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수행비서 면직 논란에 휩싸인 정의당 류호정 의원은 4일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사실과 다르다며 최초 유포자 신모 씨를 형사 고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그동안 직접적인 입장 표명을 자제해왔던 류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당 소속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당원과 다투는 건 옳지 않지만, 해고노동자라는 타이틀을 얻기 위한 정치적 공방에는 기꺼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분명히 말하지만 부당해고가 아니다"라며 "국회 보좌진은 근로기준법, 국가공무원법의 적용 대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면직 사유도 입증할 수 있다며 주행 중 S
음식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요기요'를 운영하는 독일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DHK)가 등록 음식점에 “더 싸게 파지 말라”며 최저가를 강요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김민형)는 지난달 27일 DHK 법인을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DHK 법인은 지난 2013년 7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요기요에 입점한 음식점을 대상으로 '최저가 보상제'를 시행하며 전화 주문 소비자에게 더 싸게 팔지 말라고 강요하고, 이를 위반할 시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한 혐
시민단체가 '북한 원전 의혹'을 제기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문재인 대통령 명예훼손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있다는 주장이다. 사법정의 바로세우기 시민행동(시민행동)은 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위원장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및 공직선거법 위반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이들은 "김 위원장은 지난달 29일 월성1호기 폐쇄와 관련 검찰에 의해 무리하게 기소된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들에 대한 공소장을 거론하며 허위 사실을 적시해 문 대통령과 정부를 비방했다"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 선거캠프 출신들이 성남시와 산하기관에 대거 부정채용됐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인 경찰이 성남시청 등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6개 팀 20여 명을 투입해 1일 오전 9시 30분께 성남시청과 서현도서관, 정자3동사무소 등 6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다.과거 은 시장 선거캠프에서 일했던 이 모 전 비서관이 지난해 11월 국민권익위원회에 "성남시청과 산하기관에 캠프 출신들이 부정 채용됐다"며 `채용 비리 신고서`를 제출한 것과 관련해 당시 인사를 담당하던 간부 공무원들의 현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서초경찰서를 압수수색했다.2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동언)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경찰서 내 형사과장실, 형사당직실, 형사팀 등을 압수수색했다.검찰은 직무유기 및 직권남용 혐의로 다수의 경찰 관계자가 고발돼있는 만큼, 당시 이 사건을 담당한 경찰관이 근무한 사무실은 물론 다수의 장소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검찰은 이날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해당 사건의 처리 경위를 살펴볼 예정이다. 아울러 '윗선'이 개입해 사건을 무마했다는 의혹도 불
LG그룹 오너일가를 압박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강구 중인 일부 노동계와 시민단체가 오너일가 등 LG경영진에 대한 고소‧고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움직임은 LG트윈타원 청소용역업체노동자 집단해고와 관련, LG측이 대화와 타협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는 것에 따른 것이다. 아울러 최근에는 해당 시위가 장기화되면서 LG그룹 오너가의 일감몰아주기, 오너일가 특수관계인의 편법행위 등 여러 의혹이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어 시민단체들의 LG경영진 고소·고발은 보다 구체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단체명 비공개를 요구한 유력
