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19일 문재인 정권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등 선거법 개정과 여당 의원들의 주요 각료 배치를 통해 '부정선거'와 '장기집권'을 노린다고 주장했다.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부정선거가 눈앞에 보인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더불어민주당 6선 정세균 의원과 5선 추미애 의원이 각각 국무총리와 법무부 장관에 지명된 데 대한 것이다.황 대표는 "선거를 공정하고 중립적으로 관리해야 할 국무총리와 법무부 장관이 특정 정당 국회의원으로 채워질 전망"이라며 "이대로 가면 내년 총선은 문재인의, 문재인에 의한, 문재인을 위
문재인 대통령이 차기 국무총리로 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지명했다.문 대통령은 지난 17일 직접 정세균 전 의장에 대한 지명을 발표하며 민생과 경제의 어려움을 해결할 적임자라고 밝혔다.정 전 국회의장은 20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을 지낸 중진 정치인이다.정 전 의장이 국회 인사청문회와 인준 투표 등을 거쳐 총리에 취임하면 헌정 사상 첫 국회의장 출신 총리가 된다.문재인 정부 초대 총리인 이낙연 총리에 이어 또다시 호남 출신 총리가 된다.정 후보자는 쌍용그룹 임원 출신으로 15대 총선부터 전북 진안·무주·장수에서 내리 4선을 한 뒤 19
내년 4월 15일 치러지는 21대 총선의 예비후보자 등록이 오늘 오전 9시부터 시작됐다.21대 총선 레이스가 사실상 막이 오른건데, 선거법 개정과 관련한 여야 협의가 난항을 겪고 있어 출마 예정자들은 지역구가 어떻게 될지 모른 채 일단 후보등록에 나서게 됐다.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공식 선거운동 기간 전이어도 일정한 범위 내에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선거사무소를 내거나 , 명함을 나눠주고 어깨띠를 착용하고 자신을 홍보할 수 있다. 다만, 공무원 등 입후보 제한을 받는 사람이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면, 등록 신청 전까지 사직해야 한다.
[뉴스비전e] 지난 16일 국회에서 한국당 지지자들이 다른 당과 몸싸움을 하는 큰 소동이 있었다.자유한국당이 국회에서 주최한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및 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에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당원과 지지자 수천명이 몰려들어 한때 국회의사당 출입문이 봉쇄되고 몸싸움이 벌어지는 등 큰 혼란과 소동이 빚어졌다.한국당은 16일 오전 11시부터 국회 본관 앞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를 열었다. 이 대회에는 6000명정도의 지지가 참여했다고 한국당은 주장
[뉴스비전e] 자유한국당이 선거법 원안 상정 때는 표결에 참여하겠다고 16일 밝혔다.자유한국당이 ‘4+1 협의체’에 선거법 개정안 원안을 본회의에 상정하면 표결에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개정안 원안은 지역구 225석·비례대표 75석을 내용으로 한다.한국당은 그동안 선거법과 관련해 집회와 농성으로 격렬하게 반대해 왔다. 갑자기 상반된 태도를 보인 것.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비례대표 의석을 늘리려는 정의당을 밀어내기 위해 협상 테이블로 다가오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더불어민주당은 전날 4+1 협의체와 선거법 조정을 더이상 추진하지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와 문희상 국회의장은 13일 오후 3시 본회의를 열어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비롯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을 상정하기로 했다.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심재철 자유한국당,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3일 오전 문 의장과 회동을 갖고 이 같이 합의했다.여야는 임기국회 회기를 정한 뒤 예산부수법안과 민생법안들을 처리 할 예정이다. 그 뒤 패스트트랙에 오른 공직 선거법 개정안과 검찰 개혁안이 잇따라 상정 될 예정이며 한국당은 4+1협의체(민주당ㆍ바른미래당ㆍ정의당ㆍ민주평화당+대안신당)가 마련한 선거법 개정안이
제20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를 마감하는 지난 10일 본회의는 고성으로 얼룩졌다.속개된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이 '1번 안건'으로 오른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오전만 해도 239건의 본회의 안건 가운데 예산안은 231번째였다.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국회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에서 마련한 내년도 예산안·기금운용계획안 수정안이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강행처리됐다.여야 협상이 막판까지 수차례 진행됐지만 한국당이 예산 삭감 규모와 세부 내역에 이견을 보여 합의 처리가 결국 불발됐다. 이로
