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경제, 사회, 건강 관련 정보 등을 다루는 유튜브 전문채널 웅달책방에서 한반도 안보 주요 이슈와 방위산업 전망에 대한 주제로 군사전문가인 최기일 상지대학교 교수와 심도 있게 다뤘다.3부작으로 제작된 웅달책방 ‘남북관계와 방위산업’ 편에서는 불안정한 국제정세 속에서 한반도 위기 상황 등 급변사태 발생 가능성에 대해 진단하고, 글로벌 방산시장에서 위상을 높이고 있는 K-방산 명품무기 현황 등을 소개하면서 유망 방산주 투자 종목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대한민국 제1호 방위사업학박사로 유명한 최기일 상지대학교 군사학과 학과장은 20
한국 영화 ‘모가디슈’가 “피는 물보다 진하다”라는 진한 여운을 우리에게 던져 주었다. 그래서인지 코로나19 사태라는 악재 속에서도 관객 200여만 명을 동원하며 올해 개봉 영화 흥행 3위에 등극했다.‘모가디슈’는 지난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 발발 당시 남북 대사관 직원들이 힘을 합쳐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실화 소재 작품으로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들을 묘사한 감동적인 휴먼스토리다.소말리아는 북한 정권이 70년대 초부터 북한체제의 우수성을 보여주려는 ‘아프리카 자력갱생의 본보기’로 만들고자 한 아프리카 주요 거점
김여정, 한미훈련 놓고 "3년전 봄날 돌아오기 어려울 것"남북군사합의서 파기 경고…조평통·남북교류기구 정리도 거론블링컨·오스틴 방한 하루 앞두고 美에 경고 메시지…"잠 설칠 일 안만들어야" 북한이 16일 한미연합훈련을 비난하며 남북관계 파국 가능성을 경고했다.북한은 남북 군사합의서 파기와 대화와 교류 업무를 하는 대남기구 정리 등을 카드로 내놓았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방송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낸 담화에서 한미연합훈련을 거론하면서 "남조선 당국이 앞으로 상전의 지시대로 무엇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이 노동당 8차 대회 기념 열병식 동향을 추적한 우리 군 당국을 거친 언사로 비난하는 담화를 발표해 새해에도 남북관계가 쉽게 풀리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김여정은 13일 조선중앙통신에 발표한 담화에서 "남조선 합동참모본부가 지난 10일 심야에 북이 열병식을 개최한 정황을 포착했다느니, 정밀 추적 중이라느니 하는 희떠운 소리를 내뱉었다"고 했다.이어 "남의 집 경축 행사에 대해 군사기관이 나서서 '정황 포착'이니, '정밀 추적'이니 하는 표현을 써가며 적대적 경각심을 표출하는 것은 유독 남조선밖에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ㆍ보좌관 회의에서 “방역과 경제 모두에서 성공한 나라로 나아가겠다”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방역에 대한 자신감을 비췄다. 일각에서는 북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 이후 문 대통령이 주재한 첫 공개회의였음에도 이에 대한 언급이나 북한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대한 언급이 일체 없었다며 “정권에 유리한 발언만 선택적으로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문 대통령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조정한 것과 관련 “방역 완화 조치는 우리가 코로나를 방역의 통
북한 조성길 주이탈리아 대사 대리의 극비 망명이 확인돼 남북관계가 또 다시 얼어붙을 조짐이 보인다. 앞서 조 전 대사대리 부부는 지난 2018년 11월 초 임기 만료를 앞두고 묘연히 사라졌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성길 전 대리대사는 작년 7월 한국에 입국해서 당국이 보호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복수의 국회 정보위원회 관계자도 같은 날 “조 전 대사대리가 지난해 7월 한국에 들어와 생활하고 있다”며 “입국 당시에는 이 사실을 공개하지 않는 조건으로 들어온 것으로 안다”
북한 총격으로 공무원이 사망한 사건 관련 여야간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북규탄결의안 채택과 긴급현안질문을 관철하기 위해 청와대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낡은 정치 공세", "선동적인 장외투쟁", “도를 넘는 무차별적 정쟁” 이라며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보수 야당은 (사망한 공무원의) 월북 여부 등 핵심적인 사실을 가리기 전에 낡은 정치 공세와 선동적 장외 투쟁을 일삼고 ‘군사 대응’같은 위험하고 무책임한
서해 소연평도 해상에서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이 표류 중 북한군의 총격에 사망한 사건을 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단히 미안하다”는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 위원장은 25일 우리 측에 보낸 통일전선부 명의의 통지문에서 "가뜩이나 악성 비루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병마 위협으로 신고하고 있는 남녘 동포들에게 도움은커녕 우리측 수역에서 뜻밖의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문재인 대통령과 남녘 동포들에게 커다란 실망감을 더해준 것에 대해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김 위원
서해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40대 남성 공무원이 북한군 총격으로 숨진 사건이 지난 23일 문재인 대통령의 UN총회 연설 이틀 전인 21일에 발생한 사건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야권을 중심으로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의도적으로 은폐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북한의 야만적 행태에 커다란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며 “국민이 피살당한 중대한 사건임에도 정부가 깜깜이일 수 있는지 답답하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북한
문재인 대통령이 UN총회에서 ‘한반도 종전선언’을 언급했다. 이어 코로나19를 매개로 '동북아시아 방역·보건 협력체'를 새롭게 제안했다. 이는 얼어붙은 남북관계를 풀어보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22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화상으로 열린 유엔 총회에서 문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4·27 판문점 선언의 상징인 종전선언을 환기했다. 이를 통해 북미 비핵화 협상과 남북관계 개선의 선순환이라는 기존 '한반도 프로세스'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올해는 한국전쟁이 발발한 지 7
