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수도 하노이가 차량증가에 따라 도심에 진입하는 차량에 대해 통행료를 부과한다. 하노이 대중 교통 관리 센터(교통부)는 혼잡과 환경 오염의 위험이 있는 일부 지역의 자동차 통행료를 징수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베트남은 급격한 경제성장에 따른 차량증가로 교통인프라가 조성되지 않은 구도심 등에서 교통체증 등이 발생하는 문제가 지속 제기되었다.
통행요금은 최대 6만 동(한화 약 3천원)으로, 오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 공휴일, 공휴일은 제외된다. 하노이시 대중 교통 관리 센터는 요금이 타당성과 같은 여러 원칙에 따라 책정되었다고 말하며, 혼잡을 유발할 위험이 있는 차량에 대한 통행료를 점진적으로 인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통행료 징수를 통해 경제적, 사회적 및 환경적 이점을 가져올 것 이라며, 교통밀도가 8%에서 30%로 수준으로 감소되어 35만 톤 이상의 이산화탄소(CO2)를 감소와 함께, 자동차에서 대중교통, 자전거와 같은 친환경 수단으로 전환하는 방향으로 교통문화를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2021-2025년에는 교통량이 많은 도심 내 9개 위치에 15개의 요금소가 건설될 예정이다.
호치민(베트남)= 최우진 기자 wjchoi@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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