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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비전e 이진구 기자] 4차 산업혁명의 등장과 함께 주목받기 시작한 블록체인(Block chain)은 현재 글로벌 금융시장의 핵심 기반 기술로 자리 잡고 있으며, 기업 비즈니스 영역에 접목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여겨지고 있다.

블록체인은 금융뿐 아니라 물류, 제조, 보험, 헬스케어, 자산 관리, 공공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 예정으로 선도 기업들은 기술개발 및 상용화를 진행 중이다.

전 세계적으로 정부, 금융기관, 글로벌 기업 등이 관련기술 개발 및 활용에 적극적인 상황으로 기업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및 제반 연구 병행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원천기술 개발,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성공 사례 발굴 등을 위해 각국 정부 및 산하 기관, 글로벌 기업 및 금융 기관이 협력 중에 있다.
 
국내외 대형은행 등 금융권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기반 표준 플랫폼 개발 및 상용화에 노력 중이며, 전 세계적인 블록체인 기술 확산 움직임에 글로벌 기업들은 원천기술 개발 및 비즈니스 연계 등을 위한 선제적 대응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블록체인 관련 기술 및 활용 분야는 더욱 확장될 뿐만 아니라 향후 금융 및 산업 영역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은행, 카드사 등 금융업 주체는 복잡한 은행 간 거래 간소화 및 효율성 제고를 위해 송금 관련 원천기술 개발, 본인 인증 등 금융 거래 및 관리 시스템에 블록체인 적용 중이다.
 
국내 5개 대표 은행을 포함해 전 세계 40개가 넘는 글로벌 은행이 참여하고 있는 ‘R3CEV’ 컨소시엄에서는 금융업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블록체인 기술을 선제적으로 수용하고 있다.
 
국제 신용카드사들은 블록체인 기반 결제 플랫폼에 장기적 관점의 투자를 시작했으며 블록체인을 도입한 업무 프로세스 개선 및 관리 시스템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급결제 및 인증, 포인트 및 대출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고 있으며 상용화가 가능한 비즈니스 플랫폼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 표준화된 플랫폼 개발 및 지속적인 기술 개발 투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IBM 등 글로벌 대형 IT 기업들이 선도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들이 각 사의 니즈에 맞게 블록체인 기술을 수용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IBM은 다양한 산업 영역의 글로벌 블록체인 기술 표준화 및 IBM 블록체인 연구소를 통해 관련 기술 개발과 제반 연구에 힘쓰고 있다.
 
해외에서는 MS, IBM 등 IT 기업들이 기술력을 토대로 미래 신규 사업 영역으로 블록체인을 활용하고 있다. 한편 국내의 경우 대기업이 기존 비즈니스 영역에 블록체인을 접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삼성 SDS는 그룹 내 삼성증권, 삼성카드,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주요 금융 계열사 각 금융 업무 플랫폼 ‘넥스레저(Nexledger)’를 자체 개발해 활용하고 있으며, 해당 기술을 물류, 제조업 등으로 확대 적용 중이다.
 
SK C&C는 물류 관련 정보를 실시간 공유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물류 서비스 개발 및 시범 적용 테스트 실시했다.
 
한전은 블록체인 기술로 스마트그리드 환경에서 태양광 패널 등을 설치해 모은 전기에너지를 다른 사람과 직거래할 수 있도록 돕는 ‘이웃 간 전력거래’ 시범사업 중에 있다.
 
공공 부문에서는 블록체인이 금융업계뿐 아니라 정부 공공 서비스 및 기업 비즈니스 환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해 정부 차원의 기반 플랫폼 개발 및 시범사업 실시, 성공사례 발굴 등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미래부에서는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을 융합보안 시범사업 4대 과제로 선정해 올 해 말까지 기술 및 서비스를 개발해 시범적용을 추진중이다.
 
블록체인은 금융 분야에서 출발했지만 실제 제조,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한 혁신적인 기술이다.
 
현재 원천기술 개발 및 비즈니스 플랫폼 적용 등 활용 기업이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블록체인 기반 시범사업을 추진하면서 거래비용 절감, 관리 효율화, 정보의 신뢰도 제고 등 블록체인 장점 기반 활용 가능성에 대한 선행 검토를 추진하고 있다.
 
블록체인이 활용될 수 있는 분야는 금융, 자산관리, 스토리지, 인증, 물류, 콘텐츠, 의료, IoT, 공공 부문 등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 가능한 모든 부문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운영 플랫폼 구축 및 신규 비즈니스 영역 창출에 대한 기업들의 체계적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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