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이 넘게 이어진 장마로 비 피해가 전국적으로 속출하고 있다. 이에 여당에서는 수해 대책 관련 4차 추경 의견이 나오고 있다.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수해 대책과 관련해 “가능한 한 이른 시일 내에 피해 복구를 위한 예비비 지출이나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 등 필요한 제반 사항에 대해 긴급하게 고위 당정 협의를 갖겠다”고 밝혔다.앞서 정부와 여당은 올해만 1차 11조7000억원, 2차 12조2000억원, 3차 35조1000억원 등 3차례에 걸쳐 60조원에 달하는 추경예산안을 편성한 바 있다.더불어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위를 기록했다. 이재명 경기지사, 윤석열 검찰총장이 각각 2위, 3위에 올랐다. 이 의원은 3개월 연속 하락세이나 이 지사는 2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전국 성인 남녀 2,560명을 대상으로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 의원이 25.6%로 1위를 차지했고 이 지사가 19.6%로 2위, 윤석열 검찰총장이 13.8%로 3위를 기록했다. 매월 마지막 주 실시하는 이 정례조사에서 이 의원은 14
한 달 만에 침묵을 깬 윤석열 검찰총장이 “민주주의라는 허울을 쓰고 있는 독재와 전체주의를 배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윤 총장이 범 여권을 향해 정면승부를 내걸면서 검찰 안팎에서는 추 장관과 윤 총장 간의 갈등이 심화될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 범 여권에 ‘정면승부’ 경고지난 3일 정부과천청사 지하 대강당에서 열린 신임 검사 임관식에서 윤 총장은 이 같은 메시지를 전했다. 윤 총장은 이날 "대의제와 다수결 원리에 따라 법이 제정되지만 일단 제정된 법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적용되고 집행돼야 한다"며 "헌법의 핵심 가치인 자유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두고 비판여론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에 심각한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문 대통령의 대한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소폭 하락한 46%로 7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 가고 있어 청와대 내부에서는 위기감이 조금씩 커지고 있다. 17일 여론조사 전문회사인 한국갤럽에 따르면 14∼16일 이뤄진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한 응답자는 전주보다 1% 포인트 하락한 46%로 나타났다.이는 올해 최고 지지율을 기록했던 5월 첫째 주(71%)보다 25%포인트 내려간 수치다. 문 대통령이 직무수
미래통합당 정진석 의원이 8일 의원총회에서 21대 전반기 국회 전 상임위원장을 맡지 않기로 한 데 이어 국회부의장도 거부하면서 국회 정보위원장 선출 및 정보위원 선임에도 제동이 걸렸다. 당에 따르면 이날 의총에서 일부 중진 의원들은 “원 구성 협상 결과에 따라 상임위원장을 고사한 마당에 국회부의장을 맡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당초 당내에서 부의장으로 추대하려 했던 정진석(5선·충남 공주·부여·청양) 의원도 부정적인 연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정 의원은 원 구성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국회부의장직을 맡지 않겠다고
전월세 거래 신고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법 개정이 발의돼 정부와 여당에서 추진하는 이른바 '임대차 3법'의 마지막 퍼즐이 맞춰졌다.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오후 이 같은 '전월세신고제' 도입을 주 내용으로 하는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다고 밝혔다.이 법안은 전월세 거래도 30일 이내에 관할 지자체에 계약 사항을 신고하도록 한 것이다. 현재 전월세 거래는 매매 거래와 달리 신고 의무가 없다. 앞서 지난 20대 국회 때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이 전월세 거래 신고제 도입을 위한 같은 법 개정안을 발
