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베이징 유니버셜 리조트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베이징 유니버셜 리조트 홈페이지 갈무리

베이징의 유니버셜 리조트는 오는 9월 20일 개장한다고 30일 공식 발표했다. 베이징 유니버셜스튜디오는 오늘(30일) 2021년 9월 20일 성대한 개장을 시작으로 베이징 유니버셜 스튜디오 테마파크, 두 개의 휴양 호텔, 베이징 유니버셜 시티 애비뉴가 공개된다고 발표했다.

중국 인터넷 여행사 취날(去哪儿) 빅데이터 연구원에 따르면, 유니버셜 리조트가 정식 개장일을 발표한 지 30분 내에, 플랫폼에서 추석 기간 동안 베이징을 목적지로 한 항공권 검색량이 지난주 같은 기간의 11배를 넘어섰으며, 추석에는 베이징이 가장 인기 있는 목적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취날 빅데이터 연구원은 추석은 중국 국내 장거리 여행의 비수기였다고 분석했다. 특히 베이징은 추석 연휴에 목적지보다 관광객 내원지가 되어 왔다. 유니버셜 리조트가 추석 연휴 기간에 문을 열겠다고 공식 발표함에 따라 베이징이 추석 국내 최고 인기 행선지가 될 전망이다.

현재 항공권 검색 자료를 보면 광저우·청두·시안·쿤밍·충칭·항저우·선전·우루무치·상하이·구이양은 추석 전후 베이징으로 가는 10대 출발지다.

베이징 유니버셜 리조트는 베이징시 퉁저우(通州)구에 위치해 있으며, 둥루환(東六環)과 징하이(京哈)고속과 인접해 있다. 베이징 유니버설 리조트는 서우두(首都) 국제공항에서 약 38㎞, 자동차로 약 55분, 베이징 남역에서 약 29㎞, 자동차로 약 41분이 걸린다. 베이징 유니버셜 리조트 인근 호텔들도 숙박도 많이 이용 될 것으로 전망된다. 

취날에 따르면 베이징 유니버셜 리조트 공식 개장일이 발표된 이후 주변 호텔들의 예약 열기가 10배 이상 증가했고, 베이징 호텔 전체 검색 열기는 3배까지 치솟았다.

베이징 외곽 퉁저우구에 위치한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아시아에서는 세 번째, 전 세계에서 다섯 번째 개장하는 것으로, 세계 최대 규모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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