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받고 퇴원한 전광훈 목사에 대해 여야를 불문하고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전 목사 재수감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 목사는 지난 2일 퇴원 직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 우한 바이러스(코로나19) 사건을 우리에게 뒤집어 씌워 사기극을 펼치려 했으나 국민 여러분이 현명한 판단으로 실패했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을 속이는 행위를 계속 한다면 한 달간 지켜보다가 그 후부터 목숨을 던지겠다"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다. 이에 청
윤석열 검찰총장이 이른바 ‘검·언 유착 의혹’ 사건 처리 방향을 놓고 대립각을 세워 온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의 정례 대면 절차를 폐지하고 직접 현안을 챙기기로 했다.3일 검찰에 따르면 이번 주부터 윤 총장은 매주 수요일마다 해오던 서울중앙지검장 대면보고를 받지 않기로 했다. 일선 차장검사들이 대검 관련 부서에 서면으로 우선 보고하고, 부족한 점에 대해선 차장검사들이 윤 총장을 만나 대면보고 하기로 했다. 10주가 넘도록 얼굴을 마주하지 않은 두 사람의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윤 총장은 업무형태에도 변화를 준 것이다. 윤 총장과 이 지
정경심 동양대 교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형사소송법 148조를 통해 증언거부권을 행사하며 검찰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았다. 이는 증인 본인이나 친족이 유죄판결을 받은 사실이 드러날 염려가 있는 경우 등에 증언을 거부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조 전 장관은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임정엽 권성수 김선희) 심리로 열린 정 교수의 공판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조 전 장관은 증인선서에 앞서 "증언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소명사유를 밝힐 수 있는 것으로 안다"며 "선서 후 소명사유를 읽을 기회를 주시
삼성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을 수사해 온 검찰이 수사심의위원회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1일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을 재판에 넘겼다. 이로써 이 부회장은 지난 2017년 2월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이후 3년 6개월 만에 법정 다툼을 하게 됐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이복현 부장검사)는 이날 이 부회장을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 및 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최지성(69) 옛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김종중(64) 옛 미전실 전략팀장(사장) 등 삼성 관계자 10명도 함께 재판에
추미애(62) 법무부 장관의 두 번째 검찰 중간간부인사 발표 이후 검찰에 ‘줄사표’ 후폭풍이 시작됐다. 앞서 윤석열 검찰총장은 인사명단을 채 다 읽기도 전에 서류를 덮으며 “신문에 나면 보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법무부에 따르면 전날 검찰 인사에서 최근 사표를 낸 검사 7명이 의원면직 처리됐다.검찰 인사를 앞두고 사표를 낸 검사는 김남우(51·사법연수원 28기) 서울동부지검 차장은 이명박 정부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과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외압 사건 등을 수사했고 최근에는 동부지검에서 추 장관 아들의 군대 휴가 미
법무부가 27일 검찰 중간 간부 인사를 단행했다. 사정기관 안팎의 예상대로 윤석열 검찰총장의 측근들은 지방으로 좌천됐고, 요직에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앉았다. 앞서 검찰 중간 간부 인사에서도 얼마 전 검사장급 고위 간부 인사처럼 친정부 성향 및 호남 출신 검사들이 대거 주요 보직을 차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대체적었다. ◇ 서울엔 추미애·이성윤 측근만이... 서울중앙지검 1·3차장, 서울남부지검 1차장 등 주요 보직에는 친여 성향 검사들이 배치될 것이라는 검찰 안팎의 전망이 정확하게 맞아떨어졌다. 각각 채널A
국내 법원이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간 ‘배터리 소송전’에서 LG화학의 손을 들어줬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3-3부(부장판사 이진화 이태웅 박태일)는 27일 SK이노베이션이 LG화학을 상대로 낸 ‘특허침해 관련 소 취하 및 손해배상 소송’ 1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양사는 미국에서 영업비밀 침해과 특허 침해, 크게 두 건을 놓고 다투는데 이번 국내 법원 결정은 특허 침해 소송 제기가 6년 전 양사 간 합의를 깼는지 여부에 있다. SK이노베이션은 “10년 동안 소송하지 않기로 했던 해당 특허를 두고 소송을 제기했다”고 주장하
