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검·언 유착 의혹' 수사지휘 관련 입장문이 범여권 인사에게 새나간 정황이 포착되면서 정계에 파장이 일고있다. 논란을 일으킨 당사자는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 대표는 전날 오후 10시께 자신의 SNS에 '법무부 알림'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는 추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건의를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지 2시간여 지난 시점이다.최 대표의 글을 살펴보면 "법상 지휘를 받드는 수명자는 따를 의무가 있고 이를 따르는 것이 지휘권자를 존중하는 것임 존중한다는 입장에서 다른 대안을 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언유착' 사건과 관련하여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수사 지휘를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윤 총장의 입장발표가 늦어지자 추 장관이 압박을 가하는 모양새다. 추 장관은 7일 오전 출입기자단에 보낸 법무부 명의 입장문을 통해 "법무부장관은 검찰사무의 최고 감독자로서 최종적인 법적·정치적 책임을 지는 위치에 있다"며 "검찰총장은 좌고우면하지 말고 장관의 지휘 사항을 문언대로 신속하게 이행해야한다"고 밝혔다. 좌고우면은 왼쪽을 돌아보고 오른쪽을 곁눈질한다는 뜻으로 좌우를 바라보면서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이는 것 또는 주변의
일명 ‘검언유착’ 의혹 관련 윤석열 검찰총장이 결정한 전문수사자문단(자문단) 회의가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지휘권 발동으로 보류됐다. 이와 관련해 사정기관 안팎에서 추 장관의 지휘권 발동이 ‘위법이다’라는 의견과 반대 의견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형성되고 있다. 앞서 추 장관은 2일 자문단 심의 절차를 중단하고,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에 ‘특임검사’에 준하는 권한을 부여하라는 취지로 지휘권을 발동했다. 이에 따라 대검찰청은 3일로 예정됐던 자문단회의는 열지 않고 대신 전국 검사장 회의를 열어 고검장·지검장의 의견을 받았다. 추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검·언 유착'과 관련된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가운데, 대검찰청에서는 전국 검사장 회의가 열렸다. 윤석열 검찰 총장은 회의에 참석해 여러 의견들을 듣고 수사지휘 수용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검사장회의를 개최했다.오전에는 전국 고검장급 회의가 진행되며, 오후에는 각각 수도권에 근무하는 검사장과 지방검찰청 검사장들이 참여할 예정이다.이날 진행되는 회의에는 윤 총장도 직접 참석해 추 장관의 수사지휘 수용 여부에 대한 검사장들 의견을 들을 것으로 보인다.앞
검찰이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아들 서모(27)씨의 '군 복무 중 휴가 미복귀' 의혹 수사에 본격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양인철)는 최근 서씨와 함께 군 생활을 한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2017년 추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맡고있던 당시 서 씨는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 미2사단지역대 소속 카투사로 근무했다.검찰 조사에서 A씨는 "서씨의 휴가 연장 과정이 이례적이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진술에 따르면 서 씨는 2017년 6월께 "몸이 불편
여당으로부터 사퇴를 촉구 받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2020년 6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야권 후보 1위를 차지했다.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6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 총장은 10.1% 지지율을 획득하며 여야를 통틀어 3위를 기록했다. 1위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30.8%), 2위는 이재명 경기지사(15.6%)였다. 이 의원은 지난 5월 조사 대비 3.5%포인트 하락한 30.8%로 1위를 차지했다. 2개월 연속 하락했지만 여전히 2위인 이 지사와 2배 이상의 지지율 격차를 기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수사 중인 검찰의 향후 행보에 재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오는 26일 검찰 수사심의위원회는 불법으로 경영권 승계 작업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 부회장에 대한 검찰의 기소 타당성을 판단하는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앞서 지난 3일 이 부회장 측은 “경영권 승계 의혹에 대한 검찰 기소의 타당성을 평가해달라”며 수사심의위 소집을 신청했다.이 부회장을 조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이복현 부장검사)는 지난 4일 이 부회장에 대해 윤 총장의 재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최근 여권에서 촉구하고 있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뇌물수수 사건 재조사에 대해 동의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추 장관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대상에 오르는 것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했다.29일 추 장관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검찰 조직을 지휘하고 있는 제 입장으로서는 이것도 예외 없이 한 번 조사는 해봐야 된다라는 입장을 국회에서 말씀드렸다"고 말했다.앞서 일부 언론에서는 한 전 총리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건넸던 인물이며 핵심 증인이었던 故한만호 전 한신건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건을 다시 들여다봐야 한다는 여권과 일부 언론의 주장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법무부는 관련 언급을 자제하는 등 신중론을 펼치고 있다.26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한명숙 전 총리 사건은 대법원으로부터 확정판결을 받은 사안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차원의 수사, 법무부 및 검찰의 자체적인 감찰·진상조사 등의 재조사 방법이 거론되고 있다.특히 지난 20일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 전 총리 사건에 대한 재조사에 공감대를 표하면서 운을 띄운 바 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지
