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베트남은 2020년 중국 본토를 제치고 처음으로 대만 유학생의 최대 수출국이 되었다.
베트남 학생들의 대만 유학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 1일 열린 '2021년 베트남 온라인 대만 고등교육전'에는 52개 대만 대학교가 참가해 역대 가장 많은 참가 수를 기록했다고 타이만타임스가 보도했다.
전시회 통계에 따르면 중국은 수년 연속 대만의 최대 해외생존지로 꼽혔으며 2019학년도에는 2만5106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양안 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2020년 육생 인원은 6033명밖에 남지 않았다.반면 베트남 학생은 2020학년도 1만7534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류멍치(劉孟奇) 대만 교육부 차장은 전시회에서 "양질의 고등교육과 합리적인 학비, 졸업 후 커리큘럼 발전 등을 베트남 학생들의 취학 유치의 3대 강점으로 꼽았다.
스루이치(石瑞奇) 주베트남 대만 대표처장은 "대만은 베트남 학생들의 해외유학에 가장 좋은 선택"이라며 "베트남 출신 신주민과 자녀가 20만 명 이상 대만에 거주하고 있어 베트남 학생들이 더 빨리 대만에서 유학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비해 지난해 미국에 유학중인 베트남 학생은 2만3777명으로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많고, 세계에서는 6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국에도 2007년부터 10 여년 간 베트남 유학생 수가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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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불휘 기자
bh.Yeo@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