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김평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정상 공동 언론 발표에서는 다소 온도차가 느껴졌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무자비한 북한에 대해 철저한 대응을 강조하면서, 전략적 인내는 끝났다고 밝혔다. 

반면, 문재인 대통령은 제재를 하돼, 북한을 협상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해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취지였다. 

FTA에 대해서도 문 대통령은 공정한 무역을 하기 위해 재협상을 하는 한미 고위급 전략협의체를 만들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 및 철강 등 한미FTA에 대한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짚어 말했다. 

중요한것은 고위급 전략협의체를 만들어, 양국의 입장을 조절할수 있는 통로를 만들었다는 것으로, 양국 정상 모두 어느정도 체면을 차린 것이라는 평가가 제기된다. 

▲다음은 문재인 대통령이 발표한 주요 요지다. 

우선 백악관으로 초청 , 따뜻한 환대에 감사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제가 대통령 됐을때 외교 정상 가운데 가장 먼저 축하 인사를 해줬다. 이는 우리 국민에게 전하는 미국국민이 전하는 따뜻한 마음이었다. 

위대한 동맹에 대한 격려였다. 다시한번 감사한다.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과 첫 통화에서 강한 결단을 내리는 분이라는 인상을 받았고, 오늘 만남에서 제 생각이 틀리지 않았음을 알았다. 

폭넓은 공감대형성, 깊은 신뢰가 형성됐다. 

우리 앞에 놓여 있는 많은 과제를 해결하는데 든든한 기반이 될 거라 생각한다. 

확장 억제를 포함한 압도적인 억제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위협 도발에 강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양국에게 가장 심각한 도전은 핵 미사일이다. 

관련 정책을 긴밀히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 제재와 대화를 통해 단계적으로 해결하고 근원적으로 해결하는데 뜻을 같이 했다. 

북한은 한미 양국의 의지를 과소 평가하지 않고, 대화에 빨리 나서달라. 

이 자리를 빌어, 미국과의 동맹의 다짐을 높이 평가한다. 

국방개혁을 통해 독자적인 군사능력도 강화할 것이다. 

양국경제협력이 동맹의 미래 발전에 중요한 축임을 공감했다. 

약국 국민 모두가 더 많은 성과를 누리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테러리즘 문제 등 대응하는데 있어, 한미동맹을 확대하기로 했다. 

양국은 고위급 전략협의체를 만들어갈 것이다.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만들어갈 것이다. 

아울러 웜비어씨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다시한번 전한다. 

미국민의 비통함에 대해 깊이 공감한다. 또한 인권변호사인 저는 인류 보편의 가치로서의 인권의 의미를 잘 안다. 한국과 미국은 공동으로 인권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금년 중 한국을 방문하도록 초청하였으며, 흔쾌히 응하기로 했다. 

두 나라의 협력관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되도록 준비하겠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비전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