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파정 21만 1000명 대상 조사
감염 방지에는 효과 미진

화이자 코로나 백신
화이자 코로나 백신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화이자 백신을 2차례 접종하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되도 입원 치료의 가능성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14(남아프리카공화국 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건강보험회사 디스커버리헬스남아공의료연구위원회(SAMRC)’1115일부터 127일까지 남아공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11000명을 조사해 이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보도했다.

연구 결과 오미크론 변이는 화이자 백신 2회 접종 시 입원 치료 확률을 70% 이상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델타 변이와 비교하면 90%를 낮출 수 있는 것에 비해서는 낮은 수치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 보호 효과는 33%로 떨어졌다.

델타 변이는 80% 가량의 예방 효과를 가져온 것과 비교하면 현저히 낮은 수치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비교하면 재감염 위험은 높지만 2020년 초 남아공에 코로나19 처음 확산했을 때보다 성인 확진자가 입원할 위험은 29% 낮았다,

어린이들의 경우 발병률이 매우 낮지만, 합병증으로 입원할 위험은 지난해 초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대유행)보다 20%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글렌다 그레이 SAMRC 위원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매우 고무적이다 화이자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 감염으로 중증이나 입원 치료로 발전하는 것을 막아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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