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월트 디즈니 제공
사진=월트 디즈니 제공

SF 장르의 새로운 흥행 신화를 써 내려 가는 마블의 신작 ‘이터널스’의 포스터와 예고편이 월트디즈니를 통해서 전격 공개되었다. 특히 메인 예고편은 마블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 하루 만에 980만 누적 조회 수를 달성했다.

메인 예고편에서 '어벤져스: 엔드게임' 당시 타노스와 이에 맞선 어벤져스 이야기가 등장했다. 여기에 알 수 없는 거대한 에너지가 지구로 떨어지고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7일"이라는 대답과 함께 '이터널스'가 그동안 존재를 드러내지 않았던 진짜 이야기 역시 밝혀져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의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이어 "우린 7000년 전 이곳에 왔지. 데비안츠로부터 인간들을 지키려고. 그리고 데비안츠 관련 분쟁에만 개입하라는 지시를 받았거든. 누구한테서?"라는 말과 함께 '이터널스'의 적 데비안츠와 그들을 창조한 셀레스티얼의 모습 역시 처음으로 드러났다. 끝으로 "무언가를 사랑하게 되면 지켜주고 싶지"라는 대사와 데비안츠 위협에 맞서기 위해 뿔뿔이 흩어져 있던 '이터널스'가 다시 모이고 마블 세계관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강력한 힘이 폭발하는 장면은 경이로움을 자아낸다.

마블 스튜디오의 '이터널스'는 수천 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이번 영화에서 마블리로 유명한 마동석의 출연은 국내 팬들을 더욱더 흥분시킨다. 그는 '부산행', '범죄도시', '신과 함께' 시리즈 등에서 압도적인 존재감과 남다른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고, 그는 이번 영화에서 길가메시 역으로 합류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또한 '노매드랜드'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및 감독상 수상, 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작품상 및 감독상 수상, 제77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등 역대급 기록과 232개 부문 이상의 수상 행렬을 이어가며 전 세계를 놀라게 한 클로이 자오 감독이 연출을 맡아 개성 넘치는 히어로들의 화려한 액션과 스펙터클한 볼거리는 물론, 더욱 깊어진 스토리의 새로운 마블의 세계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마블의 신작 영화 '이터널스'는 오는 11월에 국내와 전 세계에서 개봉한다.
 

김동렬 연예 객원기자 imaxplan@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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