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이 러셀 베이커는 “미국에서는 스포츠가 대중의 아편이다”라고 했다. 이는 대중의 인기가 있는 스포츠는 그 만큼 대중들을 열광시키고 중독에 빠지게 한다는 의미다.며칠전 있었던 아시안컵 축구게임 4강전은 우리에게 ‘카타르 참사’로 불리울 정도로 역대 최악의 졸전이었다. 이날 밤 심야의 창피극은 선량한 애국시민들에게 분노와 탄식과 모멸감만을 가득 안겨준 악몽의 드라마였다. 프리미어리그 명문팀의 득점왕 손흥민, 유럽 축구계의 절대 강자 바이에른 뮌헨의 최고 수비수 김민재, 프랑스 아트사커의 본거지 파리 생제르맹의 주전 미드필더 이강인
“오로지 덕이 있어야 선정을 펼칠 수 있고, 정치는 그 목적이 백성을 잘 봉양하는데 있다(德惟善政 政在養民)”이는 치국수신의 바이블 서경(書經)에 나오는 명언이다. 요즘 정치의 계절이 다가오면서 여야는 선거에 대비한 정책이슈 선점에 각축을 벌리며 정책들을 발표하고 있다.정치를 잘 한다는 것은 정의롭고 공정한 방법을 통해 국리민복을 구현하는 좋은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것이다. 그럼 여기서 우리나라는 과연 중요한 국가 정책을 어떻게 수립하고 집행해 오고 있는지 살펴보자. 현대 정책학에서 ‘정책이란 “정부가 바람직한 사회상태를 만들기
K-POP 팬사인회가 중국에서 최근 재개되었다. 최근 6년 동안 한한령과 코로나 19로 인해 국내 인터테인먼트 업계의 대중 공연과 활동은 거의 전무했다. 하지만 2023년 초부터 서서히 '국경 이동 통제'가 풀리고 중국 정부가 단체 관광 허용을 하면서 점차 기지개를 펴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7월에는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칭다오에서 사인회를 열었다. 지난달 12월 4일에는 4일과 18일에는 NCT 드림이 칭다오와 상하이에서 각각 팬 사인회를 개최했다.중국이 같은 시기 한국 국적은 아니지만 케이팝 가수들의 현지 공연도 하나둘 허용하고
한 국가의 신뢰도는 규정을 준수하려는 법 질 서 확립과도 밀접하게 연관이 있습니다. 이에 신뢰도는 국가의 브랜드 가치와 직결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 일본 후생성의 승인을 받은 식품에 대해서는 소비자가 신뢰를 갖고 구매하고 섭취한다. 그만큼 수십 년 간 쌓아온 신뢰성이 경험적으로 축적되어 있기 때문이다. 지난 달 중국 청도의 '칭다오 맥주생산 공장에서 맥주 원료에 소변을 보는 영상'이 공개 방영되면서 국내외에 큰 파문이 일었습니다. 작업자가 맥주 원료에 소변을 방류하는 뉴스를 접한 많은 시청자들은 분
지난 달 중국 청도의 "칭다오 맥주" 생산 공장에서 맥주원료에 소변을 보는 영상이 공개 방영되면서 국내외에 큰 파문이 일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유명 김치 명장 1호라는 김순자씨는 전 국민을 상대로 김치로 장난을 치다 망해버린 참으로 한심한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김순자씨는 대한민국에서 김치를 가장 잘 만드는 사람이자 김치1호명인이라는 타이틀로 한동안 홈쇼핑 TV프로그램 분야를 막론하고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김치는 대한민국의 대표성을 가지는 음식인 만큼 김순자대표를 향한 대중의 관심은 대단하였습니다. 한동안 김치명인
올해 국토교통부 동계시즌 정기편 항공스케줄이 발표되었다. 2023년 동계시즌 국제선은 최대 221개 노선을 주4,300회 왕복 운항할 예정이다. 이는 2019년 평균 주4,619회의 93%까지 회복한 수준이다.국내선은 2019년의 99%(주1,815회) 수준으로 운항된다. 국제선은 동계시즌 수요가 많은 일본(+108회)과 동남아시아(+152회), 대양주(+8회) 노선이 작년 9월 대비 두드러지게 증가했다. 중국 노선의 경우 제주-허페이, 청주-장자제 등 신규 정기노선이 개설된다.한편 2023년 하계시즌에는 없었으나 동계시즌부터 운항
산업통상자원부 공식 승인(2007년)법인, 한중지역경제협회가 오는 13일(금) 서울 중국 을지로 프레지던트호텔 세미나실(몰짤트 홀 31층)에서 쓰수이 현 한국 투자교역협력 설명회를 갖는다. 이날 설명회는 최근 훈풍이 불기 시작하고 있는 한·중 관계 추세에 맞추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한중 간 무역 증진, 교역 확대, 경제 협력 가능성을 상호 타진하는 의미에서 중국 지닝시(쓰수이 현) 후원하에 거행될 예정이다. 동 설명회는 한중지역경제협회 지원하에 쓰수이 현 상무청이 주관하는 행사로 경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향후 실질적인 협력의 틀