여야의 협상 결렬되면서 21대 국회 원구성이 사흘 뒤로 연기됐다.12일 오후 2시 국회 본회의가 열렸지만 미래통합당이 불참하며 상임위원장 및 예결특위위원장 선출 안건이 상정되지 않고 산회됐다.박병석 국회의장이 오는 15일까지 여야간 마지막 합의를 주문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국회는 일단 벼랑 끝에서 선회하게 됐다.박병석 국회의장은 "국가적 위기가 심각하고 민생이 절박함에도 불구하고 오늘 원구성을 마무리 짓지 못해 국민 여러분에게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리겠다"면서 "의장으로서 마지막 합의를 촉구하기 위해 3일간의 시간을 드리겠다"고 여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가운데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이와 관련, "여전히 유전무죄의 낡은 병폐가 공고한 사법부의 현실을 확인해준 결정"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9일 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영장 기각은) 참으로 유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심 대표는 볍원 결정에 관해 "장기간의 수사로 증거가 대부분 수집돼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고 말했는데 공장 바닥을 뜯어 조직적으로 증거를 인멸하다가 직원들이 구속된 사실을 잊었는지 되묻고 싶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정부여당 일각에선 선진적인 코로
32년 악연'으로 유명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집권여당과 제1야당 대표로서 마주앉았다.3일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이 대표의 사무실을 찾아 "4년 전에는 내가 이 자리에 앉아있었다. 이번에 찾아오게 되니 기분이 이상하다"며 인사를 나눴다. 김 위원장은 지난 1일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이어서 김 위원장은 "이번 선거로 거대 여당을 만드셨고, 경제 상황도 변화가 심하니 정치권이 옛날 사고로는 할 수 없다. 여야가 나라 발전을 위해 협조할 수 있는 자세를 가져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에 대해 정의기억연대 운영 의혹이 잇달아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정의당이 비판 수위를 높였다. 이에 일각에서는 윤 당선인이 정의당 '데스노트'에 이름을 올리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데스노트'는 문재인 정부에서 정의당이 부적격 판정을 내린 인물마다 낙마를 거듭해 붙은 단어이다.12일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이날 오전 상무위원회의에서 "윤 당선인은 그동안 해명과정에서 여러 차례 사실관계 번복이 있었고, 가족 연루 의혹들도 제기돼 있다는 점에서 스스로 해명하는 건 더 이상 설득력을 갖기 어렵게 됐다"고 비
검찰이 총선을 앞두고 옥중서신을 써 고발 된 박근혜 전 대통령 사건을 공공수사부에 배당했다. 해당 서신에는 '거대 야당으로 힘을 합쳐달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검찰은 10일 서울중앙지검이 지난 6일 정의당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박 전 대통령을 고발한 사건을 공공수사1부(부장검사 양동훈)에 배당하고 기록 검토에 나섰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4일 박 전 대통령의 입이라고 불리우는 유영하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작성한 서신을 공개했다. 박 전 대통령은 서신에서 "국민 삶이 고통을 받고 있는 현실 앞에서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이합
더불어민주당이 전당원 투표로 연합비례정당 참여 여부를 결정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가 이낙연 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향해 '양정철의 꼭두각시'라고 비난했다.진 전 교수는 9일 자신의 SNS에 이 위원장의 발언을 인용하여 "말이 재밌더군요. '비난은 잠시, 책임은 4년'이랍니다. '욕 먹어도 고(go)' 본인의 철학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것"이라며 "이 분 윤리의식도 문제지만 친문(文)한테 묻어가려고만 하는 걸 보니 애초에 대권주자 할 그릇이 못 된다"고 맹비난했다.앞서 이 위원장은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 민주당 지지도가 36%로 집계됐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다가 소폭 상승한 것이다. 7일 한국갤럽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 된 2월1주차(4~6일)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를 밝혔다.발표된 이번 민주당 지지도는 34%를 기록한 지난 1월5주차 조사보다 2%포인트 오른 수치다. 현 정권 출범 후 '바닥'을 찍었다가 반등한 모양새지만, 여전히 30%대에 머물러있다. 민주당 지지도는 40%를 기록한 1월2주차 조사 이후 계속해서 3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
