‘3억 원 이상’으로 낮추는 방안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작성자는 “시가총액 35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위기를 맞은 롯데그룹과 신세계그룹이 정기인사를 앞당겨 진행해 돌파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통상 매년 12월 초·중순께 임원 인사를 했지만, 올해는 그 시기를 11월로 당길 것으로 전망된다.롯데그룹의 조기 인사설은 지난 8월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이 물러나면서부터 제기돼왔다.당시 황 부회장 퇴임과 함께 롯데지주와 롯데물산, 롯데하이마트 등 일부 계열사 대표들도 교체됐다.롯데가 연말 정기 인사철이 아닌 시기에 임원 인사를 한 것은 창사 이래 처음 있는 일이
삼성전자는 자사 간부가 국회 출입기자증을 이용해 의원회관을 출입한 것과 관련해 "명백히 잘못된 일"이라며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8일 "삼성전자 임원이 기자 출입증을 이용해 국회를 출입하여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국회가 정하고 있는 절차를 지키지 않은 것은 명백히 잘못된 일"이라고 밝혔다.해당 삼성전자 임원은 이날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고, 회사는 이를 즉각 수리했다.삼성전자는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며 "국회 및 관계자 여러분들께 거듭 머리숙여 사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남편이 코로나19 상황에서 해외 여행을 떠난 것으로 알려져 여당이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특혜휴가 의혹이 진정되는 듯 했으나 소연평도 공무원 피살 사건이 발생한데 이어 엎친데 덮친 격으로 이번 강 장관 남편 논란까지 더해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강 장관의 거취문제까지 거론되고 있다. 5일 외교부와 정치권에 따르면, 강 장관은 전날 일부 부처 실국장들과 가진 업무 관련 회의 도중 "국민들께서 해외 여행 등 외부 활동을 자제하시는 가운데 이런 일(남편의 해외여행)이 있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페이스북에 김소연 국민의힘 대전 유성을 당협위원장을 저격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있는 김 위원장의 ‘달님은 영창으로’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 기사 때문이다. 진 전 교수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당협위원장의 현수막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국민의힘은 지뢰밭”이라고 맹비난했다.진 전 교수는 “저게 왜 문제인지 모르는 것이 문제”라며 “저 친구는 계속 사고를 치고 있다. 이번에 교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김 당협위원장은 지난달 27일 자신의 지역구에 “한가위, 마음만은 따뜻하게, 달님은 영창으로”라는 문구를 새
빅히트엔터테인먼트(빅히트) 공모주 청약이 추석 연휴 직후 10월 5일부터 진행된다. 청약을 앞두고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고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또 한번 자금이 요동쳤다.기관투자가 수요 예측 결과 방탄소년단(BTS)의 기획사 빅히트 공모가는 최상단인 13만5000원에 결정됐고, 기관 대상 경쟁률은 1117.25대 1을 기록했다. 빅히트 공모 주식 수는 총 713만주이고, 이 중 일반 청약자에게 배정되는 몫은 20%인 142만6000주다.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5~6일 이틀간 실시된다. 대표주관사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
서해상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추석 연휴 첫날부터 전국 각지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배준영 대변인은 지난 30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국민의힘 의원과 당원들이 북한의 만행을 규탄하고 정부·여당의 무책임을 질타하며 실체적 진실을 밝힐 것을 촉구하고 있다"면서 1인 시위 사진들을 공개했다.주호영 원내대표는 지역구인 대구를 찾았다. 주 원내대표는 대구 수성구 만촌사거리에서 '대통령을 찾습니다'라는 패널을 들고 주민들을 만났다.다른 의원들도 각자 지역구에서 'Korean Lives Matter'(대한민국 국민의 생명은 소중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또 한차례 검찰 조사를 받는다. 이번에는 프로포폴 상습투약 의혹이다. 검찰은 추석 연휴 직후인 10월 초순 경 이 부회장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원지애)는 이 부회장을 추석 연휴 직후에 소환 조사키로 하고 최근 해당 내용을 삼성 측에 통보했다. 이에 삼성 측은 “다음달 22일 예정된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첫 재판 등으로 소환에 응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월 대검찰청으로부터 이재용 부회장의 프로포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인 서모(27)씨의 군 복무 시절 특혜 의혹을 수사 관련 검찰 안팎에서 추석 연휴 전에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할 가능성에 힘을 싣는 모양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부장 김덕곤)는 서씨의 군 휴가 특혜 의혹에 대한 1차 수사 결과를 이르면 다음 주 초에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21일 서씨의 주거지를 비롯해 군 관계자 자택과 부대 사무실, 지난 19일 추 장관의 전 보좌관 집을 압수수색해 일부 증거를 확보했다. 또 휴가 연장 문의전화 관련 녹취파일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탈당을 선언했다. 이스타항공 창업주로서 임직원 대량해고 책임자로 지목된 것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기자회견에서 "임금미지급, 정리해고 기타 배임 가족 관련 문제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창업자로서 대주주로서 현 상황의 무게와 이에 대한 제 책임을 통감한다. 책임을 피할 생각은 없으며 그렇게 행동해 오지도 않았다”고 말했다.그는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을 꼭 성사시켜 직원들의 일자리 지켜야겠다는 생각에 매각 대금 150억원을 깎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가 적극적 구직의사를 가진 저소득·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청년특별구직지원금’ 시행을 공고했다고 23일 밝혔다.코로나19로 인한 채용 축소·연기, 구직기간 장기화 등 청년층의 어려운 취업 여건을 감안해 긴급 지원하기 위해 도입했다.대상자에게는 청년특별구직지원금 50만원을 1회 지급하고, 본인 희망 시 취업 상담·알선·직업훈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청년특별구직지원금의 지원대상은 2019~2020년 (장애인)취업성공패키지 또는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참여자 중 코로나19 등 경기침체로 인한 미취업 청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