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성추행한 서지현 검사에게 인사보복을 한 혐의로 기소된 안태근 전 검사장이 실형 위기에서 가까스로 벗어났다.2심까지 재판부는 직권남용 혐의를 인정하고 안 전 검사장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지만, 대법원이 오늘 무죄 취지로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돌려보낸 것이다.앞서 서지현 검사는 과거 안 전 검사장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2018년 1월 폭로했고, 이 사건은 한국 사회의 '미투(me too)' 운동을 촉발했다.수사에 나선 검찰은 안 전 검사장이 자신의 성추행 사실을 덮기 위해 직권을 남용해 서 검사를 좌천시켰다고 보고,
9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2020년 경자년을 맞이해 '럭키백 세트'를 출시했다. 총 1만7000세트다.럭키백은 2007년 시작한 대표적인 스타벅스의 사은 행사로 매년 출시 당일에 판매가 완료되는 인기 상품이다.지난해에는 5시간 만에 완판을 기록하는 등, 새해가 시작될 때마다 스타벅스 이용자들의 열렬한 구매 욕구를 이끌어냈다.스타벅스 이용자들의 필수 아이템이 된 ‘럭키백’이 올해도 ‘완판’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MD상품과 음료 쿠폰, 멀티백 등 10가지 구성품을 제공한다. 럭키백 전용 신상품인 블랙 컬러 소가죽 카드 지갑
글로벌 화학소재 기업 듀폰(DuPont)이 일본 수출 규제 3대 품목중 하나인 ‘극자외선(EUV)용 포토레지스트’ 생산 공장을 국내에 건설한다. 이르면 내년부터 국내 조달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일본 의존도가 높은 소재·부품·장비 조달 다변화에 한발 다가섰다는 평가가 나온다.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8일(현지시간) 미국 현지에서 존 켐프 듀폰 사장과 개별면담을 통해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한국 투자를 최종 확정했다.듀폰은 반도체용 포토레지스트와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아몰레드) 및 화학제품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현재 전 세
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151.31)보다 35.14포인트(1.63%) 오른 2186.45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89포인트(1.44%) 오른 2182.20에 출발해 상승 구간을 오르내리며 전날 잃은 지수를 회복하는데 성공했다.지난 8일 미국과 이란 사이의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내림세를 탔던 코스피가 1거래일만에 하락분을 되찾은 것 이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는 각각 1900억원, 93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 투자자는 2836억원을 순매도했다. 오른 종목은 737개이며, 내
9일 국세청은 '2019년 귀속 연말정산 서비스'를 15일 오전 8시 부터 국세청 홈택스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재직 중인 회사가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근로자는 오는 18일부터 홈택스에서 공제 자료 간편 제출, 예상 세액 계산 등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13월의 보너스'를 잘 받으려면 본인이 연말정산에 필요한 소득과 세액공제 자료를 꼼꼼히 확인 하고 조회 되지 않는 자료는 직접 챙겨야 한다. ◇홈택스 자료 받아 내면 돼…가족 동의는 받아야 근로자는 우선 홈택스나 손택스(홈택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김태은)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 위치한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균형발전위)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을 실시 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검사와 수사관들을 균형발전위 사무실로 보내 관련 자료들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 졌으며 송철호 울산시장이 균형발전위 고문으로 위촉돼 간담회 등의 자리에서 공약 설계를 논의한 것으로 의심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균형발전위는 중요 정책을 대통령에게 자문할 목적으로 만
미국과 이란 간 갈등으로 중동 지역에서의 불안이 확산되자 정부가 합동대응반을 꾸려 범정부적 차원에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기획재정부는 8일 오후 5시께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용범 기재부 1차관이 중동 관련 관계 부처 합동대응반 회의를 주재했다고 밝혔다.대응반은 중동 사태와 관련한 주요 부문 동향과 대응 방안을 면밀히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재부,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등이 참여하는 기존 협의체인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에 국토부, 해수부 등 관계 부처를 포함해 구성됐다.김 차관을 총괄 반장으로 ▲금융시장반 ▲국제유가
