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급등, 3,400달러 돌파

금년 초부터 금은 꾸준히 가격이 오르고 있다. 여러 차례 역사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제롬 파월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이후, 안전 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해 금 가격이 더욱 급등, 온스당 3,500달러를 넘어섰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GMT 기준 10시 25분에 온스당 3,457.12달러로 약 1% 상승했으며, 한때 3500.05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금 가격은 지난달 말 국제 거래소에서 처음으로 온스당 3,100달러를 돌파했다.
당시 경제학자들은 금값이 2025년 1월에서 3월 사이에 16번이나 새로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 후 6개월 동안 금값은 200달러 더 상승하여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14일 금 1온스는 3,324달러로 올랐다. 이는 지난 2월 대비 15.4%, 3월 말 대비 7.2% 상승한 수치다.
지난주에만 금값이 두 번이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골드만삭스와 UBS 등 주요 은행의 분석가와 전문가들은 연말까지 금 가격이 3,3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는데, 이는 상반기가 시작되기도 전에 실현됐다.
금 가격의 지속적인 ‘변동’은 주요 강대국의 세계 무역 긴장과 수출 제한과 관련이 있다.
국제시장이 ‘혼란’스럽고 불안정한 시기에, 투자자들이 금으로 ‘몰려들기’ 시작하면서 금을 채굴하는 회사의 주가도 급등하고 있다.
최진승 기자 jschoi@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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