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트랙 제출 과정에서 여야 간 발생한 충돌 사건에 대한 첫 재판이 오늘(12일) 열린다. 1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오상용)는 이날 오전 11시 더불어민주당 박범계·이종걸·표창원·김병욱·박주민 의원과 보좌관 및 당직자 5명에 대한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공동폭행) 등 혐의 1차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이들은 2019년 4월26일 국회 의안과 앞, 국회 628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회의실 앞 등에서 자유한국당 당직자 등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있다.박범계·이종걸·표창원·김병욱 의원은 지난해 국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 공소장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비공개한 것에 대해 고발된 사건이 수원지검에 배당됐다.검찰에 따르면 12일 수원지검은 형사1부(부장검사 강지성)에 자유한국당이 추 장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배당하고 기록 검토에 나서는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10일 강효상 한국당 의원은 "선거개입 사건 공소장 제출을 요구한 것에 대해 추 장관이 '제출을 거부하라'고 지시하여 직권을 남용하고 공소장 제출을 방해했다"며 "국회증언감정법에 바탕을 두고 요청을 했는데 직권을 남용해 거부한 것은 법치주의를 정
지난 10일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태영호 전 주영(駐英) 북한 공사가 직접 4·15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태 전 공사는 11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 21대 국회의원 총선에 비례대표가 아니라 자유한국당의 지역구 후보로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북녘 땅의 우리 형제자매들은 대한민국에서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자유를 함께 누릴 수 없는가. 대한민국 국민들과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하루하루 버텨내고 있는 북한의 주민들을 위하여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생각해 봤다"며 "서울 생활을 시작한 이후 북한 정권의 전략과 의
이정현 무소속 의원이 10일 4·15총선에서 종로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접으며, 불출마를 선언했다.이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황교안 한국당 대표를 거론하며 "제1야당 대표가 종로에 출마하겠다고 나선 상황에 전임 당 대표를 지낸 제가 양보하는 것이 순리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친박계 출신으로 새누리당 당대표를 지낸 인물이다.이 의원은 "문재인 정권을 끝장내기 위해 모든 정당, 모든 정파가 하나로 뭉쳐야 한다는 제 제안에 저부터 먼저 모범을 보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자신의 결단이 좌편향 급진 집권세력을 무너뜨리
더불어 민주당 지지도가 36%로 집계됐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다가 소폭 상승한 것이다. 7일 한국갤럽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 된 2월1주차(4~6일)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를 밝혔다.발표된 이번 민주당 지지도는 34%를 기록한 지난 1월5주차 조사보다 2%포인트 오른 수치다. 현 정권 출범 후 '바닥'을 찍었다가 반등한 모양새지만, 여전히 30%대에 머물러있다. 민주당 지지도는 40%를 기록한 1월2주차 조사 이후 계속해서 3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7일 황교안 한국당 대표를 향해 "선거를 해본 사람이 선거지휘를 하는 것이지 자기 선거를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사람이 선거 지휘를 하겠다는 것도 얼마나 난센스(nonsense, 당찮은 일)인가"라고 꼬집었다.홍준표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부터라도 새롭게 선거 대책을 세워라. 아직 늦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홍 전 대표는 "보수·우파 진영에 차기 대선 주자가 누가 있나"라며 "손꼽아 봐도 서너 사람에 불과한데, 이번 총선에서 대선주자들에게 각자의 역할을 줘 대동단결하여 총선을
KT에 딸을 채용해달라고 부정 청탁한 의혹으로 재판을 받은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62)에게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재판장 신혁재)는 17일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김 의원과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이석채 전 KT 회장(75)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김 의원은 지난 2012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이던 국정감사 기간에 이 전 회장의 국감 증인채택을 무마해주는대가로 딸의 정규직 채용을 청탁한 혐의를 받는다. 재판부는 김 의원 딸이 KT 채용 과정에서 특혜를 제공받은 사실 자체는 맞으나 김 의원의 청탁이
법원이 국회 패스트트랙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약식기소한 사건에 대해 정식재판을 진행할 계획이다.16일 서울남부지법은 국회법 위반·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약식기소된 자유한국당 곽상도, 김선동, 김성태, 김태흠, 박성중, 윤상직, 이장우, 이철규, 장제원, 홍철호 등 현직의원 10명과 보좌관 1명에 대한 사건을 지난 14일 정식 재판에 회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더불어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공동폭행) 혐의를 받는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보좌관 1명에 대해서도 정식 재판에 넘기기로 했다.서울남부지법 측은 "(해당 의원 등에 대
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10일 오전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자유한국당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직권남용으로 검찰에 고발한 내용과 관련해 "법률에 의거하여 인사권을 행사한 추미애 장관을 한국당이 직권 남용으로 검찰에 고발했다"며 "탄핵 소추안 발의와 국정조사까지 추진하겠다고 하는 발상은 정면으로 국민의 뜻을 거스를 뿐"이라고 밝히며 아예 '정치 검찰 국회 출장소'가 되기로 작심한 것이냐"며 비난에 나섰다.그러면서 "한국당이 고발하면 검찰이 빛의 속도로 수사에 착수한 뒤 일부 언론이 증폭시키고 한국당이 다시 정쟁의 소재로 삼는 '검(檢)