■ 윤석열, “차기 대통령 조사에서 빼달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여론조사 기관에 자신의 이름을 차기 대통령 조사에서 빼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윤 총장은 汎보수와 야권주자 선호층의 지지율을 흡수하면서 가장 유력한 대권 주자로 꼽혔던 바 있다. 검찰 안팎에서는 최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비롯해 정권과 갈등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윤 총장이 여권도 아니고 야권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상황이 부담스러웠던 게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됐다. 윤 총장의 각종 행보가 자칫 정치적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우려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 윤 총장, 야권 대권
법무부가 검찰 중간 간부(차장·부장 검사급) 인사를 위한 검찰인사위원회를 내주 개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에 검찰 주변에서는 검언유착 사건, 라임 사태 등 주요 사건 수사를 담당할 자리에 누가 앉게 될지를 놓고 여러 추측들이 나오고 있다.검찰 안팎에서는 내주 발표가 유력한 중간 간부 인사에서도 얼마 전 검사장급 고위 간부 인사처럼 친정부 성향 및 호남 출신 검사들이 대거 주요 보직을 차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대체적이다. 앞선 고위간부 인사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유임시켰다. 또 자신의 참모였던 조남관 법무부
오는 15일 광복절을 앞두고 보수 진영 일각에서 ‘문재인 대통령 탄핵 촉구’와 함께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론’이 동시에 거론되고 있다. 이에 청와대를 둘러싸고 ‘박 전 대통령 사면’카드를 문 대통령이 꺼내들 가능성이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15일 보수단체들은 ‘8ㆍ15 국민총궐기’ 등 이름의 집회를 열고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들이 공통적으로 내거는 문 대통령 탄핵 이유는 ‘4·15 부정선거’, ‘땜질식 부동산 정책’, ‘막대한 홍수 피해’, ‘검찰개혁’ 등이다. 이와 관련 조우석 뉴스타운 칼럼
한 사람도 아니고 일가족이 인스타그램 라이브방송으로 2만개가 넘는 가짜 명품을 팔았습니다. 라방 채팅방에 모인 사람들에게 정품시가 600억원어치의 '짝퉁'을 팔아넘긴건데요, 세 자매가 가정집으로 위장한 비밀작업장에서 라이브방송을 켠 뒤, 이름하야 짝퉁매니아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그러고는 짝퉁 핸드백이나 의류를 보여주면서 20만원 정도에 판매를 한겁니다. 특허청 산업재산 특별사법경찰은 인스타그램 등 SNS 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위조상품을 홍보하고 판매한 일가족 4명을 상표법 위반혐의로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지난 13일 밝혔습니다
정관계 로비 의혹까지 번진 ‘라임 사태’가 마무리되기도 전에 라임자산운용의 전 임원이 다시 금융투자업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금융감독원이 제동을 걸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융감독원이 지난달 전문사모집합투자업 등록을 신청한 인사이트자산운용의 등록 심사 일정을 중단했다. 통상 전문사모운용사 설립은 인가제가 아닌 등록제로 심사가 비교적 용이하게 진행되지만 금감원이 인사이트자산운용 설립에 문제 소지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 이유로 금감원은 인사이트 자산운용 대표이사 A씨를 지목했다. A 대표는 앞서 라임자산운용 출신
최근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여당이 연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공세를 강화하고 있고, 한동훈 검사장 연루의혹이 있는 ‘검찰-언론 유착 사건’과 관련해 이성윤 서울지검장마저 직접 수사하겠다면서 사실상 ‘항명’을 했다. 이에 검찰 안팎에서는 “윤 총장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말이 돌고 있다. 추 장관 취임 이후 연초에 단행된 검찰 고위급인사에서 윤 총장은 최측근 한 검사장 등 핵심 간부들이 전부 좌천되면서 사실상 윤 총장은 고립무원의 상태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검찰 내부에서 윤 총장이 조만간 ‘자진사퇴’ 방식으로 물러날 것이라는
최근 ‘삼성생명법’으로 불리는 ‘보험업법개정안’을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둘러싸고 재계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기소 여부를 놓고 검찰의 침묵 길어지자 민주당이 물밑작업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말에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주식을 대규모로 매각해야할 운명에 처하게 되기 때문이다.지난 6월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재선, 서울 강북구을)과 이용우 의원(초선, 경기고양시정)이 동시에 ‘보험입법개정안’을 발의했다.이 개정안
