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 3월 중 직원 채용
‘땅콩 무제한 서비스’ 여부는 미정

파이브가이즈(Five Guys) 강남점 조감도 / 사진=한화갤러리아 제공
파이브가이즈(Five Guys) 강남점 조감도 / 사진=한화갤러리아 제공

‘인앤아웃버거’, ‘쉑쉑버거’와 함께 미국 3대 버거로 꼽히는 ‘파이브가이즈’가 서울 강남대로에 국내 1호점을 열기로 확정했다.

이 햄버거 매장의 상징과 같은 ‘땅콩 무제한 서비스’를 한국에서도 제공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지난 3월 6일 한화갤러리아는 오는 6월 말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9호선 신논현역 사이 강남대로에 첫 번째 파이브가이즈 매장(조감도)을 연다고 발표했다.

1호점은 2개 층을 사용하며 전용면적 618㎡ 규모이며 매장에는 150여 개 좌석이 들어간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국내에 처음 출시하는 브랜드인 만큼 되도록 많은 소비자가 제품을 맛볼 수 있도록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강남역 일대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파이브가이즈는 3월 중에 국내 1호점에서 일할 직원을 채용한다.

주요 인력은 약 6주간 홍콩에서 조리 및 서비스 교육을 받는다.

매장 위치가 정해졌는데도 운영방침은 아직 결정된 사항이 없다.

파이브가이즈는 매장 내에서 땅콩을 무료로 제공하고, 햄버거에 들어가는 재료를 소비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서비스가 특징이다.

특히 땅콩을 상자 가득 담아두고 무료로 제공하는 무한리필 서비스로 유명하지만 파이브가이즈가 한국에서도 이 서비스를 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조리법부터 서비스까지 ‘원조’의 독창성을 최대한 살린다는 방침”이라고만 말했다.

이러한 방침에 대해 시장에서는 이케아(IKEA)가 한국으로 들어왔을 때 사례처럼 안좋은 선례를 방지하기 위해 서비스를 축소하는게 아닌가 하는 분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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