10일 한국갤럽은 1월 2주차(7~9일)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민주당은 40%, 한국당은 20%를 기록했다고 밝혀, 민주당과 한국당 지지도 격차가 20%포인트로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민주당의 경우 지난 조사 대비 3%포인트 상승한 반면, 한국당은 3%포인트 하락해 격차는 20%포인트차가 됐다. 지난 조사에서 한국당과 민주당 지지도 격차는 14%포인트였으며, 이번 조사에서 6%포인트 벌어졌다.지역별로 보면 민주당이 강세인 지역은 ▲서울(36%) ▲인천·경기(42%) ▲대전·세종·충청(46%) ▲광주·전라(64%) ▲부산·울산·경남(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9일 21대 총선 공약으로 만20세가 되는 모든 청년에게 3000만원을 지급하는 '청년기초자산제도'를 제시했다. 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총선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재산과 배경이 평생을 좌우하게 되는 사회에서 우리 청년들이 느끼는 박탈감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사회가 청년에게 상속하자는 취지"라고 밝혔다.정의당은 이 제도가 시행될 경우 2021년에 필요한 재정은 18조원으로 추산했다. 정의당은 "상속·증여세와 종합부동산세 강화, 부유세 신설로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고 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정·관계, 노동계, 주한 외교사절 등 각계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2020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그러나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에는 단 한 번도 대통령의 참석이 없어 흥행에 실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제계 신년인사회가 시작된 이후 대통령이 이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경우는 현 정권 이전 기준으로 세 번 뿐이라고 한다. 전두환 전 대통령,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이 각 정권에서 각각 1번씩 불참했지만, '3년 연속 불참'은 전례가 없다. 문 대통령
'검찰 개혁'의 핵심 법안으로 평가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법안이 어제(30일) 저녁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본회의는 지난 30일 오후 6시에 예정됐으나 한국당 의원들이 의장석을 둘러싸고 의장 사퇴 구호를 외쳐 30분가량 지연됐다.문희상 의장은 즉각 질서유지권을 발동했다.의장석으로 향하는 문희상 의장을 한국당 의원들이 몸으로 막기도 했지만, 경위들의 도움을 받아 의장석에 올랐다.6시 30분경 본회의가 시작되자 한국당 의원들은 의석으로 돌아가 무기명 투표를 제안했지만, 민주당은 기명 투표 요구 법안으로 맞섰다.이에 한국당 의원들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공직선거법 개정안 본회의 표결을 앞둔 27일 오후 문희상 국회의장이 오후 4시30분쯤 국회 본회의장에 입장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의원들 수십여명이 문 의장이 의장석으로 올라가는 것을 몸으로 막아서면서 격렬하게 대치했다.문 의장은 한국당 의원들이 10여 분 간 계속 막아서자 질서유지권을 발동했다. 하지만 한국당 의원들은 농성을 풀지 않은 채 1시간 넘게 연단을 막아섰다.이에 문 의장은 한참 본회의장 문 앞에 있는 의자에 앉아있다 오후 5시30분께 다시 단상 진입을 시도했다. 문 의장은 단상 통로에 겹겹
[뉴스비전e] 자유한국당이 공식적으로 '비례한국당' 창당의 뜻을 표명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골자인 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되는 것을 대비한 '플랜 비(B)'다.이에 대해 위성정당 논란이 일고 있다. 위성정당이란 거대정당이 아예 자매정당을 하나 만들어서, 비례의석을 차지하겠다는 일종의 편법이다. 그런데 한국당이 지난 19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같은 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심재철 원내대표는 당시 "만일 더불어민주당과 좌파연합 세력들이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선거법 개정안을 밀어붙인다면 우리는 '비례한국당'을 만들 수밖에 없다"고 했
자유한국당은 19일 문재인 정권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등 선거법 개정과 여당 의원들의 주요 각료 배치를 통해 '부정선거'와 '장기집권'을 노린다고 주장했다.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부정선거가 눈앞에 보인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더불어민주당 6선 정세균 의원과 5선 추미애 의원이 각각 국무총리와 법무부 장관에 지명된 데 대한 것이다.황 대표는 "선거를 공정하고 중립적으로 관리해야 할 국무총리와 법무부 장관이 특정 정당 국회의원으로 채워질 전망"이라며 "이대로 가면 내년 총선은 문재인의, 문재인에 의한, 문재인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