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심사 결과 예측은 어려워”
올해 백신 매출 최대 170억 유로 예상

사진=바이오엔테크(BioNTech) 트위터 갈무리
사진=바이오엔테크(BioNTech) 트위터 갈무리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코로나19 mRNA 백신을 공동 개발한 독일 생명공학기업 바이오엔테크(BioNTech)가 중국이 자사 백신을 승인하도록 총력 지원하겠다는 견해를 밝혔다.

11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바이오엔테크는 자사 백신이 중국에서 승인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지만, 몇 개월에 걸쳐 진행 중인 중국 당국의 심사 결과를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표시했다.

션 마렛(Sean Marett) BioNTech 최고사업책임자 겸 영업마케팅 총괄은 JP모건이 온라인 방식으로 주최한 연례 의료 콘퍼런스에서 “이는 중국 당국과 지속적인 대화”라고 말했다.

그는 “어떠한 심사 결과도 예측하기 어렵다”라면서 “중국은 우리에게 여전히 매우 중요하며 승인 심사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언급했다.

지난해 BioNTech은 상하이 푸싱제약(复星医药)과 협력하는 중국 본토 승인이 빠르면 7월에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BioNTech이 화이자와 공동 개발한 백신은 대만, 홍콩, 마카오 등에서 사용하고 있다.

BioNTech은 올해 백신 매출이 130억 유로(약 17조 6천억 원)에서 최대 170억 유로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BioNTech 연구개발 인력은 850명으로 40% 증가했다.

김성호 기자 kimsh@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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