검찰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특수단)이 2014년 4월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를 두고 그간 쏟아졌던 의혹들에 대해 대부분 무혐의 처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특수단이 재판에 넘겼던 ‘해경 지휘부의 구조 책임 문제’ ‘청와대의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활동 방해 사건’ 등을 제외한 나머지 세간에서 제기된 의혹은 사실이 아니거나 처벌의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특수단은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검 브리핑실에서 1년 2개월간 수사해온 세월호 관련 사건 처분 결과를 발표했다. 검찰은 지금껏 세월호 유가족과 사참위(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세월
개그맨 이휘재의 아내 문정원이 층간소음 논란에 이어 ‘장난감 먹튀’ 논란이 제기됐다. 15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한 누리꾼은 '이휘재 아내 문정원 에버랜드 장난감 논란'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과거 문정원이 장난감 값을 치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2017년도에 에버랜드에서 문정원씨에게 당했다"는 이 누리꾼은 "아이에게 장난감을 두 개 판매했고 3만2000원 나왔는데 지금 지갑이 없다고 조금 있다 온다고 했는데 밤까지 계속 기다려도 안와서 제가 채웠다"며 "얼굴 알려진 분이라 믿었고 놀이공원 마감시간까지 계속 기다리기만 했
한 여성 아이돌 그룹 연예기획사가 소속 가수들에게 수년간 악성 댓글(악플)로 성희롱을 한 혐의로 일부 네티즌을 경찰에 고소했다. 피소된 네티즌들 중엔 대전시 9급 공무원에 임용된 인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서울 마포경찰서는 댓글 성희롱 피해 아이돌 그룹이 속한 소속사 얼반웍스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6명을 최근 고소해 관련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얼반웍스는 지난 11일 SNS 공식 계정을 통해 "한 차례 엄중하게 법적 조치할 것을 알려드린 바 있음에도 멈추지 않는 소속 아티스트들을 향한 모욕과 명예를 훼손하는
국민의힘이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 책임을 물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검찰에 고발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을 끌어들여 보복수사를 하겠다는 잔인한 정쟁"이라며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이성과 품격을 내던진 야당의 고발 정치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원내대표는 "추 장관에 대한 국민의힘의 고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며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아들 병역 관련,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추진 등 국민의힘은 추 장관에
LG트윈타워 청소노동자들이 건물을 관리하는 LG그룹 계열사 '에스엔아이코퍼레이션'과 하청업체 '지수아이앤씨'를 노동조합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이런 가운데, 지수아이앤씨를 둘러싸고 LG그룹 일가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지수아이앤씨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두 고모들이 소유한 업체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용역업체 지수아이앤씨는 구 회장의 고모 구훤미, 구미정씨가 지분 100%를 갖고 있다. 지난해 지수아이앤씨와 LG그룹 자회사 에스엔아이코퍼레이션‘은 부가세를 제외하고 총 46억원이 넘는 금액에 계약을 맺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임원으로부터 금품과 향응을 받고 금호그룹측에 불리한 공정거래위원회 자료를 인멸해준 공정위 직원이 구속됐다. 뇌물을 건넨 금호그룹 전직 직원도 함께 구속됐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김민형)는 지난달 24일과 28일 공정위 전 직원 송모씨와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실 상무 출신 윤모씨를 구속했다.송씨는 공정위에서 디지털 포렌식 자료 분석 관련 업무를 맡고 있었다. 송씨는 지난 2014~2018년 윤 전 상무로부터 수백만원어치 금품과 향을을 받고 금호그룹이 공정위에 제출한 자료 중 금호그룹
전남 여수에서 갓김치 사업 CEO로 활약 중인 배우 곽진영(50)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뒤 여수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회복 중이다.31일 곽 씨의 지인들에 따르면 곽 씨는 전날 오후 2시쯤 자택에서 다량의 약물을 복용한 정황에 따라 병원으로 옮겨져 위세척 등 치료를 받은 뒤 입원 중이다.곽 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한 50대 지인의 '방송출연 못하게 하겠다'는 등의 악성 댓글에 시달려 온 것으로 알려졌다. 불면증을 호소하면서 수면제를 복용한 정황이 포착되기도 했다.또 피해사실에 대해 변호사 상담 및 고발 단계로 진입했으나, 협방성
