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불립(無信不立)'이란 사자성어가 있다. 논어 안연편(顔淵篇)에서 유래한 말로 공자는 '사람이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미덕으로 믿음과 신뢰'를 꼽았다. 정치나 개인의 관계에서 믿음과 신뢰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이다. 그런데 이에 못지 않게 믿음과 신뢰를 주어야 하는 곳이 언론이다. 언론은 대중들의 여론을 형성시키는데 있어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에 사회적 책임도 그 만큼 크다고 볼 수 있다. 권한과 영향력이 클 수록 비례해서 책임과 책무도 느껴서 공정성 , 도덕성, 신뢰성을 훼손 시키지 않도록 자발적인 자정의 노력이 요구
전 세계가 직면한 혼합위기를 돌파하고 상생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가 화두가 되고 있다. 지난 4월, 유럽연합은 탄소국경조정제도 법안을 확정하여 2026년부터 EU 내에서 생산되는 제품보다 탄소배출량이 더 많은 수입품에 ‘탄소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한다.우리 정부도 2025년부터는 기업의 ESG 공시 의무화를 단계적으로 시행할 것이며, 공공기관 평가에도 ESG 관련 항목을 크게 늘린다고 했다.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를 개선한 투명 경영은 이제 기업뿐 아니라 국가와 지역의 성패를 가르는 필수 전략이 되고 있다.
대한민국 출입국 관리 사무소의 과도한 인터뷰에 불만이 확산 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31일 태국 매체 더타이거는 한국이 태국인의 여행지로 인기가 높아졌지만, 출입국관리 사무소의 과도한 인터뷰로 발길을 돌리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이에 격분한 태국인들이 한국 여행 금지를 요구하고 나섰다고 전했다.한국은 K팝과 드라마, 영화 등 한류의 영향으로 태국인들에게 가장 인기 많은 여행지로 손꼽힌다. 한국과 태국은 비자면제협정이 체결되어 있다. 그래서 누구나 관광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태국인은 90일까지 무비자로 체류할 수 있다. 양국 간 비
동아쏘시오그룹은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에스티팜 3사가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주관하는 ESG 통합 평가에서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한국ESG기준원은 국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기관으로, 상장사들의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세 가지 부문에 대한 시스템과 활동 실적을 평가해 매년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에스티는 사회 부문에서 전년 대비 한 단계 높은 A+등급의 평가를 받았다.동아에스티는 환경 부문에서 온실가스, 에너지 사용량 등 다양한 환경 지표 및 활동을 환경보고
역사적 신드롬과 한께 이이돌 팬덤에 버금가는 ‘세상에 없는 팬덤은 5060’ 왜 열광하는지 임영웅 팬의 삶의 기록을 위로하며 그들의 심리를 지금부터 알아봐야 할 것 같다. 단풍의 계절이 왔다. 평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전국 고속도로가 관광버스 차량 행렬도 즐비하다. 차량 안에는 가을 산행과 단풍을 즐기고자 하는 중년들로 가득하다. 더불어, 그들의 트레이드 마크인 ‘뽕짝’도 연신 흘러나온다. 관광버스 안에서 트롯에 몸을 맡기고 억눌렸던 감정을 폭발시키는 우리의 중년. 그들의 감성을 대변이라도 하듯 중년의 계절, 가을에 맞춰 출간된
2019년 6월 2일 필리핀과 한국은 수교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로하스 대로에서 열린 우정 퍼레이드에 필리핀인과 필리핀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이 참가하는 행사를 가진 바 있다.이와 관련 필리핀과 한국은 민주주의, 열린 정부 파트너십 및 기타 상호 관심 분야에 대한 다자간 협력을 강화하는 방법을 최근 논의했다고 현지 동포매체 마간다통신이 1일 보도했다.헤수스 도밍고 외교부 민간안보·영사차관은 박용민 다자외교부 차관과도 지역안보 협력, 에너지, 민방위, 사회문화 발전, 해양 문제, 인적대화 등에 관해 생산적인 교류를 가졌다. 젊은 외교
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총영사 윤상수)은 9월 29일 한미동맹 7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한미동맹 70년 -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협력 확대” 의 주제로 학술 세미나를 개최하였다고 현지 동포 유력매체 US-Knews가 1일 보도했다.싱크탱크인 World Affairs Council of Northern California (President Philip Yun) 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지난 70년간 한반도 안보·경제 등 분야에서의 한미동맹 발전 역사를 더듬어 보고, 앞으로 한미동맹의 범위를 북핵과 한반도를 넘어 과학기
