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유네스코가 베네치아를 멸종위기 세계유산으로 등재
도시 진입 요금 징수는 관광 수입과 관광객 행동에 부정적 영향 미쳐
관광객 수를 줄이고 환경 피해 충격을 완화

이탈리아의 관광명소 베네치아는 2024년부터 하루 여행객에 대해 5유로(한화 약 7147 원)의 요금을 부과해 관광객 수를 줄이고 환경 충격을 완화한다.
내년 4월 25일부터 5월 5일까지 성수기에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시내를 찾는 모든 관광객은 하루 5유로의 티켓을 구입해야 한다.5월과 6월 주말, 7월 첫 2주 주말도 유료다.
매년 수 백만 명의 관광객이 베네치아로 몰려들고 있으며, 당국은 관광객 수를 가장 좋은 방법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놓고 수 년째 논쟁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행동은 취하지 않고 있다.
도시 진입 요금 징수는 관광 수입과 관광객 행동의 자유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이 제안은 계속 연기되었다.
하지만 올해 초 유네스코가 베네치아를 멸종위기 세계유산으로 등재할 수 있다고 경고하자 베네치아 당국은 도시 진입 요금 징수를 실험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브루니아로 베네치아 시장은 성명에서 "이는 '첫걸음'일 뿐 '혁명'이 아니다"며 "당국이 도시 진입 비용 메커니즘이 효과적으로 작동하도록 변화를 줄 준비가 돼 있음을 시사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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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우
seeyou@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