열린민주당의 비례대표를 신청한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이 지난 22일 윤석열 검찰총장을 포함한 14명의 이름이 담긴 '국정농단·쿠데타' 명단을 발표해 논란이 일고있다. 이와 관련하여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블랙리스트, 살생부'라고 주장했다.23일 진 전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황 전 국장이 발표한 명단을 "조국 끄나풀이 형(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복수에 나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글에서 "황희석 이분은 법무부 검찰국장 물망에까지 올랐다가 추미애에 막혀 미끄러지는 바람에 옷 벗은 분으로 알려져 있다"라며 "아마 인권
안철수 국민당(가칭) 창당준비위원장이 총선 공약으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과 의한전문대학원 폐지 및 사법시험 부활을 내걸었다. 안 위원장은 1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부모의 사회경제적 부와 지위가 자녀들의 불공정 입학으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공정사회를 위한 5대 실천계획을 밝혔다.그는 5대 실천 계획으로 ▲로스쿨과 의학전문대학원 폐지 및 사법시험 부활 ▲뒷문 취업이나 고용세습 완전 차단을 위해 채용 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 개정 ▲열정페이 근절을 위해 근로기준법 개정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직계비속에 의한 지역구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 공소장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비공개한 것에 대해 고발된 사건이 수원지검에 배당됐다.검찰에 따르면 12일 수원지검은 형사1부(부장검사 강지성)에 자유한국당이 추 장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배당하고 기록 검토에 나서는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10일 강효상 한국당 의원은 "선거개입 사건 공소장 제출을 요구한 것에 대해 추 장관이 '제출을 거부하라'고 지시하여 직권을 남용하고 공소장 제출을 방해했다"며 "국회증언감정법에 바탕을 두고 요청을 했는데 직권을 남용해 거부한 것은 법치주의를 정
안철수 국민당 창당준비위원장은 11일 범야권과 연대하여 사법 정의를 실현할 것이라며 7대 '사법정의' 실천방안을 당의 총선 공약으로 발표했다.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법정의의 핵심은 탈정치화, 그리고 수사 및 소추기관 간 견제와 균형" 이라며 "이를 위해서 사법기관은 청와대 종속에서 해방돼야 한다"고 밝혔다.안 위원장은 총선 공약으로 ▲공수처법 개정 ▲검경수사권 조정 ▲법무부 산하에 경찰 외 전문 수사단 설치 ▲의회 및 법무부 장관이 지명하는 특검 상설화 ▲정치검찰과 정치법관 퇴출 ▲공무원의 선거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취임 후 두 번째 검찰 인사가 23일 단행된다. 이로써 대검찰청과 법무부, 서울중앙지검에서 근무한 검사들이 전국에 흩어져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법무부는 20일 오후 2시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인사위원회를 열고 고검 검사급 중간 간부의 승진·전보 인사를 심의했다.일반검사 인사의 경우 필수보직 기간을 충족한 검사를 대상으로 Δ경향교류 원칙 Δ지방청 권역별 분산배치 Δ기획부서 편중근무 제한 원칙에 따라 인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기관장이 추천한 우수 검사들의 인사 희망을 적극 반영하되, 형사·공판부 검사들을 주요 부서
추미애(62·사법연수원 14기) 법무부장관이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사건 처리를 놓고 대검찰청 신임 부장과 간부가 충돌한 것에 대해 “개탄스럽다”는 입장을 내놨다.추 장관은 이날 오전 법무부 대변인실을 통해 '대검 간부 상갓집 추태 관련 법무부 알림'이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보내 검찰 간부들을 질타했다.추 장관은 "대검의 핵심 간부들이 지난 18일 심야에 예의를 지켜야 할 엄숙한 장례식장에서, 일반인들이 보고 있는 가운데 술을 마시고 고성을 질렀다" 라며 “장삼이사(張三李四)도 하지 않는 부적절한 언행을 하여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지난 8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찰 고위급 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인사에 대해 많은 언론은 '윤석열 패싱' ,'윤석열의 수족 잘라내기', '검찰총장 허수아비 만들기' 등이라며 보도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수사팀을 해체하지 말라"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자가 13만명을 넘어섰다. 앞서, 지난 8일 청와대가 대검 검사급 검사 32명에 대한 신규 보임 및 전보 인사를 낸 데에 따른 후폭풍으로 예상된다.1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지난 6일 올라온 '윤석열 총장의 3대 의혹 수사팀을 해체하지 말라'는 제목의 청원글에 13일 오전 11시 기준 13만3300여명이 동의했다. 이 청원은 지난 8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찰 고위직 인사를 단행한 후 참여자가 급격하게 늘고있으며, 청원이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법무부와 검찰의 신경전이 마침내 결과물로 드러났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8일 '작전명 윤석열 제거작전' 이라는 말이 나올만큼 파격적인 검찰 인사를 단행했다.
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10일 오전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자유한국당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직권남용으로 검찰에 고발한 내용과 관련해 "법률에 의거하여 인사권을 행사한 추미애 장관을 한국당이 직권 남용으로 검찰에 고발했다"며 "탄핵 소추안 발의와 국정조사까지 추진하겠다고 하는 발상은 정면으로 국민의 뜻을 거스를 뿐"이라고 밝히며 아예 '정치 검찰 국회 출장소'가 되기로 작심한 것이냐"며 비난에 나섰다.그러면서 "한국당이 고발하면 검찰이 빛의 속도로 수사에 착수한 뒤 일부 언론이 증폭시키고 한국당이 다시 정쟁의 소재로 삼는 '검(檢)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8일 이란의 미군기지 공격과 관련해 군사력 사용은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별명이 괜히 추다르크가 아니였다. 추 장관이 취임 6일만에 고강도 검찰 인사를 단행했다.◆ 군사력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성명에 대해 이란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이라크 바그다드 그린존이 로켓 공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