95년 야심차게 중국에 상륙했던 까르푸 백화점이 몰락 직전이다. 2012년 전성기까지만 해도 중국 전역에 321개 점포를 보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의 까르푸는 역시 이미 무늬만 프랑스 기업이다. 그저 껍데기일 뿐이다. 실제로 프랑스 까르푸 본사는 2019년 중국 가전 유통 기업 쑤닝닷컴에 까르푸 중국 법인 지분 80%를 매각하고 중국 시장에서 사실상 철수했다. 쑤닝닷컴은 까르푸를 인수 하면서 온·오프라인 통합 슈퍼마켓으로 전환하겠다고 공언 했지만 실패한 형국이 되었다. 해가 갈수록 엄청난 순손실을 기록했다. 2022년 순손실 액
2023년 9월 21일,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이 제78차 유엔총회 일반소회에 참석하면서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을 만났다.인권·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 관계라는 공통의 가치를 공유하는 몽골 대통령과 대한민국의 우호관계와 협력은 해마다 확대되어 왔으며, 그는 양자·지역·국제 플랫폼과 '전략적 파트너십' 수준에서 성공적인 발전에 만족한다고 강조했다.양국 정상은 한-몽간 무역·투자·경제 협력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고, 미래 지향적인 녹색 개발·관광· 문화 창조 산업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회의에서 양측
글로벌 투자은행 HSBC의 글로벌 연결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필리핀은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하고 확장하려는 외국 기업의 주요 목표인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거대 은행 HSBC가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점점 더 많은 다국적 기업들이 아시아의 떠오르는 호랑이로 칭송받는 필리핀에 매장을 설립하거나 사업 확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현지 마간다통신이 23일 보도했다.HSBC의 글로벌 연결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필리핀은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하고 확장하려는 외국 기업의 주요 목표인 것으로 나타났다.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21%가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총리는 튀르키예의 대한 유럽의회 보고서 과련 기자회견 중 질문에 필요하다면 유럽연합과 “이별할 수 있다”라 발언하여 싸고 1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하였다. 이번주 초에 채택된 해당 보고서는 27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튀르키예의 가입 절차가 현 상황에서는 재개될 수 없다고 밝히며 유럽연합이 튀르키예 정부와의 관계 개선을 위하여 병행적이고 현실적인 틀을 모색할 것을 촉구하였다. 튀르키예 정부는 24년 동안 유럽연합에 공식적으로 가입할 후보국이었으나. 최근 몇 년 동안 인권 침해와 법치 존중에 대한 유
한때 서방 국가 중 가장 가까운 국가로 평가받았던 영국과 중국의 관계는 최근 몇 년간 급격히 악화되었으나, 영국 외무부장관이 중국을 방문하면서 해빙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최신호 영국 유로저널이 보도했다.영국은 중국의 홍콩 탄압, 자치권 유지 약속의 폐기, 신장 위구르족 무슬림 탄압, 시진핑 주석 치하의 권위주의 심화, 대만 주변의 전쟁 게임 등을 이유로 최근 중국과의 관계가 악화되어 있는 상태이다.영국 외무부 제임스 클레벌리(James Cleverly) 장관이 독일, 프랑스에 이어 중국을 방문해 베이징 연설에서 "중국은 중요한
훈 마넷(Hun Manet) 캄보디아 총리는 캄보디아가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한 모든 계획과 협력을 언제나 환영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가 8월 29일 프놈펜(캄보디아) 평화궁에서 미국 상원 세출위원회 민주당 부대표 알렉스 카르네스(Alex Carnes) 의원과 만남을 가졌다. 마넷 총리는 캄보디아가 상호 존중과 상호 이익을 바탕으로 미국과 좋은 관계를 맺기를 진심으로 원한다고 말하며 단순한 정치적 이익 이상의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훈 마넷(Hun Manet) 총리에 따르면, 캄보디아 왕립 각료회