[뉴스비전e] '현역 의원 50% 이상 물갈이'를 공언한 자유한국당이 '입시와 채용, 병역, 국적'과 관련해 연루된 비리가 적발될 경우 공천을 배제하겠다고 발표했다.한국당은 "우리 사회에 큰 박탈감을 안겼던 '조국 형 범죄'는 더욱 철저한 검증을 실시해 부적격자에 대해서는 공천에서 원천 배제하겠다"고 강조했다.한국당 총선기획단은 이 같은 4대 분야 검증 과정에서 자녀와 친인척 등이 연루된 비리가 적발될 경우 예외 없이 부적격 처리하겠다고 전희경 의원이 11일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밝혔다.병역의 경우 본인과 배우자, 자녀가 대상이며
[뉴스비전e]'아들 공천' 아들공천! 국회를 가득 메운 구호.10일 저녁 문희상 국회의장이 본회의를 열어 이른바 ‘4+1(더불어민주당ㆍ바른미래당ㆍ정의당ㆍ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에서 마련한 예산안을 올렸다.그러자 자유한국당은 본회의장에서 문 의장을 겨냥해 ‘아들 공천’이라는 구호를 외쳤다. 이후 구호는 “공천 대가” “공천 세습” 등으로 바뀌었다.한국당 의원들은 예산안 처리 직후인 오후 9시 14분 정회 후 문 의장의 집무실을 줄줄이 찾아와 ‘날치기 통과’라며 거세게 항의했다.이에 문희상 국회의장은 예산안 부수 법안을 심의해야했
국민들을 눈물 짓게 만들었던 '민식이법'과 '하준이법'이 10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됐다.여야가 정기국회 마지막날인 10일 본회의를 열어 ‘민식이법’ 등 국회에서 잠자던 민생법안들을 처리했다. 여야 이견이 없는 국제 간 협약 비준안 등도 차례로 국회 문턱을 넘었다.'민식이법'은 법안 발의 2개월 만에, '하준이법'은 법안 발의 약 2년 만이다.지난 9월 충남 아산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김민식군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뒤 만들어진 '민식이법'은 도로교통법 개정안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2건으로 구
[뉴스비전e]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에 5선의 심재철 의원이 9일 선출됐다 . 심재철 신임 원내대표의 정책위의장 파트너는 박근혜 정부 때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3선의 김재원 의원이 선출됐다.심재철 의원은 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선거 결선 투표에서 총 106표 가운데 가장 많은 52표를 받아 차기 원내대표로 선출됐다.심 원내대표는 비박(非朴)계 출신 중진으로 "싸워본 사람이 싸울 줄 안다"며 강력한 대여(對與) 투쟁을 내걸었다.광주 출신인 심재철 신임 원내대표는 1980년대 민주화 운동을 주도한 경력이 있고, 한때
오늘 4일 오전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국회 본청에서 패스트트랙 법안과 주요 현안 등에 관한 국회 협상 경과보고를 안건으로 상정해 의총을 소집하는 가운데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늘부터 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다른 야당들과 공식적으로 예산안과 검찰개혁, 선거법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이해찬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까지 시한을 뒀던 민생법안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철회와 국회 정상화 요구에 한국당은 끝까지 응하지 않았다"며 말했다.이 대표는 "정치는 최소한의 신뢰가 바탕이
[뉴스비전e]자유한국당이 필리버스터를 통해 국회를 마비시켰던 이유 중 하나죠, 바로 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인 이른바 '공수처법' 을 막기 위해서였는데요.공수처법이 3일 0시를 기준으로 국회 본회의에 부의됐습니다.국회는 문희상 의장이 지난 10월 29일 밝힌 대로 공수처법을 비롯한 검찰개혁안이 3일 0시를 기해 본회의에 자동부의됐다고 밝혔습니다. 90일간의 법제사법위원회 체계 및 자구심사 기한을 채우면 자동부의 됩니다. 공수처법 제정안과 함께 모두 4건의 검찰개혁안이 지난 4월 30일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에 지정된 지 217일
2일 오후 6시 30분께 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찰 소환을 앞두고 숨진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특별감찰반원의 빈소에 조문했다. 윤 총장은 대검찰청 간부 10여명과 함께 2시간30분 가량 조문을 한 뒤 오후 9시께 장례식장을 나갔다.취재진은 윤 총장에게 '유서에 총장이 언급됐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정치권에서 청와대 압박수사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는지', '심정은 어떤지' 등을 물었으나 윤 총장은 입을 다문 채 밖에 대기하고 있던 검은색 차량에 탑승했다.서울동부지검 소속 수사관 A씨는 지난 1일 오후 서울 서초동 한 건물에서
