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슈퍼리치가 17%, 호주 슈퍼리치가 11%
미주 슈퍼리치가 10% 감소해 가장 큰 타격 받아
부유한 투자자의 69%, 올해 투자 증가 계획 갖고 있어

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1일 AFP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으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들의 자산이 2022년 10%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들의 올해 전망은 밝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는 런던에 본사를 둔 라이팡 부동산 중개 회사에서수행되었습는데, 이른바 '초고순도  자산가'들의 부를 조사했다.

''초 고순도 자산가'란 주요 주택을 포함해 자본 순자산이 최소 3000만 달러인 사람을 말한다.

동 보고서는 "도전적인 시장은 지난해 대다수 '초고순도자산가'들의 부가 감소해 전체의 부가 10% 감소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총 감소액은 10조1000억 달러(1경 3293조 6200억 원)에 해당한다고도 했다.

암 펠레 나이트프랭크 글로벌리서치 책임자는 "지난해 우크라이나 위기는 유럽의 에너지 위기를 부채질했고 이미 치솟은 인플레이션을 부채질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 결과 2022년에는 사상 초유의 글로벌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2022년 수퍼리치의 40%가 부를 늘렸지만 "압도적인 추세는 부정적"이라고 밝혔다.

인플레이션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한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유럽의 슈퍼리치가 17% 감소했고 호주 슈퍼리치가 11% 감소했으며 미주 슈퍼리치가 10% 감소해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한편 아프리카와 아시아 슈퍼리치는 각각 5%와 7%로 부의 하락폭이 작았다.

펠레는 세계 경제가 여전히 '중대한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올해 말 "시장 정서가 빠르게 바뀔 것이며, 투자자들은 글로벌 부동산 시장에 나타나는 매우 현실적인 기회를 활용할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이트프랭크는 부유한 투자자의 69%가 올해 그들의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비전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