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에서 갓김치 사업 CEO로 활약 중인 배우 곽진영(50)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뒤 여수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회복 중이다.
31일 곽 씨의 지인들에 따르면 곽 씨는 전날 오후 2시쯤 자택에서 다량의 약물을 복용한 정황에 따라 병원으로 옮겨져 위세척 등 치료를 받은 뒤 입원 중이다.
곽 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한 50대 지인의 '방송출연 못하게 하겠다'는 등의 악성 댓글에 시달려 온 것으로 알려졌다. 불면증을 호소하면서 수면제를 복용한 정황이 포착되기도 했다.
또 피해사실에 대해 변호사 상담 및 고발 단계로 진입했으나, 협방성 댓글이 멈추지 않음에 따라 괴로워했다고 한 지인은 설명했다.
곽진영은 1991년 MBC 공채 20기로 데뷔했다. 이듬해 시청률 60% 이상을 기록한 국민 드라마 '아들과 딸'에서 막내딸 '종말이' 역을 맡아 유명세를 탔다. 2011년부터 전남 여수에서 김치 사업가로 인생 2막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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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진 기자
kwbman@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