정부가 1000만 달러 규모의 대북 인도적 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대북 지원은 국제기구를 통해 이뤄진다. 이에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정부는 6일 제316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를 열고 남북협력기금으로 세계식량계획(WFP)의 북한 영유아·여성 지원사업에 1000만 달러(약 119억원)를 지원하는 안을 심의·의결했다.이번 지원은 WFP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당초 지난 6월 의결이 추진됐다가 북한의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등으로 남북관계가 경색되자 보류됐다.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번 결정은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남북관계 악화 책임에 사의를 표명한지 이틀 만에 문재인 대통령이 사표를 수리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문 대통령이 오늘 오전 10시40분 김 장관의 사의 표명에 따른 면직안을 재가(裁可)했다"고 밝혔다.앞서 김 장관은 지난 17일 오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참석을 계기로 사의를 표명했다.김 장관은 "여러 가지를 고려했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분위기 쇄신의 계기를 마련하는 것도 저에게 주어진 책무가 아닐까 한다"고 사퇴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김 장관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17일 최근 남북관계 악화에 책임을 지겠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저는 남북관계 악화의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기로 했다"며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남북관계 악화에 대해 누군가는 책임져야 한다 생각했고 그런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김 장관은 또 "여러가지를 고려했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분위기 쇄신의 계기를 마련해야 했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건물을 폭파시킨 다음날인 오늘 금강산 관광지구와 개성공단에 군부대를 보내 주둔시키고 서해상 군사후련도 부활시키겠다고 밝히며 남북관계가 파국으로 치닫는 모양새다.이에 우리 정부가 북에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국방부는 17일 오전 "우리 군은 오늘 북한군 총참모부가 그간의 남북합의들과 2018년 판문점선언 및 9·19 군사합의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각종 군사행동계획을 비준 받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이어서 "이런 조치는 지난 20여년간 남북관계발전과 한반도 평화 유지를 위해 남북
북한이 2018년 3월 대북특사단의 방북 성과로 출발한 남북 정상 간 핫라인을 포함해 모든 연락 채널을 완전히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핫라인이 개통 2년 1개월만에 끊길 위기에 놓였다.9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전 "2020년 6월9일 12시부터 북남 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유지해오던 북남 당국 사이의 통신연락선, 북남 군부 사이의 동·서해 통신연락선, 북남 통신시험연락선,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 청사와 청와대 사이의 직통 통신연락선을 완전차단, 폐기하게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남북 정상 간 핫라인은 2018년 3월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탈북민들의 대북 전단 살포를 두고 남북 군사합의 파기 가능성을 경고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제1부부장은 담화를 통해 "지난달 31일 탈북자들이 전방 일대에서 수십만장의 대북 전단을 날려보냈다는 보도를 봤다"며 "이런 악의에 찬 행위들이 개인의 자유요, 표현의 자유요 하는 미명 하에 방치된다며 남조선 당국은 머지않아 최악의 국면까지 내다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제1부부장은 전단을 살포한 탈북자들을 향해 "사람 값에도 들지 못하는 쓰레기들", "똥개"라는 원색적 비난을
청와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북한이 친서를 보낸 것은 1년 3개월 만이며,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청와대에 대한 비판 담화를 낸지 하루만이다.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에서 코로나 이외에도 한반도 둘러싼 정세에 대해 진솔한 소회와 입장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5일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은 친서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싸우는 우리 국민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수석은 "(김 위원장은) 또, '반드시 이겨낼 것으로
통일부가 지난 2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청와대를 향해 비난 담화를 발표한 데 대해 남북이 상호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4일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김 제1부부장의 담화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따로 언급할 사항은 없다"면서 이같이 전했다.이어서 "다만 정부는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남북이 상호 존중하며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의 '분신'이라 불리우는 김여정이 청와대를 향한 강도높은 비난의 목소리를 내어 남북관계는
문재인 대통령의 남북 관계 회복 시도에 제동이 걸렸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부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할 수 없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을 거절했기 때문이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1일 '모든 일에는 때와 장소가 있는 법'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을 이번 부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초청하는 친서를 보내왔지만 현재의 남북관계를 고려할 때 참석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통신은 "판문점과 평양, 백두산에서 한 약속이 하나도 실현된 것이 없는 지금의 시점에 형식뿐인 북남 수뇌상봉은 차라리 하지 않는 것보다
문재인 대통령이 모친 고(故) 강한옥 여사 장례 절차를 마치자마자 북한이 발사체를 발사했다.전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강 여사 별세에 조의문을 전달하면서 얼어있던 남북관계에 해빙기가 찾아오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커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북한의 행동은 냉랭한 남북관계의 현실을 재확인시켜줬다.북한은 31일 오후 평안남도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미상 발사체를 2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는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은 문 대통령이 모친의 장례 절차를 모두 마친 후 청와대로 복귀한 이후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20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