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한화갤러리아가 제주공항 면세사업서 철수키로 했다.

면세업계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최근 제주공항공사에 사업권(특허) 반납 의사를 담은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중국 단체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매출 하락으로 이어져 운영에 타격을 받은것으로 보인다.

한화갤러리아의 제주공항 면세사업 특허 기간은 오는 2019년 4월까지였으나 경영상의 악화로 특허권 조기 반납을 결정했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그동안 흑자를 유지해 왔지만, 지난 3월 중국의 사드보복으로 인해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감소하면서 매출에 타격을 입었다.
 
이어 전세기와 크루즈 운항도 중단되면서 한화의 제주도공항면세점 매출도 연 20억원 이하로 떨어진것으로 알려졌다.
 
신규업체가 선정되고 관세청 특허권 반납 절차가 마무리되면 이르면 연내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영업이 조기 중단될 전망이다. 
 
면세업계는 중국인 관광객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던만큼 이번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면세점 철수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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