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오너일가를 압박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강구 중인 일부 노동계와 시민단체가 오너일가 등 LG경영진에 대한 고소‧고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움직임은 LG트윈타원 청소용역업체노동자 집단해고와 관련, LG측이 대화와 타협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는 것에 따른 것이다. 아울러 최근에는 해당 시위가 장기화되면서 LG그룹 오너가의 일감몰아주기, 오너일가 특수관계인의 편법행위 등 여러 의혹이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어 시민단체들의 LG경영진 고소·고발은 보다 구체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단체명 비공개를 요구한 유력
라임자산운용 사태와 관련해 검찰 내부자들의 수사 봐주기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46‧구속)의 옥중 폭로 편지가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21일 옥중에서 직접 작성한 14장짜리 추가 입장문을 통해 "도주 당시 검찰의 도움을 받았다" "영장 발부 기각 청탁이 이뤄졌다" "검사들 술접대는 확실한 사실" 등 추가 폭로를 이어갔다. 김 전 회장이 주장하는 ‘로비검사’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면서 “라임사태 핵심인사들의 뒤를 봐준 이들에 대해 규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 중
북한의 서해상 우리 공무원 사살 사건과 관련해 여러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UN총회에서 ‘종전선언’ 연설을 한 다음날 국방부가 사건을 발표한 것을 두고 고의로 사건발표를 지연한 것 아니냐고 지적한다. 아울러 남한의 공식적인 총격 사망 발표와 동시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즉각적인 사과문 공개가 이루어진 것을 두고도 “이례적이다”는 말과 함께 “내막이 따로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어린 시각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 시신 못 찾고도 ‘사망’으로 발표군은 지난 24일 오전 11시 군이 북한으로부터 피격 당한
KT의 한 지사에서 3년에 걸쳐 최신 스마트폰 수천 대가 빼돌려진 것으로 밝혀지면서 이를 둘러싸고 일각에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KT는 해당 사건의 진상을 정확히 규명하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사정당국에 수사의뢰조차 하지 않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 “KT 경영진 등이 해당 사건을 은폐·축소하기 위해 내부단속을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아울러 스마트폰 빼돌리기 배후와 관련해 “KT 고위인사가 개입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고 있다. KT는 이번 사건의 경우 불확실한 경로를 통해 스마트폰이 빼돌려진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씨의 병가 논란과 관련해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이 추 장관 부부가 국방부를 통해 민원을 직접 넣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지난 9일 서씨의 병가 논란과 관련해 부대 면담 기록을 공개하면서 "국방부에서 작성한 문건이 100% 확실하다"고 밝혔다.문건 중 서씨의 2차 병가 기록 관련 2017년 6월15일 '병가 연장에 따른 통화 및 조치' 라는 제목 아래 "병가는 종료됐지만 아직 몸이 회복되지 않아서 좀 더 연장을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문의를 함"이라며 "병가 출발 전 병가는 한 달까지 가능하다
법무부가 27일 검찰 중간 간부 인사를 단행했다. 사정기관 안팎의 예상대로 윤석열 검찰총장의 측근들은 지방으로 좌천됐고, 요직에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앉았다. 앞서 검찰 중간 간부 인사에서도 얼마 전 검사장급 고위 간부 인사처럼 친정부 성향 및 호남 출신 검사들이 대거 주요 보직을 차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대체적었다. ◇ 서울엔 추미애·이성윤 측근만이... 서울중앙지검 1·3차장, 서울남부지검 1차장 등 주요 보직에는 친여 성향 검사들이 배치될 것이라는 검찰 안팎의 전망이 정확하게 맞아떨어졌다. 각각 채널A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의 부당행위에 대한 조사 작업이 진행되면서 공정위 안팎에서는 "정부정책에 협력적인 기업도 공정위의 칼끝을 피해가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공정위의 한 관계자는 29일 일부 기업의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 발표 등과 관련해 “공정위의 향후 활동에 (기업의 사회적 기여 발표가) 특별히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정위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에 따라 재벌개혁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기업들의 친정부적인 활동과는 무관하게 공정위는 그 역할에 충실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부터 사
‘검언유착’ 의혹 사건과 관련한 KBS 오보를 놓고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한 외부 권력자의 보도지시가 있었을 가능성에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어 조작된 녹취록 내용을 KBS에 전달한 인물이 서울중앙지검 핵심 간부라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검찰 수사의 방향이 서울중앙지검과 연결된 정치권을 조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8일 KBS는 한동훈 검사장과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검언유착 정황이 확인됐다는 취지의 보도를 했다. 이에 이 전 기자가 실제 녹취록을 공개해 KBS의 보도가 허위보도였다며 KBS 보도관계자 등을 명예훼손 혐