국어 사전에 명기된 자유(自由)의 의미는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진다.첫째는 외부적인 구속이나 무엇에 얽매이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상태로서 이를 본인이 창의적으로 적극 활용 할수 있음을 의미한다.둘째는 법률의 범위 안에서 남에게 구속되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대로 하는 행위를 일컫는다.그럼 자유 민주주의를 가장 꽃 피운 미국에서 '자유'라는 가치의 의미는 무엇일까.미국을 대표적으로 상징하는 자유의 여신상은 '아메리칸 드림'을 안고 뉴욕 항구로 들어오는 이민자들이 가장 먼저 보게 되는 조형물이다.이민자들과 이민자의 나라 미국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20일 "뉴질랜드 총리의 '친중국' 태도가 뚜렷하다"고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올 1월 뉴질랜드 총리로 취임한 그는 딕 아데인 전 총리에 비해 중국의 주장에 더 신중을 기하고 있다.미국의 대중(對中) 전략 지지에도 소극적으로 변했다.2022년 중국이 솔로몬제도와의 양자 안보협력 기본협정 체결을 앞두고 아던은 미국과 함께 우려를 표했다.반면 힉스 장관은 지난 6월 방중 직전 "중국의 정부 외교 행태는 중국 인민 자신의 일이다.”라고 언급하면서중국의 대외입장에 어떠한 멘트도 없었다.그는 뉴질랜드에 경제적 이
의류 제조업체 H&M은 2011년 군사 쿠데타 동안 의류 노동자에 대한 학대가 보고된 후 미얀마에서 사업을 중단하는 절차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스웨덴 의류업체 H&M은 2011년 군부 쿠데타 당시 의류 노동자에 대한 학대가 보도된 이후 미얀마에서 사업을 중단하는 절차를 시작했다고 8월 18일 발표했다.H&M 측은 언론에 "신중한 고민 끝에 미얀마 사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시간 동안 우리는 미얀마의 발전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왔으며 우리 운영과 관련된 문제가 증가하고 있음을 인식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H&M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근무하던 20대 초반의 여교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후 교육계에 큰 파장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숨진 교사의 일기장에는 "너무 힘들고 괴롭고 지칠대로 지쳐있다"는 내용의 글과 "한 학부모가 전화번호를 알아 내 엄청나게 전화를 걸어 너무 힘들다"며 "방학을 하면 핸드폰을 바꿔야 하겠다"고 전하였습니다. 해당 글에 등장하는 학부모의 정체는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교실에서 한 학생이 다른 학생의 이마를 연필로 긁은 사건 후 수 차례 전화를 한 사람은 가해 학생 부모와 피해 학생 부모 중 한 사람"이라고 밝
캄보디아는 23일 전국 대선을 앞두고 38년째 집권 중인 훈센 총리와 그가 이끄는 캄보디아 인민당의 압승이 예상된다.이 때문에 이번 대선의 관심은 이미 차기 총리로 지명된 훈센의 장훈마네에넷에게 쏠리고 있다.캄보디아군 부사령관 겸 육군 총사령관인 훈마넷(45)은 이번 주 23일 치러지는 대선에서 국회의원에 출마한다.38년간 재임한 훈센 총리는 총리 퇴임을 여러 차례 시사했고 2021년 장남을 후계자로 지명했다.훈센의 마지막 출마가 될 이번 대홍마네는훈마넷은 무난히 국회 의석을 차지해 아버지의 뒤를 이어 총리가 될 것으로 정치 전문가
유럽연합(EU)이 경제안보적 관점에서 對중국 관계의 재정립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불구, 오히려 對중국 수입액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신호 유로저널이 전했다.또한, EU가 중국 정부의 소수민족 인권탄압을 이유로 신장 위그루 지역 상품 수입금지를 추진하고 있음에도 불구, 해당 상품 수입량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유럽 통계청의 발표를 인용한 유럽 현지 언론 유락티브 등의 보도에 따르면 2022년 EU의 對중국 수입은 총 6260억 유로를 기록, 2021년의 4738억 유로, 2020년 3851억 유로 대비
전국의 초·중·고교가 순차적으로 여름방학에 돌입하고 있는 요즘, 부담 없고 알찬 휴가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남이섬이 ‘섬캉스’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수도권 근교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은 남이섬은 여름철 여행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여름이면 생각나는 시원한 수상레저, 아이와 함께 즐기기 좋은 탈거리, 이색 체험 프로그램, 매 주말 열리는 다채로운 무료공연, 입체 조형물로 조성되어 더욱 실감 나는 무료전시 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청량함 가득한 여름 청평호반을 찾았다면 수상레저를 빼놓을 수 없다. 반짝이는 강물을 가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