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자의 약 21%가 향후 2년 내에 필리핀에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어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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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 HSBC의 글로벌 연결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필리핀은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하고 확장하려는 외국 기업의 주요 목표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거대 은행 HSBC가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점점 더 많은 다국적 기업들이 아시아의 떠오르는 호랑이로 칭송받는 필리핀에 매장을 설립하거나 사업 확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현지 마간다통신이 23일 보도했다.

HSBC의 글로벌 연결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필리핀은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하고 확장하려는 외국 기업의 주요 목표인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21%가 향후 2년 내에 필리핀에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이미 필리핀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제 기업의 19%는 사업을 확장할 계획을 갖고 있다.

HSBC 필리핀 사장 겸 CEO인 산딥 우팔(Sandeep Uppal)은“이러한 조사 결과는 우리 고객들로부터 보아온 사실, 즉 전 세계 기업들이 동남아시아, 특히 필리핀에서의 사업 확장에 점점 더 자신감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준다.”고 말했다.

Uppal은 동남아시아가 점점 더 발전하는 공급망과 고도로 숙련된 인력으로 인해 글로벌 기업을 이 지역으로 끌어들이는 매력적인 제조 기지임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소비자 이야기는 디지털 채택과 국내 소비력이 성장함에 따라 국제 비즈니스에 주목해야 할 이야기이기도 하다. 특히 필리핀에서는 세 가지 'G'(경제 성장)로 인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인구 증가; 그리고 무역 자유화가 증가하고 있다”고 Uppal은 말했다.

HSBC에 따르면 필리핀은 영어를 구사하는 젊은 인력과 성장하는 소비자 부문을 통해 수요와 공급 측면 모두에서 국제 기업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은행은 경쟁력 있는 임금 가격과 신제품 및 솔루션을 개발하고 테스트할 수 있는 기회가 사업 확장의 주요 동인으로 동일하게 평가되었으며 필리핀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기업의 28%가 각 특성을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마찬가지로 필리핀의 인건비는 인도와 걸프협력회의(GCC) 국가에 본사를 둔 기업에 특히 매력적이며, 각 국가 응답자의 36%가 이를 선택했으며, 중국과 미국 기업은 각 그룹의 33%가 특히 신제품 테스트 능력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HSBC는 거시경제적 문제와 문화적 차이의 영향이 필리핀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다국적 기업이 보고한 가장 큰 문제로 묶여 있으며, 의사결정자의 31%가 각각 이러한 문제를 직면한 특정 문제로 꼽았다고 밝혔다.

필리핀에서 활동하는 국제 기업의 26%가 성장하는 디지털 경제를 특히 매력적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반면, 이 시장에 노출된 외국 기업 중 상대적으로 낮은 29%는 향후 10년 동안 기술을 통해 상당한 경제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속 가능성에 관해 설문 조사에 따르면 필리핀에서 운영되는 기업의 40%가 기후 변화와 인권 개선을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로 꼽았다.

지역 조사 결과를 반복하여 필리핀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기업의 45%가 공급업체의 지속 가능성 자격 증명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지속 가능성 의제의 최우선 순위로 삼고 있다.

생물다양성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응답자의 43%는 자연 친화적인 공급망에 중점을 두었으며 에너지, 플라스틱 및 수자원 사용 검토와 동등한 순위를 차지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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