3일 러시아 위성통신 홈페이지에 따르면 중국 언론들은 최근 중국은 브라질이 브라질 기업의 위안화 신용장 할인 업무를 성공적으로 처리해 브라질 헤알화 입금으로 즉시 환전하는 등 중국-브라질 무역 사상 처음으로 위안화 표시, 위안화 결제, 위안화 융자, 위안화 직접 환전을 위한 전 과정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첫 시수는 브라질 펄프 산업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기업 중 하나인 브라질 에르도라두 펄프회사로 제품의 약 40%를 중국에 판매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8월 중국 수입업자의 위안화 계약 통화 채택 요구를 받아들여 중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8월 25일, 취임 후 처음으로 오는 9월 1일부터 2년간의 임기가 시작되는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제21기 자문위원 2만1000 명을 위촉했다.또한, 윤석열 대통령은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 김관용 현 수석부의장을 유임시키고, 윤동한 서울부의장(한국콜마홀딩스 회장) 등 국내외 부의장 25명을 포함한 운영위원 48명, 분과위원장 9명, 국내외 협의회장 273명, 상임위원 466명도 이 날 함께 임명했다.21기 자문위원은 총 2만1000 명으로 20기 보다 1000 명(5%)이 늘
홍콩·광둥성·마카오 등 지역 인재 간 교류가 가속화됨에 따라 중국 본토 커리큘럼(교육과정) 교육을 제공하는 첫 번째 사립학교가 개교를 앞두고 있다.지난 2월 16일, 홍콩 교육국은 본토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비영리 사립학교가 새로운 부지에 설립될 예정이라 발표했다. 이 학교는 2026에서 2027년 사이 공식적으로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외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12년간의 약 900개의 초·중·고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정원은 점진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라 밝혔으며, 구체적인 등록금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홍콩식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사립
한국은 2월 11일부터 중국인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을 재개했다. 중국과 일본도 일반 비자 발급을 재개했다. 하지만 최근 중국에서 한국으로 가는 평균 항공편 요금은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 거의 30% 이상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중국 본토의 한국행 항공편 운항량이 10% 안팎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중국 여행 플랫폼인 '트레일'은 지금까지 베이징·광저우·칭다오·옌지·제남·상하이 등 21개 도시에서 한국행 항공편이 주 60회 이상 운항한 것으로 집계됐다.칭다오~부산, 시안~제주도 직항편이 2
이 말은 글자 그대로 “남의 칼을 빌려 사람을 죽이는” 계책. 남의 힘을 빌려 적을 치면 자신의 힘을 쓰지 않고 일을 쉽게 도모할 수 있다. 내 칼에 피를 묻히지 않고 남의 칼에 피를 묻히는 고도의 전략이다.춘추시대, 정(鄭)나라 환공(桓公)이 회(鄶)나라를 공격할 계획을 세우고, 먼저 회나라의 유능한 인물을 파악하여 명단을 만든 후, 회나라를 공격한 후 이들에게 관작을 수여하고 토지를 나누어 줄 것이라는 소문을 퍼트렸다. 소문을 들은 회나라 왕은 자기 사람인 이들을 모두 자기 손으로 제거해 버리고 말았다. 그 후 정나라는 회나라를
은 한국과 중국에 정착해 생활하면서 꿈을 이루고, 성공을 이룬 ‘재한 중국인’과 ‘재중 한국인’의 이야기를 소개해드리는 코너입니다. 이중 는 한국에서 유학 생활을 거치면서 성공한 사업가, 중국 파견 한국 주재기업 및 기관 대표, 한국에서 가정을 꾸리고 한국이 ‘제2의 고향’이 된 중국인, 한중 교류에 기여한 중국인, 한국 현지 사회를 감동시킨 중국인 등과의 인터뷰를 통해 가까운 이웃이자 불가분의 동반자인 한중 양 국민의 우정을 담아내고자 합니다. 중국남방항공(China Southern
