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총영사 윤상수)은 9월 29일 한미동맹 7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한미동맹 70년 -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협력 확대” 의 주제로 학술 세미나를 개최하였다고 현지 동포 유력매체 US-Knews가 1일 보도했다.싱크탱크인 World Affairs Council of Northern California (President Philip Yun) 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지난 70년간 한반도 안보·경제 등 분야에서의 한미동맹 발전 역사를 더듬어 보고, 앞으로 한미동맹의 범위를 북핵과 한반도를 넘어 과학기
미국 정부가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절대 인정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분명히 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의 31일(현지시간) 공식 브리핑을 통해서다.이날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이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것은 우리의 대북 정책이 절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 것이 미국의 (대북) 정책이 될 것으로는 절대로 전망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앞서 지난 27일(현지시간) 보니 젠킨스 미국 국무부 차관(군축·국제안보 담당)은 "미국과 북한이 대화하고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 시정 연설과 사전 차담회 등을 ‘보이콧’한 가운데 25일 윤석열 대통령이 '2023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국회 시정연설을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진행했다.이날 윤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안을 설명하면서 취임 후 강조해온 ‘약자 복지’와 ‘재무 건전성 회복’ 등에 많은 부분을 할애했다. 정부가 앞장서 재정 건전화를 추진하는 한편 서민과 사회적 약자 지원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글로벌 경제 위기에 대한 국가 재정 관리에 대한 각오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세계적인 고금리와 금융 불안정 상황에서 국가 재정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대북 제재 이행을 검토하는 전문가 패널이 9월에 발표할 임시 보고서 초안의 전체 범위가 공개되었다.그 내용은 풍계리 핵실험장의 지하 터널 굴착 재개와 핵실험에 사용되는 폭발 장치 실험이 확인됐다면서 "추가 핵무기 개발을 위한 핵실험의 길을 열어준다"고 지적했다.3월3일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위원회에 제출된 보고서 초안의 전문은 일본경제신문이 입수했다. 그것은 안전 보장 이사회 구성원의 토론과 수정 후에 공개 될 것이다.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안전 보장 이사회, 회원국 등을 포함하여 보고서를 위반하는 단체 및
"북한의 (이런식의) 도발은 한국과 미국 간의 동맹 의지만 강화 시킬뿐 어떤 누구에게도 도움되지 않는 다는 걸 김 위원장(김정은)은 명심해야 합니다"미국 제 48대 부통령을 지낸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은 25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특별강연회에서 “한반도에 비핵화가 반드시 달성하게 될 것”이리며 이 같이 말했다.이날 펜스 전 부통령은 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 목사)과 아일랜드리조트(회장 권모세 장로)의 초청으로 진행된 ‘국제정세 속 굳건한 한미동맹' 특별강연회에 연사로 나섰다. 그의 부친인 에드워드 펜스는
“미,소 양측의 대량파괴 수단은 제각기 비밀의 벽 뒤에서 열띤 증오심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수소폭탄이 완성되면 그로 인해 지구상의 생명체가 능히 전멸하게 됩니다.” 1939년 루즈벨트 대통령에게 최초로 원자력의 무기화 가능성을 설명했던 아인슈타인이 “원자시대의 평화”라는 연설에서 핵 경쟁과 핵 위력을 강조한 말이다.최근 이미 핵보유국이 된 북한의 비핵화 이슈가 새롭게 도박의 게임으로 전화되어, 지구촌의 정치외교 무대를 초대형 태풍으로 강타하고 있다.얼마 전 미국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방북, 북한과 비핵화 후속 회담을 마치고, 미국으로
20세기 냉전의 시대에는 국가간 공조를 통한 국제 협력이 우선시됐다. 지역내 공동의 힘을 합하는 이른바 안보 블록(security blocks) 개념이다. 육상 인계철선 혹은 해상 도련선 등을 연결해 스크럼을 구축했다.유럽에서는 러시아의 팽창주의에 대비해 나토가, 동북아시아에서는 북·중·러로 대변되는 북방 삼각과 한·미·일 남방 삼각이 안보 블록을 통해 대립각을 유지해 왔다.블록의 개념이 바뀐건 미국과 중국 등 'G2'가 두드러지게 부상한 21세기 들어서다. 기존 미국 중심의 국제 경제의 중심 축은 중국의 급성장으로 미국과 중국의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대북 정책 수립 상황을 빠른 시일 내에 재검토 과정이 끝날 것으로 예상했다.정의용장관은 1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대북 정책 수립 상황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는 빠른 시일 내에 재검토 과정이 끝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시기를 특정할 수 없지만 상당히 빠른 시일 내에 응답하겠다"고 밝혔다.다만 정 장관은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정책 결과에 대해선 "예단해서 말하기 어렵다"며 "한미 간에 상당히 긴밀하게, 솔직한 협의가 시작
한미양국 정상의 첫 통화가 4일 이뤄졌다.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한미가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을 진전시키기 위해 공동 노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25분부터 57분까지 32분간 청와대 관저 접견실에서 한미 정상통화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바이든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 해결의 주된 당사국인 한국 측의 노력을 평가한다"면서 "한국과의 같은 입장이 중요하며 한국과 공통 목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또 한미
미국을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제46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조 바이든 당선자 측 인사들을 만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설명하고, 조속한 북미 대화 재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11일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9일(현지시간) 크리스 머피 민주당 상원의원을 화상으로 면담한 데 이어 10일(현지시간) 크리스 쿤스 민주당 상원의원, 존 앨런 브루킹스연구소 소장과 각각 면담했다.미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쿤스 의원과 머피 의원은 바이든 행정부의 국무장관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쿤스 의원은 바이든 당선인의 델라웨어 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내년도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의장국 자격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초청했다고 10일 청와대가 밝혔다. 문 대통령은 G7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해 적극 협력할 의사를 표명했다.