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골에서 일하는 119만 6천 명 중 56만 3천 명이 여성이다.
아시아·태평양 국가의 여성들은 전 세계 여성 대비 무급 육아에 4배 더 많은 시간을 소비한다.
몽골 가족노동사회부는 여성 개발 및 보호 분야에서 국가와 시민사회단체 간의 파트너십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현지 언론 우누드르지가 22일 보도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여성의 개발 및 보호, 가정폭력 퇴치, 여성 가축 사육자의 권리 보호와 긴급 현안에 대한 조치, 그리고 국가와 시민사회단체 간의 추가 협력을 위한 제안들이 논의되었다.
48.6%의 고용률은 여성이 자녀, 가족, 노인을 돌보는 무급 노동에 많은 시간을 소비하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이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국가의 여성들은 전 세계 다른 지역의 여성들보다 무급 육아에 4배 더 많은 시간을 사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여성의 노동력 참여가 증가하면 국내총생산(GDP)이 최대 26%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몽골은 앞으로 돌봄 경제의 발전과 여성 고용 확대를 지원하며, 평등하고 포용적인 경제 성장을 이루는 사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몽골에서 일하는 119만 6천 명 중 56만 3천 명이 여성이며, 2024년 현재 수도와 15개 아이막, 6개 구의 보육 시설에서 보육교사로 근무 중인 여성은 총 315명이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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