지난 18일 KBS는 “한동훈 검사장과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총선 관련 대화를 하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신라젠 주가조작 의혹 제기 공모를 했다”고 오보(誤報)를 인정했다. 이를 둘러싸고 왜곡보도의 시작이 ‘서울중앙지검의 핵심간부’였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다. 지난 26일 복수의 KBS·검찰 관계자들은 ‘왜곡보도’를 유도한 인사가 서울중앙지검의 핵심 간부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KBS 내부 ‘취재 녹취록’에 ‘채널A 기자 사건’과 관련해 KBS 기자와 여러 차례 문답을 나눈 인물이 등장하는데, 이 인물이 서울중앙지검
현대·기아차 엔진 결함 은폐 의혹을 수사하던 수사관이 검찰 내부 기밀을 유출한 혐의로 구속됐다. 이에 검찰이 해당 수사관과 현대차 관계자 간에 금품이 오고갔을 가능성을 놓고 추가수사에 나설 것이라는 추측에 무게가 실어진다. 서울중앙지법 원정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검찰 수사관 박모씨에 대한 영장실질검사를 한 후 “사안이 중요하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8일 영장을 발부했다. 원 판사는 “범죄 수사를 담당하는 검찰 공무원이 수사 기밀을 누설해 효율적인 수사를 방해하고, 수사의 공정성에 대한 신뢰를 훼손했다”며 영장 발부 이유를 설
일명 ‘검언유착’ 의혹 관련 윤석열 검찰총장이 결정한 전문수사자문단(자문단) 회의가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지휘권 발동으로 보류됐다. 이와 관련해 사정기관 안팎에서 추 장관의 지휘권 발동이 ‘위법이다’라는 의견과 반대 의견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형성되고 있다. 앞서 추 장관은 2일 자문단 심의 절차를 중단하고,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에 ‘특임검사’에 준하는 권한을 부여하라는 취지로 지휘권을 발동했다. 이에 따라 대검찰청은 3일로 예정됐던 자문단회의는 열지 않고 대신 전국 검사장 회의를 열어 고검장·지검장의 의견을 받았다. 추
“검찰과 경찰이 불법선거에 대해 본격적으로 수사할 것이다.”“검찰이 A후보가 불법선거운동을 한 정황을 잡고 선거법위반관련수사를 계획 중이다.” “B후보가 선거 수개월 전부터 농협지역조합 대의원들을 만나 은밀히 지지를 부탁해왔다는 증언이 나와 곧 사정기관의 조사를 받게 될 것이다.” “복수의 농협지역조합 대의원들이 C후보의 불법선거와 관련된 증거들을 모아 선거가 끝나는대로 선관위와 검찰 등에 제출할 계획이다.”최근 농협중앙회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농협주변에서 이같은 말들이 적지 않게 나돌고 있다. 이에 대해 [뉴스비전]이 팩트체크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전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번 선거는 31일 치뤄질 예정이다.최근 각 후보들 캠프와 농협 주변에서 여러 소문과 분석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귀를 솔깃하게 하는 이야기들이 적지 않게 들리고 있다.농협의 한 지역조합 관계자는 20일 “각 후보들 캠프에서 상대 후보에 대한 여러 첩보와 미확인 루머가 난무하고 있다”며 “선거가 다가올수록 유력후보들을 겨냥한 여러 네거티브 소문이 믿을 만한 근거들과 함께 돌고 있어 선거판이 점점 난장판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는 올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최근 행보를 두고 비판과 우려가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사정기관 안팎에서는 이 부회장이 추진 중인 신규사업과 관련, 사업성이 명확하게 제시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정권과 유착된 유령사업 아니냐고 의구심 어린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 부회장이 집행유예 출소 이후 올해까지 이사회에 한 번도 참석하지 않은 것을 두고 삼성전자 내부에서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이 부회장의 사내이사 임기는 오는 10월 종료될 예정이다.재계 관계자, 참여연대 등 일부에서 “이 부회장이 2018년 2월 집행유예 출소 이후 올해까지 이사회 참
두산건설이 하청을 준 특정업체를 통해 공사대금 일부를 빼돌린 정황이 포착돼 검찰과 국세청 등 이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를 추진 중이다. 국세청의 한 관계자는 7일 “두산건설의 비자금 조성 정황을 포착하고 검찰과 국세청이 동시에 내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두산건설이 특정 하청업체를 통해 공사대금을 부풀리는 수법 등으로 자금을 때돌렸다는 관련업계 관계자들의 증언이 나와 이를 취합해 대략적인 사실관계 및 좀 더 구체적인 정황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두산건설은 하청업체 W사에 일감을 내렸는데, 이 하청업체는
[뉴스비전e 김평기 기자] 해마다 이 날이면 제자들이 스승의 은혜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준비한 카네이션들이 거리에 넘실대곤 하던 스승의 날의 분위기가 올해는 사뭇 달랐다. 지난해 가을 청탁금지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학생이 선생님에게 카네이션을 주는 것도 법 위반이라는 유권해석이 나왔기 때문이다.공정한 사회를 이뤄내기 위한 조치라고는 하지만, 선생님에게 카네이션 한 송이 달아드리지 못한다는 사실에 가슴 한편이 허전한 듯 했다.그런데 퇴근 후 저녁뉴스를 보면서 황당한 소식을 접했다.안태근 법무부 검찰국장 등 간부 3명이 최순실 국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