자신과 성관계를 맺은 여성의 신체 일부를 동의 없이 촬영하고 이를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이장한 종근당 회장의 장남 측이 법정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2단독 박현숙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이씨의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전부 인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 기록 검토가 끝나지 않아 증거에 대한 의견은 추후에 밝히겠다고 설명했다.검찰은 “수사 단계에서 피해 여성이 진술을 변경한 경우가 있고, 이씨와 합의한 여성도 있어 이씨 측의 의견에 따라 증인 신청을 할 수 있다”고 했다.이씨는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검·언유착' 의혹의 피의자로 지목 돼 재판에 넘겨진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강요미수 범행 기간 한동훈 검사장과 수 백회에 걸쳐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조사됐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기자는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 협박 관련 범행을 준비하다 중단한 지난 1월26일부터 3월22일까지 통화 15회, 보이스톡 3회, 카카오톡 문자메시지 등 327회를 통해 한 검사장과 연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형사1부(부장검사)는 지난 5일 이 전 기자를 강요미수 혐의로 구속기소하며 이 같은 내용을 이날 공소장에 포함했다.특히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검찰 고위간부 인사에 대해 “사실상 윤석열 검찰총장이 고립된 꼴”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르면 이달 안 단행될 전망인 검찰 직제개편 및 중간간부 인사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대검 내 기획관·정책관·선임연구관 등 차장검사급 자리를 축소하는 적제개편을 추진 중이다. ‘검찰 직접수사 축소' 기조에 따라 범죄 정보수집 역할을 총괄하는 수사정보정책관과 전국 검찰청 인지수사를 조율하는 반부패·강력부 산하 선임기획관을 폐지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 장관이 이처럼 총장을
경기 안양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을 둘러싸고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지된다. 안양시 의장 선출 관련 사전 담합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시민단체의 고발과 기자회견이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미래통합당이 무효 확인소송을 제기했고 경찰의 압수수색까지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안양동안경찰서는 최근 안양시의회 민주당 의원 12명의 의원실과 사무국 일부를 압수수색 했다. 경찰은 지난 7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1시45분까지 3시간15분 동안 수색을 벌였다. 이번 수색에서 경찰은 압수물품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으나 해당의원들의
3년간 100억원 가량이 투자된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제조 관련 기술을 유출한 혐의로 삼성디스플레이 소속 연구원 등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최종적으로 중국의 한 업체에 기술을 넘길 계획이었다.수원지검 산업기술범죄수사부(엄희준 부장검사)는 7일 삼성디스플레이 수석연구원 A(46)씨와 책임연구원 B(37)씨,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C사의 이사 D(42)씨 등 3명을 산업기술의 유출 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또 C사 대표와 C사 자회사의 대표, 그리고 두 회사 법인을 불구속기소 하고, 중국의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한 범여권의 공격이 날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검찰 안팎에서 윤 총장을 향한 의구심이 조금씩 확산되고 있다.윤 총장이 범 여권의 검찰 개혁 움직임에 지나칠 정도로 침묵을 지키고 있어 이를 두고 여러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여권과 법무부의 검찰 다잡기로 측근들이 대부분 한직으로 자리를 옮겼고 주요수사에 대한 검찰총장의 지휘 권한을 사실상 빼앗았는데도 윤 총장이 이렇다 할 반발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이처럼 윤 총장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자 일각에서는 “여권을 향한 한방은 없었다” “조직을 지키지 못하는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