문재인 정부와 국회가 추진하는 노동법 개정 등 정책에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이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문재인 정권을 규탄하는 동시에 자유 한국당 해산을 촉구했다.이들은 집회 후 횃불을 들고 청와대로 행진을 하다가 경찰과 충돌을 일으키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30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한국진보연대 등으로 구성된 민중공동행동(민중행동)은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2019 전국 민중대회'를 개최했다.이번 집회는 지난 2018년 12월에 열린 뒤 약 1년 만에 다시 열리는
정의당은 29일 자유한국당이 '유치원3법' 등 본회의에 상정되는 모든안건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를 신청한 것에 대해 "한 마디로 정신 나간 짓"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정의당은 이날 오후 한국당의 필리버스터 신청 2시간여 만에 "정의당은 자유한국당의 필리버스터 신청 건으로 인해 국회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음을 알려드린다"라고 밝혔다. 여영국 정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정치개혁, 사법개혁 법안은 물론이고 본인들이 처리를 약속한 비쟁점 법안인 '유치원 3법'과 '민식이법'과 '해인이법' 등 어린이 생명 안전법, 청
지난 27일 밤 8일 간 단식투쟁을 하다 의식을 잃고 병원에 후송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9일 단식을 중단했다.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29일 "건강악화에 따른 가족, 의사의 강권과 당의 만류로 단식을 마쳤다"면서 "어제 오후부터 미음을 조금씩 섭취하며 건강을 회복중에 있다"고 밝혔다.전 대변인은 "황교안 대표는 향후 전개될 공수처법, 연동형비례대표제 선거법 저지와 3대 친문농단의 진상규명에 총력 투쟁해 나가겠다고 했다"면서 "청와대 앞에서 단식투쟁을 이어가고 계신 정미경 최고위원, 신보라 최고위원의 나라사랑 충정에 깊은 감사를
자유한국당이 28일 문재인 대통령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명예회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문 대통령과 이 대표가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를 공약했다'고 발언한 것이 명백한 허위사실이자 명예훼손이라는 주장이다.한국당은 문 대통령과 이 대표가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와 2002년 대선 당시 이회창·노무현 후보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를 공약했다고 발언한 내용을 허위사실이라며 자유한국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오늘(28일) 고소했다고 밝혔다.또한, 한국당 측은 “이회창 총재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내년 4월 한국의 총선 전에는 북미 정상회담을 열지 말아 달라고 미국 측에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20일 나 원내대표는 여야 원내대표들과 함께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공정하게 하자는 뜻을 전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이 자리에서 나 원내대표는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에게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내년 4월 총선 전에는 북미정상회담을 열지 말아 달라는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나 원내대표는 비공개로 열린 한국당 의원총회에서 자신의 방미 성과라며 의원들에게 이런 사실을 소개했다고
청와대 앞에서 8일째 노숙 단식 농성을 벌이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27일 밤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밤 9시 의료진이 혈압체크를 할 때 미미한 움직임을 보였던 황 대표가 2시간여 동안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자 부인 최지영씨가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부근에서 대기하고 있던 의료진이 즉각 황 대표 상태를 살핀 뒤 '코마(의식불명)상태'로 판단해 세브란스 병원으로 이송했고, 1시간 40여분 뒤 의식을 되찾았다.앞서 황 대표는 단식에 따른 신장기능 저하로 단백뇨 증상이 나타나고 얼굴에 붓기가 심해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