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5000명 전문인재 양성 목표

베트남 정부는 15일 국가혁신센터(NIC)와 구글이 공동 주최한 '베트남 AI의 미래 구축' 세미나에서 AI와 반도체 산업 발전 계획을 발표하며, 2030년까지 AI 전문 인재 5000명을 양성하고 해당 분야의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세미나에서 두청춘 베트남 기획투자부 차관은 정부가 승인한 '2030년 반도체 산업 인적자원 개발계획과 전망 2050년'에 대해 설명하며, 베트남이 AI 연구와 응용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정책적 조언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AI와 반도체 기술이 국가 경제와 기술 자립의 핵심 축이 될 것이라는 정부의 강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구글은 이번 행사에서 베트남 경제에서 AI 기술의 잠재력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AI 도구가 광범위하게 활용될 경우 2030년까지 베트남 경제에 약 793억 달러(1890조 동)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며, 이는 GDP의 약 12%에 해당한다. 구글 동남아 공공정책 디렉터 앤드루 우레는 베트남의 젊고 기술에 능숙한 인구와 역동적인 디지털 환경이 AI 발전에 유리한 조건이라고 평가하며,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이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심포지엄에서는 AI 혁신 생태계 구축, 고품질 인재 육성, 연구개발 투자 확대 방안이 논의되었다. 또한, AI 기술이 안전하고 윤리적이며 책임감 있게 개발될 수 있도록 법적·정책적 틀을 마련하는 문제도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베트남 정부는 AI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장기적 지원과 체계적 계획을 통해 기술 혁신과 경제 성장을 동시에 이루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구글과의 협력은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는 데 있어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AI 기술이 베트남 경제 전반에 미칠 변화와 영향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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