미국의 유명 패션 디자이너 알렉산더 왕(37)이 성추행 및 성폭행을 상습적으로 저질렀다는 폭로가 터졌다. 알렉산더 왕은 중국계 미국인으로 지난 2007년 자신의 이름을 건 여성복 컬렉션을 선보인 후 호평을 받으며 현재까지 패션업계의 큰손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29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 계정 ‘shitmodelmgmt’은 알렉산더 왕의 성범죄를 고발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해당 계정 게시물에 따르면 알렉산더 왕은 지난 몇 년간 클럽과 파티에서 만난 모델들에게 약을 먹이고 성추행을 일삼았다는 폭로가 담겨 있었다. 처음 사건이 알려진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사망을 둘러싼 경찰 수사가 성추행 의혹을 풀지 못한 채 5개월 만에 종결됐다. 이와 함께 강제추행 방조 의혹을 받는 서울시 부시장과 전·현직 비서실장 등 7명은 증거 부족에 따른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서울경찰청은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은 박 전 시장이 실종되기 전날인 7월 8일 접수된 강제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업무상위력 등에 의한 성추행) 혐의 고소 사건에 대해 불기소 의견(공소권 없음)으로 수사를 마무리했다.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허위 스펙’ 논란을 빚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과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딸 조민씨를 의사단체가 검찰에 고발했다.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입시에 허위 서류를 제출하는 등 입시 비리 관련 혐의를 법원이 유죄로 인정하고 정 교수를 법정 구속한데 따른 것이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회장 임현택)는 29일 조씨를 서울중앙지검에 업무방해·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허위 작성 공문서 행사·위조 사문서 행사 등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단체는 조씨에 대해 "의사로서 기본적으로 가져야 할 정직성이나 성실성 등 도덕성에 심각한 흠결이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에 대한 시민단체들의 고발사건이 22일 서울중앙지검으로 배당되면서 재수사가 가능해졌다.대검찰청은 이날 이용구 차관에 대한 시민단체 고발 사건들을 서울중앙지검에 배당했다. 사건 발생지가 중앙지검 관할인 서초동이라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한다.이용구 차관은 변호사 신분이던 지난달 6일 밤 서울 서초구 자택 앞에서 택시기사가 술에 취해 잠들었던 자신을 깨우자 욕설을 하고 멱살을 잡는 등 폭행을 가해 112 신고됐다. 하지만 경찰이 사건을 단순폭행죄를 적용해 내사종결했다. 단순폭행죄는 피해자가 원치
부하 직원을 강제 추행한 혐의 등을 받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 심사)이 18일 2시간 만에 종료됐다. 오 전 시장은 변호사를 통해 ‘혐의는 인정하지만 구체적인 기억은 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오 전 시장은 이날 오전 형사2단독 김경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영장실질 심사를 받기 위해 부산지방법원에 출석했다.오전 11시15분쯤엔 전관 출신 변호인 최인석 변호사는 변호사 2명을 대동해 법정 앞에 들어섰다. 최 변호사는 지난 6월 영장 기각 때 선임됐던 변호사로 이번에 재기용됐다.최 변호사는 법률
고(故) 구자원 LIG그룹 명예회장의 장남 구본상 LIG그룹 회장(51), 차남 구본엽 전 LIG건설 부사장(49) 등 LIG 그룹 임직원 6명이 주식 저가 매매로 1천300억원대 조세를 포탈한 혐의로 기소됐다. 17일 서울북부지검 조세범죄형사부(부장검사 한태화)는 현 LIG그룹 회장인 구 명예회장의 장남 구본상(51)씨와 사장인 차남 구본엽(49)씨, 재무관리팀 전무 A(58)씨, 전략기획팀 부장 B(48)씨, 재무관리팀 부장 C(47)씨, 전략기획팀 차장 D(46)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조세) 혐의 등으로
경찰이 의료계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해 JW중외제약을 압수수색하고 고위급 임원 4명을 입건했다. 이번 JW중외제약 대상 압수수색은 지난 7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져 법조계에선 제약사와 의료계 간 대대적인 수사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JW중외제약을 압수수색 했다. 경찰은 지난 7월에도 리베이트 의혹 관련 장부 등을 들여다봤다. JW중외제약은 현재 지난 2016~2019년 수백억원대 자금을 조성해 다수 병원에 리베이트 명목으로 전달했다는 의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