미국이 이란 혁명군수비대 거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살해하면서 촉발된 이란 사태가 무력 충돌로 번지는 가운데 아직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운송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8일 오후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오후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정 승일 산업부 차관 주재로 '석유·가스 긴급 상황점검 회의'를 열어 시장 점검에 나섰다.이날 회의에서 정유업계와 한국가스공사는 중동을 오가는 유조선 35척과 LNG선 10척이 현재 정상 운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앞으로 불확실성에 더욱 커질 수 있기 때문에 대비할 필
경기도 김포에서 어린이집 차량이 트럭과 충돌한 뒤 2.5m 다리 아래로 추락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어린이집 통학 차량에 탑승했던 원아들이 사고 당시 안전띠를 모두 매고 있어 참사는 피했다.8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30분쯤 경기도 김포시 서암에서 어린이집 통학 차량이 1t 트럭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어린이집 차량이 2.5m 높이의 다리 밑 농수로로 추락했다.당시 차량에는 3살부터 7살까지의 어린이 9명과 운전자 A씨, 교사 B씨가 타고 있었으며, 11명은 사고 직후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뒤
김자인은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을 대표하는 선수다. 지난 시즌에는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 리드부문 2위를 차지 한 봐 있다.7일 더불어민주당 총선 인재 영입 인사에 '암벽여제' 김자인의 남편인 오영환 전 소방관을 영입했다.김자인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민주당이 남편 오 전 소방관을 영입했다는 소식이 알리며 더불어민주당 총선 인재 영입 5호 인사가 된 남편 오영환 전 소방관을 "묵묵히 믿어주고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더불어 "오늘 신랑의 입당 소식을 듣고 많이 놀라셨을 것"이라면서 "사람을 살리는 소방관으로 평
최근 '몰카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현직 경찰관이 몰카를 찍다 적발되어 큰 충격을 주고 있다.경남 통영경찰서는 해당 경찰서 소속 A경찰관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A 경찰관은 지난해 12월 20일 오후 10시께 통영 시내 한 상가건물 여자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던 여성을 자신의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피해 여성이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소리를 지르자 A 경찰관은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다음날 해당 상가건물 등의 폐쇄회로
국세청은 7일 "그동안 비과세였던 수입 금액 2000만원 이하 주택임대소득에 대한 전면 과세가 시행됐으나 2019년 귀속분부터 과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4~2018년 귀속 주택임대소득은 비과세다. 임대 수입이 있는 2주택 이상 소유자 등은 오늘 2월 사업장 현황을 신고 하고 5월 부터 소득세를 내야 한다.정부는 소득세 신고 기간 이후 과세 인프라를 총동원해 수입 금액을 철저히 검증하겠다는 각오다. 탈루 사실이 드러나면 세무조사에 돌입하는 등 엄정 대응하겠다는 엄포를 놨다.◇월세 받는 2주택자, 오는 21일까지 사업자 내
설을 맞아 이달 24∼26일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지방에서 서울로 역(逆)귀성하는 KTX 고객에 대해서는 운임을 최대 40% 할인해준다.정부는 7일 국무회의를 통해 '설 민생안정대책'을 최종 확정해 발표했다.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주차장이 무료 개방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상품권, 지역사랑상품권 등 상품권 발행액은 대폭 늘려 설 명절이 포함된 1~2월 중 판매액을 2배 가량 확대하기로 했다.고궁과 국립박물관 등 문화관련 행사도 확대한다. 연휴기간 KTX와 렌터카·숙박 등 관광상품을 연
