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개인정보 데이터 암호화 값을 활용해 직접 전달받지 않아

지난 3월 21일 의료 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빅데이터 전문기업 ‘투비콘’(Tobecon)이 삼성화재와 손잡고 보험금 청구 절차를 간소화하는 디지털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투비콘 측은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고객의 보험금 지급이 확정되면 지급확정서를 기반으로 다른 보험사에도 손쉽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했다.
기존에는 고객이 보험사마다 일일이 청구해야 했지만 이번 서비스는 자동화된 프로세스로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투비 측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삼성화재로부터 고객 개인정보를 직접 전달받지 않고 암호화된 값을 활용해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지급확정서 및 사고 내용을 안전하게 전달받아 고객이 원하는 보험사로 연결하고 고객이 투비콘과 삼성화재에서 제공하는 링크로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보험금 청구가 진행된다
회사는 이번 서비스의 강점으로 보험금 청구 경험 혁신을 꼽았다.
고객은 서류 제출 없이 간단한 동의만으로 여러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투비콘은 지급확정서를 다른 보험사로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고객의 행정적 부담을 덜어준다.
투비콘 관계자는 “삼성화재와의 협력을 통해 보험금 청구 과정에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보험사와 협력해 고객 중심의 디지털 보험 청구 서비스를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투비콘은 이번 협업이 보험 청구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보험 업계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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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