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투여자 55명 중 44명가 호전
38명은 미각 변화, 13명은 설사 증상 경험

팍스로비드(Paxlovid) / 사진=화이자 홈페이지 갈무리
팍스로비드(Paxlovid) / 사진=화이자 홈페이지 갈무리

114일부터 국내 사용이 허가된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사용 결과 복용 환자 10명 중 8명은 증상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13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팍스로비드 초기투여자 63명에 대한 건강상태, 치료경과가 포함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초기 투여자 63명 중 51명은 재택 치료 관리 의료기관에서 나머지 12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각각 치료제를 처방받았고 이 중 60명은 5일간 복용했다.

나머지 3명은 발열 지속과 미각 변화 등으로 복용을 중단했다.

설문조사에 응한 복용자 55명의 상태를 확인한 결과 44(88%)명이 치료제 복용 후 코로나 증상이 호전됐다고 응답했으며 38(69.1%)은 복용 중 미각 변화와 13(23.6%)은 설사 등 증상을 경험했다.

응답자의 96.4%(53)는 주변 사람들에게 팍스로비드 복용을 추천하겠다는 의향을 묻는 질문에 추천하겠다고 답했다.

방대본은 코로나 진단 후 팍스로비드 처방까지 평균 1.4, 증상 발생 후 처방까지는 평균 2.3일이 소요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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