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3월 미 국채 보유 규모는 76억달러 줄어든 7674억달러
해외 자산배분 다변화 추세에 부합되는 양상

중국이 3개월 연속 미국 국채 보유 규모를 2009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줄였다고 홍콩경제일보가 16일 보도했다.
미국 재무부가 15일 발표한 최근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3월 미 국채 보유 규모는 76억 달러 줄어든 7674억 달러(1039조 596억 원)로 집계됐다.
미국 국채 최대 보유국인 일본은 3월 199억달러어치를 추가로 보유해 1조1900억달러로 불어났다.
또 3위 보유국인 영국은 268억달러 늘어난 7281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편 대만 중앙통신은 중국 인민은행이 미국 국채를 사들이는 대신 금을 잇달아 통째로 사들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인민은행의 금 보유 규모는 지난 4월 말 현재 7280만 온스로 18개월 연속 증가했다.
앞서 세계금협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전 세계 중앙은행의 금 구매 물결이 금값 상승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이 가운데 중국 인민은행의 금 보유 규모 증가는 이미 알려진 중앙은행 중 가장 두드러진다.
신문은 분석가들의 말을 인용해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량 감소는 해외 자산배분 다변화 추세에 부합한다"고 전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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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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