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김평기 기자] 국회는 7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동시에 진행한다.
헌법재판소장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체회의를 열고, 세후보자에 대한 자질과 도덕성 검증에 각각 돌입한다.
특히 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등 야3당은 이들 후보자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며 사퇴를 주장해 온 만큼 어느 때보다 철저한 검증과 함께 여야 간 공방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은 김동연 경제부총리 후보자를 제외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강경화 외교부 장과 후보자,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등 3명의 경우 후보직 사퇴나 문재인 대통령의 지명 철회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바른정당은 강경화, 김상조 후보자를 부적격이라고 판단하고 사퇴를 요구하고 있지만, 김이수 후보자의 경우 청문회를 지켜본 뒤 적격·부적격 입장을 정하겠다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은 전날 개최한 당 정무위원들과 간담회에서 김상조 후보자의 경우 보고서 채택에 협조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였던 것으로 전해졌지만 8일 의총을 열어 당론을 정할 예정이다.
강경화 후보자와 김이수 후보자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기류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가 고위공직자 3인의 인사청문회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에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쳐 눈길을 모으고 있다.
박 전 대표는 7일 한 라디르 프로그램에 출연해 청문회를 앞둔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와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예정된 김상조 후보자를 언급하며 “저 개인적으로는 이 세 분이 전부 다 청문회를 통과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사 검증과정에서 어떻게 해명이 되고, 밝혀지고, 어떠한 사실이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그 청문 결과를 보는 것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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