문 대통령과 존슨 총리는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 30분 간 영국 측 요청으로 진행된 한·영 정상통화에서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대화를 나눴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6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올해 G7 정상회의에 참석할 뜻을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3일 치러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국제망신 다 시키는 민경욱, 국민의힘에서 즉각 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경욱 전 의원, 상상의 나래가 도를 넘었다. 미국 대선마저 부정선거라며 국익에 해를 끼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대한민국을 국제망신 시키는 민 전 의원을 즉각 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그는 "바이든 당선은 한미동맹 강화와 한반도 비핵화를 지지하는 우리 당 입장에서도 좋은 기회다. 그런데 민 전 의원은 아무런 증거도 없이 미국 대선이 부정선거라는 궤변을 거리낌없이 주장하고 있다"며 "한
미국 대통령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직 대통령인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재선과 버락 오바마 전임 정부에서 8년간 부통령을 지낸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가 정권교체 중 어느 편이 승리할지 한반도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의 대선 결과에 따라 한반도 정세가 크게 바뀔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양측 모두 북한의 비핵화 노력에 힘을 쓸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트럼프는 한미동맹과 관련해서는 자국의 이익을 우선시한다는 기존 방침에 따라 방위비 압박 수위는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든은 미
문재인 대통령이 UN총회에서 ‘한반도 종전선언’을 언급했다. 이어 코로나19를 매개로 '동북아시아 방역·보건 협력체'를 새롭게 제안했다. 이는 얼어붙은 남북관계를 풀어보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22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화상으로 열린 유엔 총회에서 문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4·27 판문점 선언의 상징인 종전선언을 환기했다. 이를 통해 북미 비핵화 협상과 남북관계 개선의 선순환이라는 기존 '한반도 프로세스'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올해는 한국전쟁이 발발한 지 7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전쟁이 발발했을 때 나라의 부름에 응해 희생한 미국의 군인들이 공산주의의 공격을 막아내고 한국인의 자유와 존엄을 회복시켰다고 치하했다.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6·25전쟁 정전일인 26일을 한국전쟁 참전용사 정전기념일로 기리는 포고문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포고문을 통해 "한때 전쟁으로 폐허가 됐던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활력이 넘치고 역동적이며 경제적으로 번영한 민주주의 국가이자 우리의 가장 강력한 동맹"이라고 밝혔다.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군대는 계속 한국군 카운터파
청와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북한이 친서를 보낸 것은 1년 3개월 만이며,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청와대에 대한 비판 담화를 낸지 하루만이다.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에서 코로나 이외에도 한반도 둘러싼 정세에 대해 진솔한 소회와 입장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5일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은 친서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싸우는 우리 국민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수석은 "(김 위원장은) 또, '반드시 이겨낼 것으로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의 '말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로인해 해리스 대사는 끊임없이 구설에 오르며 재임 시절 한국에 대해 큰 애정을 보여줬던 마크 리퍼트, 캐슬린 스티븐스 전 대사와 비교되는 모양새다.실제 해리스 대사의 ‘말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연초부터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북한 개별관광 허용 등 ‘남북 협력 사업’에 대해 지난 16일 해리스 대사가 "제재를 촉발할 수 있는 오해를 피하기 위해선, 워킹그룹을 통해 실행하는 것이 낫다"고 말하며 제동을 걸었기 때문이다. 여당에서는 “대사가 조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는 12일(현지시간) 미국이 북한에 북미 협상 재개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로버트 오브라이언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 12일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북한에 접촉해 지난해 10월 스톡홀름에서 한 협상을 이어가기를 원한다는 의사를 전했다"며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추진하고 있음을 밝혔다.그는 "여러 채널을 통해 우리가 이 협상들의 재개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의 한반도 비핵화 약속 이행을 원한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말했다.이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친서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생일을 축하하
청와대가 지난 8일 36세 생일을 맞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북한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즉석 면담을 하고 이날 귀국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났다. 정 실장은 한·미·일 안보 협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1월 8일이 김 위원장의 생일이었는데 이를 트럼프 대통령이 기억하고 있었다" 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생일에 관해 덕담하면서 그에 대한 메시지를 김 위원장에게 전달했으
미국 싱크탱크 유라시아그룹이 올해 북미 비핵화 협상이 큰 진전을 이루지 못 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라시아그룹은 6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게재한 '2020 톱 리스크와 별개로 북한 문제를 언급하면서, "북한이 향후 수개월간 비싸게 굴 것, 이라고 전했다.또한 "평양은 트럼프가 외교정책 승리에 필사적이란 점을 알고 있으며, 다른 그럴듯한 미국 대통령 보다 트럼프가 더 낫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덧 붙었다.이어 "미사일 프로그램, 위성발사 또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시험 도발 등 (언론의)헤드라인을 장식하는 (도발)고조를 밀어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