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롯데그룹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사회적 가치를 지향하는 투명한 경영과, 지속가능한 성장률을 확보하는 핵심역량 강화,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가치경영, 그리고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현장경영 등 4가지 경영방침을 담은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황각규 롯데그룹 사장(경영혁신실장)은 중국 마트 사업과 관련, 중국 사업은 현재 투자단계로 판단하고, 지속적으로 투자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드배치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롯데마트 등 중국 사업에 대해 나돌고 있는 철수설을 일축한 것입니다 

황각규 롯데그룹 사장(경영혁신실장):  "모든 방안을 강구해서 지방정부에 지적된 사항에 대한 개선한 이후에 재오픈 신청할 것이다. 현실적으로 어떤 속내를 갖고 있는지 100% 파악을 못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들로서는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철수설에 대해서는 신동빈 회장도 말씀하셨지만 롯데제과부터 시작해서 99년 말에 첫 제품이 나왔기 때문에 꼭 20년이 됐다. 67년의 사업을 해서 84년에 1조원의 매출을 이뤘다. 17년이 걸렸다는 얘기다. 중국사업은 투자단계가 아닐까 하고 판단하기 때문에 현재 시점에서는 중국사업에 투자를 하고 강화해 나갈 생각을 갖고 있다."

황사장은 지주사 전환과 관련한 앞으로의 절차에 대한 설명은 즉답을 피했습니다. 호텔롯데 상장은 가능한 선에서 최대한 서두르겠다는 입장입니다. 

황각규 롯데그룹 사장(경영혁신실장): "지주사 전환은 이 자리에서는 내가 말하기 어렵다. 면세점 사업이 궤도에 올라와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릴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빠른 시일 내에 호텔롯데를 상장한다는 기본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

롯데그룹은 앞으로 혁신가치를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새로 만든 BU 단위별, 성과에 대한 확실한 점검을 통해, 앞으로  지속가능한 성장률 등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임병연 부사장(가치경영팀장): "경영방침은 4가지로 했고 혁신가치는 인사혁신팀에서 작업하고 있는데 상반기까지 나오지 않을까 한다. 전체 종업원들의 의견들을 많이 반영하려고 하고 있다. 성장에 대해, 성과에 대해 평가하는 것인데 저희가 지금 BU가 새로 만들어졌다. 지난 성과에 대해 말해보는 시간을 만들려고 한다. 업종마다 다르기 때문에 그간의 지속가능성장률이라고 하는 것을 얼마간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새로 관리지표들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했다. "

임부사장은 특히 전통적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식품 및 유통 사업 이외 실적개선이 이뤄지고 있는 화학 등과의 시너지 방안도 찾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임병연 부사장(가치경영팀장): “식품 사업과 유통 사업을 바탕으로 화학 등 폭넓은 사업 전개에 나서고 있다”며 “서비스 등 기존 사업 강화를 통해 옴니채널로서 그룹 전체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

롯데그룹은 지난해부터 오너 관련 이슈 및 중국 변수 등에 대해, 이를 딛고 내수진작 및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습니니다.

황각규 롯데그룹 사장 "국내외적 50주년을 하고 성장하면서 국민여러분의 성원이 있었다. 우여곡절이 없는 기업은 없다. 2년 정도에 있었던 일련의 과정에서 저희 롯데그룹이 좀 더 좋은 성장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아까 말씀드린 저희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직접 일을 하고 있는 저희들이 임금을 주는 18만명의 직원과, 사업장에서 일하고 계시는 약 15만명의 협력사 직원들과 같이 계속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일자리 창출과 내수진작을 통해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롯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지켜봐 주시면 있는 힘을 다해서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뉴스비전e 김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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