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여명의 공공기관 관계자와 한인 동포들 참석, 실질적인 협력 기회 모색

사진=us-knews 제공.
사진=us-knews 제공.

지난 4월 19일(토),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 개최된 ‘공공조달포럼’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K-기업을 위한 미국 정부조달 성공전략’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한국과 미국 전역에서 모인 100여명의  공공기관 관계자 및 한인 기업인들이 참석해 미국 연방정부 조달시장 진출 전략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다.

이번 포럼은 지난 1년간의 체계적인 준비를 바탕으로 기획됐으며, 오후 1시 30분부터 약 3시간 동안 열띤 발표와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과 집중을 끌어냈다.

미국 정부조달 시장은 무한한 기회를 제공하지만, 진입 장벽이 높은 만큼 이번 포럼에서는 실제 사례 중심의 실질적인 전략과 노하우가 심도 있게 다뤄졌다.

포럼의 첫 발표는 코비 미국정부조달협회 회장이자 대회 조직위원회 공공조달위원장인  Matthew Lee 회장이  맡아 “Winning U.S. Government Contracts: Strategies for K-Companies”라는 주제로 미국 조달시장 진입을 위한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H2K Solution의 한승조 대표는  “From Certification to Contracts: Navigating the 8(a) Program”이라는 주제로 SBA의 8(a) 인증을 통한 계약 성사 경험과 실질적인 절차를 공유했으며, 매사추세츠 주의 박찬모 대표는  “Winning Together: A Path to Success” 발표를 통해 협업과 네트워킹을 통한 시장 진출 전략을 제안했다.

또한,  정권호 박사(뉴저지/뉴욕 비영리재단 은행 대표)는 SBA 인증 스몰 비즈니스를 대상으로 한 사업자금 융자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며 참가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2 시간이 지나도  참석자들은 자리를 뜨지 않고 발표에 집중하며 K-기업의 미국 진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공공조달포럼은 향후에도 K-기업의 미국 조달시장 진입을 돕기 위한 지속적인 정보 제공과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지원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Matthew Lee 회장은 “미 연방정부 조달시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구매 시장이다. 절차가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 많은 한인 기업들이 SBA 8(a) 프로그램을 통해 성공적인 진출 사례를 만들고 있다” 며, “K-기업들도 용기 있게 도전하여 안정적인 조달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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