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라오청(老城)의 남북을 관통하는 약 7.8㎞ 길이
중국은 현재 59개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고 있어

중국 수도의 가장 상징적인 유적지인 '베이징(北京)의 중심축'이 27일 '세계유산목록'에 등재됐다고 에피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이날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유네스코 제46차 세계유산총회는 '베이징 중심축'을 세계유산목록에 등재하기로 결의했다.
'베이징 중축선'은 베이징 라오청(老城)의 남북을 관통하는 약 7.8㎞의 길이로, 수도의 가장 상징적인 유적지 중탄(天壇)과 고궁(故宮), 종고루(鐘鼓樓) 등을 연결한다. 유네스코 기준에 따르면 '인류 역사의 중요한 단계를 보여주는 건축물군'이다.
베이징 축의 기원은 70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오늘날에도 여전히 중국 수도 도시 계획의 중요한 부분이다.
이 중심축에 있는 여러 명소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지만, 전문가들은 '베이징 중심축'이 중국 고대 건축과 문화의 철학을 반영하기 때문에 완전한 건축 클러스터로 간주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2022년 2024년 세계문화유산 등재 종목으로 '베이징 중심축선'을 추천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미 2011년 등재 작업이 시작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중국은 '베이징 중심축'의 세계유산 등재를 앞두고 세계 각지에서 온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여러 나라에 대한 비자면제 정책을 선포하고 있다.
이번 주 초 중국의 세계자연유산 등재 프로젝트인 '바탄지린 사막-모래산 호수군'과 '중국 황(발)해 철새 도래지(2기)'가 '세계유산목록'에 등재됐다.
중국은 현재 59개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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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영
chosy@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