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김평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새 정부의 1차 장관급 인선을 마무리 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에 백운규 한양대 교수를,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에 박능후 경기대 교수를 지명했다. 또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에 이효성 성균관대 교수를,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에 최종구 한국수출입은행장을 지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3일 이 같은 내용의 장관 및 차관급 인선을 발표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경남 마산 출신으로, 한국에너지자원기술기획평가원 이사와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전문위원을 거쳐 미래창조과학부 다부처공동기술협력특별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박능후(61) 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경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한국사회보장학회 회장과 사회복지정책학회 회장을 맡았다. 문재인 대선 캠프에서 복지 공약 수립에 관여해 진작부터 복지부 장관 후보에 올랐다. 경남 함안 생으로, 부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왔다.

이효성(66) 방통위원장은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로, 언론개혁시민연대 공동대표와 한국방송학회 회장, 방송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역시 문재인 캠프 선대위의 '집단지성센터'에 위원으로 참여했다. 전북 익산 출생으로, 남성고와 서울대 지질학과를 나왔다.

최종구(행정고시 25회)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국제경제관리관과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을 지낸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다.

차관급인 청와대 일자리수석에는 반장식(61) 서강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 경제수석에는 홍장표(57) 부경대 경제학부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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