이 말은 남의 칼을 빌려서 사람을 죽인다는 뜻으로, 삼십육계 중 제3계이다.동맹자나 제삼자가 적을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전술이다. 적을 처단해도 아군의 피해는 입지 않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예컨대 적성세력 중 한 국가와 몰래 강화하고 그 조건으로 지금까지 그 나라가 동맹을 맺고 있던 다른 적국을 배후 기습하게 하는 것도 차도살인에 해당한다.정나라 장공이 회나라를 빼앗으려 할 때, 먼저 회나라 신하들 가운데 용맹하고 우수한 자들에게 벼슬과 토지를 제공하겠다는 내용의 서약서를 날조했다. 그것을 회나라 수도의 성문 밖에 세운 제단 밑에 매
이 말은 손에 잡히는 대로 양을 끌고 간다'라는 뜻으로 작은 틈과 작은 이익이라도 놓치지 않고 이용하는 책략을 말한다. 고대 중국의 대표적 병법인 36계 가운데 12번째 계책이다.원래는 기회를 틈타 남의 양을 훔쳐 끌고 간다는 뜻이다.구체적으로는 "적(敵)이 드러낸 허점이 아주 작은 것일지라도 반드시 이용하고, 아군에게 유리한 점은 아무리 작은 것일지라도 반드시 때를 놓치지 않고 쟁취한다(微隙在所必乘, 微利在所必得)"는 것이다.4세기 때 전진(前秦)의 황제 부견은 동진(東晉)을 정복하기 위하여 90만 대군을 징집하였다. 부견은 동생
“정치는 인간의 행복을 추구하는 기술이다.” H.A.C 피셔의 말이다. 또한 후버(H.Hooover )는 “정치란 민중의 비참을 담보로 흥정하는 게임이다”라고 정치를 풍자했다. 지금 우리 나라는 비참한 민생이 나아지고 행복을 추구하는 정치의 본령이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지 의문이다. 여야는 눈만 뜨면 민생은 뒷전인 채 불구대천지 원수처럼 서로 비난전만 하고 있다. 특히 야당은 정권을 빼앗긴 후 대통령과 여당에 대해 비난을 넘어 아예 망하기를 바라는 저주를 퍼붓고 있다. 취임 백일도 안된 대통령에게 탄핵을 운운했다. 이게 내뱉을 말인가
이 말은 대들보를 훔쳐 내고 기둥을 바꾼다는 뜻이다. 즉 적을 매수해 우리 편으로 만드는 계책으로 36계중 제 25계다.투량환주는 은나라 마지막 왕인 주의 탁량환주(托梁換柱) 전설에서 나왔다. 주왕은 힘이 장사였다. 하루는 부왕인 제을(帝乙)과 함께 정원을 거닐며 모란을 감상했다. 비운각(飛雲閣)에 이르렀을 때 들보가 무너지려 하고 있었다. 주가 곧 들보를 떠받치면서 사람을 시켜 기둥과 서까래를 바꾸게 했다. 이로써 비운각이 쓰러지는 것을 막았다. 비슷한 가짜로 진짜를 대신한다는 투량환주 성어가 만들어졌다. 고대의 진법에서 서로 대
만천과해(瞞天過海)는 글자 그대로 “하늘을 속이고 바다를 건너다”라는 뜻이다. 삼십육계 중 제1계이다. 준비가 주도면밀하게 갖추어지면 오히려 방심이 발생해 항상 보는 일상적인 것에 의심을 가지지 않게 되며, 이것을 이용하여 적을 속이는 것이다.당나라의 장군 장사귀가 고구려 원정 당시 태종이 바다를 두려워해 승선을 거절하자 배에 흙을 깔아 육상처럼 꾸며 황제를 속여 승선시켜 바다를 건넜다는 고사에서 연유했다.그 주요 사례로서는 중국 삼국시대 때 태사자는 황건적에게 포위당한 공융을 도와 원군을 부르러 가게 되었지만, 황건적의 포위를 돌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가 6월 29-30일 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의 윤석렬 대통령도 초청을 받아 한국 정상으로서는 최초로 나토정상회의에서 연설을 행한 역사적인 사건이었다. 정상회의 주요 의미 이번 정상회의의 특징으로는 냉전기 태동한 미국과 유럽의 집단안보체제인 나토가. 새로운 전략개념을 도입했다는 점, 미국 주도의 대중국 견제를 나토는 물론, 인도•태평양선까지 포함하는 참여 범위를 확대한 점, 그리고 대러 강경 규탄과 스웨덴, 핀란드 양국의 나토가입 결정 등을 들 수 있다.그 중에서도 가장
이 말은 “오얏나무가 복숭아나무 대신 말라죽다”는 뜻이다 군사전략상 필연적인 손실이 불가피할 때, 국부적인 손실만으로 전체적인 승리를 도모하는 계책이다.이말의 용례를 보면, 전국시대 제(齊)나라 대장 전기(田忌)는 내기에 빠져 공자들과 경마를 즐겼다. 어느 날 손빈(孫臏)은 그 내기를 구경하다가 경마의 허점을 간파하였다. 당시의 경마는 네 마리의 말이 끄는 수레를 한 조로 해서 3개 조가 각 한 번씩 차례로 세 번 경기를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손빈은 그 3개 조의 말을 각각 비교한 끝에 속력 역시 3등급으로 나뉜다는 것을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