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디지털 경제가 2022년, 2023년 가장 빠른 성장률을 보여

HSBC는 최근 '아세안 디지털 경제 평가' 보고서에서 "베트남이 국내외 기업의 디지털 산업 선도 시장으로 부상하는 등 아세안 디지털 경제가 새로운 전망의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HSBC은행의 남아시아·동남아 상업은행 담당 임원인 아만다 머피 여사는 베트남 디지털 경제가 2022년, 2023년 가장 빠른 성장률을 보일 것이며, 이 추세는 2025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베트남은 2026년 6730만 명의 스마트폰 사용자를 확보해 96.9%의 인터넷 사용자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은 이미 국내외 기업 디지털 산업의 1순위 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머피 여사는 또 베트남 디지털 경제의 발전이 인상적이라며 2023년 베트남 디지털 경제의 GDP 기여율이 16.5%에 달하고 1500개 이상의 베트남 디지털 기술 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전년 대비 영업이익 증가율이 7%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HSBC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사업을 하는 기업의 60%가 앞으로 디지털 결제, 전자상거래,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기술과 디지털의 기존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 기업은 디지털 서비스의 채택과 강화가 고객의 편의성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키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HSBC 전문가들은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경제 분야 기업들이 비용 통제와 소득 증대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한다. 디지털 회사들은 또한 비용을 관리하고 장기적인 발전을 보장하기 위해 자금 조달 방법을 재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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