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5월 광공업 생산은 증가했으나 서비스업 생산은 감소하면서 경기회복세가 주춤해졌다.
통계청은 이와 같이 밝히며 소매판매는 통신기기와 의복 등의 판매가 줄어 전월에 비해 감했다고 전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 투자가 호조를 보이면서 전월에 비해 증가한 반면, 건설기성은 건축공사 실적이 줄어 전월에 비해 감소했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에 비해 하락했으며,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에 비해 상승했다.
부문별로는, 전산업생산은 광공업생산은 증가하였지만, 서비스업과 건설업 등 다른 부문의 생산이 줄어 전월에 비해 0.3%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 보면, 서비스업과 건설업 등 모든 부문의 생산이 늘어 전년동월에 비해서 2.4% 증가했다.
광공업생산은 통신·방송 등은 감소했지만, 반도체와 전자부품 등의 생산이 늘어 전월에 비해 0.2% 증가했다.
반도체는 중국 등의 수출수요가 몇 개월 주춤하다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9.1%,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자부품은 대형TV 선호 추세에 따라 대형 LCD 패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생산이 호조를 보였다.
우리나라의 주요 패널 업체들은 중저가 제품은 해외생산을 확대하고, 국내생산은 프리미엄 제품, 즉 대형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특화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형TV에 대한 선호가 증가하는 것은 한국 업체들 입장에서는 호재라고 평가된다.
전년동월과 비교하면, 기타운송장비 등은 감소하였지만, 기계장비와 전자부품 등이 늘어 0.1% 증가했다.
기계장비는 주요 반도체 업체들의 설비증설에 따라서 반도체 제조용 기계가 호황이었고, 특히OLED 시장의 확대에 따라서 평판 디스플레이 제조용 기계도 호조를 보이면서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자부품은 작년 하반기부터 공급과잉이 완화되면서 시장상황이 개선되고 있는데요. 여기에 아까 말씀드린 대로 대형TV에 대한 선호증가라는 호재도 덧붙여지면서 생산이 호조를 보였습니다.
서비스업생산은 금융·보험 등은 증가하였지만,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서비스업과 도소매업 등이 줄어 전월에 비해 0.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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