9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이낙연 총리는 오후 추미애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검찰 인사 관련 최근 상황을 유선 보고 받고 검사장급 인사 전 윤석열 검찰총장이 의견수렴 절차를 제대로 거치지 않은 데 대해 유감을 표했다.이 총리는 이날 "검찰 인사 과정에 검찰청법이 정한 법무부 장관의 의견 청취 요청을 검찰총장이 거부한 건 공직자의 자세로서 유감스럽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법무부 장관은 검찰사무 최고 감독자로서 잘 판단해 이번 일에 필요한 대응을 검토하고 실행하라"고 지시했다.법무부는 지난 8일 오후 7시30분께 검사장급 검사 인사를 단행
추미애 장관은 9일, 전날 대검검사급 간부 인사(人事)를 단행한 데 대해 검찰청법 위반이라는 논란이 이는 것과 관련해 "검찰청법 위반이 아니라 검찰총장이 저의 명(命)을 거역한 것"이라고 밝혔다.추미애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법무장관이 검찰총장과 충돌해도 대검 간부 인사는 장관이 검찰총장의 의견을 전적으로 들어서 했다". "이번 인사는 명백히 검찰청법 위반"이라는 정점식 자유한국당 의원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추미애 장관은 "인사위 전 30분뿐 아니라 그 전날도 의견을 내라고 했고, 한 시간
4·15 총선이 오늘(6일)로써 100일 남은 만큼 정권에서는 각기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한국철도공사(코레일) 설립 114년 만의 첫 여성 수장이라는 타이틀을 지닌 최연혜 자유한국당 의원이 1월6일 21대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검찰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측근을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자유한국당 고발장이 접수된 지 하루 만에 일어난 일이다.곽상도 한국당 의원은 지난 1일, 추 장관을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해 공무상 비밀누설죄 및 공모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곽 의원은 "추 장관 측 관계자가 2018년 1월께 청와대 균형발전비서관실 소속이었던 장 모 선임행정관을 송철호 울산시장과 송병기 부시장 등에게 소개했다"며 "추 장관 측의 선거개입 정황이 의심된다"고 주장했다.추 장관은 해당 의혹에 대해 인사청문회에서 '당 차원의 선거 개입은 있을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금태섭 의원은 지난 30일 진행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 국회 본회의 표결에서 기권표를 행사해 후폭풍이 거세다. 그는 여당 의원으로선 유일하게 기권표를 던졌다. 검찰 출신인 금 의원은 그동안 더불어민주당인 당론과는 다르게 공수처 설치에 반대해왔다. 검찰 외 별도 조직과 기관에 기소권을 부여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기 때문에 충분한 논의와 숙고를 거쳐야 한다는 이유때문이였다. 이에 민주당 당원들은 당론에 반기를 든 금 의원에게 거센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31일 민
추미애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오늘 30일 열렸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추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고 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사퇴 이후 법무부 수장 공석 기간이 길어지고 있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5일 추 후보자를 법무부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추 후보자로서는 지명 24일 만에 본격적인 검증대에 오르는 것이다.하지만 이 인사청문회, 쉽지 않죠. 티비에서 보이는 인사청문회 현장은 항상 그랬듯, 고함이 난무하고, 물어볼 것도 많고, 대답은 시원하지가 않다.추미애 후보자는 다섯 차례 당선된 현역
더불어민주당과 군소 야당들이 참여한 '4+1 협의체'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수정안이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4+1의 공수처 설치법을 표결에 부친 결과 재석 176명 가운데 찬성 159명, 반대 14명, 기권 3명으로 가결했다.예정대로라면 6시에 진행되었어야 할 본회의는 자유한국당의 본회의장 연단 농성으로 지연되었으나, 문희상 의장이 질서유지권을 발동하여 자유한국당이 연좌농성을 풀면서 본격적으로 회의가 개최되었다.그동안 여야는 3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 처리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공직선거법 개정안 본회의 표결을 앞둔 27일 오후 문희상 국회의장이 오후 4시30분쯤 국회 본회의장에 입장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의원들 수십여명이 문 의장이 의장석으로 올라가는 것을 몸으로 막아서면서 격렬하게 대치했다.문 의장은 한국당 의원들이 10여 분 간 계속 막아서자 질서유지권을 발동했다. 하지만 한국당 의원들은 농성을 풀지 않은 채 1시간 넘게 연단을 막아섰다.이에 문 의장은 한참 본회의장 문 앞에 있는 의자에 앉아있다 오후 5시30분께 다시 단상 진입을 시도했다. 문 의장은 단상 통로에 겹겹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26일 "오늘 임시국회가 시작됐고 본회의가 조만간 소집되면 단호하게 선거법과 검찰개혁 법안, 민생법안 처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회의장단 한 분이 사회를 안 봐서 문희상 의장과 주승용 부의장이 50시간 넘게 쉼 없이 회의를 진행했다"면서 "두 분의 체력이 회복되는 대로 늦어도 내일까지 본회의를 소집하도록 요청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번 임시국회 첫 본회의에서 표결에 들어갈 선거법과 관련, "연동형 비례대표 제도를 신설해 민심을 제대로 의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는 23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조 전 장관은 유재수 전 부산시 부시장에 대한 비위 사실을 파악하고도 감찰, 징계, 수사의뢰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고 이를 무마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이 단순히 의무를 게을리 한 수준을 넘어, 유 전 부시장의 비위 사실이 공개되거나 쟁점화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개입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앞서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조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
[뉴스비전e] 자유한국당이 공식적으로 '비례한국당' 창당의 뜻을 표명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골자인 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되는 것을 대비한 '플랜 비(B)'다.이에 대해 위성정당 논란이 일고 있다. 위성정당이란 거대정당이 아예 자매정당을 하나 만들어서, 비례의석을 차지하겠다는 일종의 편법이다. 그런데 한국당이 지난 19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같은 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심재철 원내대표는 당시 "만일 더불어민주당과 좌파연합 세력들이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선거법 개정안을 밀어붙인다면 우리는 '비례한국당'을 만들 수밖에 없다"고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