겨울철 들어 '블랙아이스'로 사고들이 계속되고 있다. 정부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결빙 취약구간을 집중적으로 관리키로 했다.7일 국토교통부는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겨울철 도로교통 안전 강화대책'을 수립해 이날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표했다고 밝혔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이번에 마련한 겨울철 도로교통 안전 강화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정부의 핵심 국정목표인 국민안전 달성에 한걸음 더 가까워지도록 하겠다"며 "운전자의 안전운행 수칙 준수도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전날에는 경상남도 합천군 33번 국도에서 41중
정부는 6일 오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미국과 이란의 갈등 악화와 관련하여,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열었다. 필요한 경우 "상황에 따라 2억배럴 정도의 비축유방출등 비상조치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선 중동지역의 최근 상황과 관련, 국제·국내금융시장의 리스크 요인, 석유수급, 수출 등 실물경제 영향 등이 논의됐다.정부는 "석유·가스 수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 대체 도입선 확보 등을 통해 수급안정에 필요한 추가 물량을 조속히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갖고 있는 비축유 9650만배럴과 민간
6일 티웨이항공은 “취항 10주년을 맞이한 올해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차별화된 전략을 펼쳐 나가는 해가 될 것”이라며 “최상의 안전운항을 기반으로 다양한 노선 확대를 통해 매출 증대와 고객의 사랑에 보답해 나가는 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중장거리 노선 운영, 연내 중형 항공기 도입티웨이항공은 우선 차별화 전략을 위한 중장거리 노선 취항 준비를 본격화할 예정이다.중장거리 노선은 아직 미확정이나 중형항공기를 통해 호주, 중앙아시아, 하와이 등으로의 노선 확장을 검토 중이며, 해당 노선에 따른 차별화된 서비스도 함께 진행해 나갈
대한상공회의소는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정·관계, 노동계, 주한 외교사절 등 각계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2020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그러나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에는 단 한 번도 대통령의 참석이 없어 흥행에 실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제계 신년인사회가 시작된 이후 대통령이 이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경우는 현 정권 이전 기준으로 세 번 뿐이라고 한다. 전두환 전 대통령,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이 각 정권에서 각각 1번씩 불참했지만, '3년 연속 불참'은 전례가 없다. 문 대통령
검찰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측근을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자유한국당 고발장이 접수된 지 하루 만에 일어난 일이다.곽상도 한국당 의원은 지난 1일, 추 장관을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해 공무상 비밀누설죄 및 공모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곽 의원은 "추 장관 측 관계자가 2018년 1월께 청와대 균형발전비서관실 소속이었던 장 모 선임행정관을 송철호 울산시장과 송병기 부시장 등에게 소개했다"며 "추 장관 측의 선거개입 정황이 의심된다"고 주장했다.추 장관은 해당 의혹에 대해 인사청문회에서 '당 차원의 선거 개입은 있을
바른미래당의 바른정당계 유승민 의원 등 8명의 의원이 오늘 새로운보수당 창당을 앞두고 바른미래당을 공식 탈당했다.이로써 바른미래당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합당으로 출범한 지 1년11개월 만에 공식 분당하게 됐다.이들은 모두 바른정당 출신으로, 오는 5일 창당하는 새로운보수당에 합류할 예정이다.유승민 의원을 포함해 탈당한 의원들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바른 미래당이 국민의 마음을 얻지 못한 점에 사과드린다"라면서 "세력은 약하지만, 무너진 보수를 근본부터 재건하겠다" 고 강조했다.특히 유승민 의원은 바른미래당 '공동창업주'인 안철수
정부가 청년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청년저축계좌'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청년저축계좌는 차상위계층 청년이 매월 1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근로 소득 장려금 30만원을 매칭해 3년 뒤 1440만원을 모을 수 있게 한 저축 상품이다.취업포털 '인크루트'는 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경자년 노동시장 달라지는 10가지'를 정리해 발표했다. 이 중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청년저축계좌'다.우선 올해 최저임금은 전년도 8350원에서 2.87% 오른 8590원으로 결정됐다. 한 달 209시간 근무 시 월 급여는 올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