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3일 이후 가장 낮은 가격
투자자들, 비트코인 ETF의 거래 개시를 공식 승인하기 전에 매입

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22일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이어가며 올해 처음으로 4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암호화폐 시장의 다른 부분을 끌어내렸다고 미국 CNBC가 22일 보도했다.

미국 암호화폐 리서치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3.9% 하락한 4만52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앞서 가격은 지난해 12월 3일 이후 가장 낮은 3만9414 달러까지 떨어졌다. 이더리움은 5퍼센트 하락한 2333달러였다.

미국에서 현물인 비트코인 ETF를 처음 몇 개 내놓은 뒤에도 비트코인은 여전히 조정 단계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ETF의 거래 개시를 승인하기 전 몇 달 동안 투자자들은 승인을 기대하고 비트코인을 사들였다.

실비아 야블론스키 디파인스 ETF 최고경영자 겸 최고투자책임자는 "오늘 비트코인 흐름은 완전히 예상됐다.”고 언급했다. 

비트코인은 1월 10일 SEC가 비트코인 ETF 거래를 승인한 이후 14% 하락했다.비트코인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온 이더리움은 같은 기간 3% 상승했다.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의 장기 상승세가 바뀌지 않았지만 추가 하락의 여지가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23일 오전 펠리드 전략사의 케이티 스톡턴은 소비자 뉴스 및 상업 채널인 파이낸셜 포럼과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3만6000 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울프의 롭 긴즈버그는 "올해 실망스러운 1분기의 시작일 뿐"이라고 말했다.

앞서 22일 암호화폐는 일반적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

저작권자 © 뉴스비전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