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여권 정치인에 대한 뇌물 의혹과 관련해 "사실은 정치인에게 돈을 준 적 없다"고 말했다.김 전 회장은 30일 서울남부지검에서 이뤄진 조사에서 "정치인에게 돈을 주거나 정치인에게 돈이 건네지는 장면을 목격한 적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이와 관련해 김 전 회장 측 변호인은 여야 정치인들을 통틀어 돈을 준 적이 없고, 논란이 된 야권 정치인은 다른 공범과 직접 관련됐을 뿐 김 전 회장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고 설명했다. 김 전 회장은 검찰 조사에서 "(정치인들에게 돈을 줬다는 혐의와 관련해) '그랬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동료 여성 의원들과 함께 ‘뚜벅뚜벅’이란 이름의 전시회를 지난 10일 열었다.윤 의원은 전시회 개막행사에 참석해 “할머니들의 목소리가 정책과 제도로 이어지도록 국회에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전시회 응원 메시지로 ‘주저앉지 않고 뚜벅뚜벅 가겠습니다. 함께 평화 그날까지’라고 적었다.윤 의원은 “1991년 8월14일 할머니들이 여러 말씀을 했지만, 아직도 내 심장에 가시 같이 남은 말이 있다”면서 “‘한국 여성들 정신 차리시오. 정신 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 첫 공개 경영 행보를 보였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반도체(DS부문) 사장단· 제품(세트부문) 사장단과 릴레이 간담회를 갖고 위기 극복 전략을 15일 점검했다. 하루에 부품 부문과 세트 부문이 동참석한 사장단 간담회가 진행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김기남 부회장 및 DS 부문 경영진과 릴레이 간담회를 갖고 글로벌 반도체 시황과 투자 전략을 논의했다.이외에도 이 간담회에는 진교영 메모리사업부장(사장), 정은승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 강인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인해 코스피와 코스닥이 폭락했다. 코스피는 전날(14일) 거래일보다 101.48 포인트 하락하며 2030.82로,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91포인트(7.09%) 폭락한 693.15로 15일 장을 마감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천 782억원, 7천 642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800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377억원), 네이버(-303억원), 현대모비스(-273억원), SK하이닉스(-223억원) 순으로 순매도한 반면 삼성SDI(261억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이 4일 박근혜 정부 시절 '양승태 대법원'에서 이뤄진 사법농단 사건에 연루된 판사들을 탄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날 이 의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사법농단 판사들에 대한 탄핵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면서 "법원 내부에서 자기 식구를 감싸려는 의도로 법원 개혁을 뒤로 했다. 자정하기 어렵다면 국회와 국민이 나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전날 김연학 부장판사는 이날 열린 양승태 전 대법원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 의원에 대한 인사상 불이익이 없었다는 증거로 이 의원의 판사 평정표를 언급하며 '부정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유럽 축구가 중단되면서 재정적 위기에 놓인 일부 유럽 구단들이 선수단 급여를 삭감하는 가운데 토트넘 선수들이 4월 급여 전액을 수령하게 됐다고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특례혜택을 받아 군사훈련 중인 손흥민도 4월 급여를 100% 받게 됐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멈추면서 TV 중계료와 관중 수익에 타격을 본 토트넘도 선수단 삭감을 추진했으나 선수단 내부 반발과 비난 여론이 거세지면서
프로 야구가 어린이날에 개막한다. 개막 초반에는 무관중으로 경기를 한다.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이를 본 뒤 관중 입장을 단계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21일 서울 도곡동 캠코타워에서 이사회를 열어 5월5일 정규시즌 개막을 확정했다.당초 KBO리그의 2020시즌 개막 예정일은 3월28일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시범경기 일정을 취소했고, 개막도 연기했다.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진정세로 돌아서고, 정부가 야외 스포츠를 허용하면서 KBO도 2020시즌을 열 수 있게 됐다.류대환 K
문화 체육 관광부는 국내 게임 산업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양성하는 게임마이스터고등학교가 16일 경기 안양시에 개교 했다고 밝혔다.경기게임마이스터고는 문체부가 교육부, 경기도교육청, 안양시 등과 협력해 만든 국내 게임 콘텐츠분야 최초의 마이스터고다. 마이스터고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서 정한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다.해당 학교에서는 산업계의 요구를 반영해 단계별 게임 이론 교육과 학년별 게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게임개발과를 단일 학과로 운영하면서 한 학년당 4개 학급을 둔다. 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올해 신입생 모집에서는
MBC가 전날(15일) 진행된 21대 총선 개표방송에서 여성 혐오성 발언을 사용해 논란이 일고있다.지난 15일 MBC는 제21대 총선 개표방송인 '선택 2020'에서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나경원 후보와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설명하면서 "언니 저 마음에 안 들죠"라는 표현을 사용해 비판을 받고있다.해당 발언은 '출발! 비디오 여행'의 '영화 대 영화' 형식을 빌려 마련한 코너 '후보 대 후보'에서 출구조사 득표율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이 후보의 예상 득표율은 54%로 나 후보(43.2%)보다 앞서는 것으로 나타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나경원 미래통합당 의원이 17일 자신과 가족에 제기되는 각종 의혹에 강하게 반박하는 입장을 밝혔다.나 경원 의원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본 의원은 자녀 부정입학 건으로 처벌받을 경우 즉각 의원직을 사퇴할 것임을 약속한다"며 "나경원 죽이기로 조국 분풀이하는 선거공작 세력에 단호히 맞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그는 "서울 동작을에 '조국 비호세력'이라는 외지인들이 몰렸다"라며 "지난해 원내대표로서 조국 사퇴를 이끌어낸 내가 분풀이 대상이 됐다"고 말했다.이어 "공영방송의 본분을 망각한 MBC는 무려 네 차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쇼크로 국내 여행산업이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공포감 확산으로 여행심리가 얼어붙으며 해외여행뿐만 아니라 국내여행도 수요가 반토막 이상으로 줄어들면서 ‘4월 위기설’이 여행업계에 돌고 있다.특히 코로나의 지역사회 감염으로 인한 다발성 불규칙 확산이 현실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4월에 이르면 대한민국 전체가 우한 수준으로 초토화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이같은 의학계의 우려가 나오자 여행업계에서는 “‘4월 위기설’이 현실화 될 경우 국내 여행업체 중 30%정도만 겨우 생존하게 될 것”이라는 말
16일부터 1m에 가까운 폭설이 내린 제주 한라산이 파란 하늘을 드리운 맑은 날씨로 그 아름다움을 드러냈다. 가족단위 관광객들은 황홀한 풍경에 감탄했다. 제주 한라산 1100고지 휴게소에는 쾌청한 날씨를 만끽하려는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북새통을 이뤘다. 1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는 당분간 고기압대의 영향을 받으며 맑은 날씨가 이어지다가 21일부터 흐려지겠다"고 전했다. 한라산에는 16일부터 이날 오후까지 97.3㎝의 많은 눈이 내렸다. 기상청은 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눈 구름대 영향으로 산간을 중심으로 큰 눈이 내렸다고
영화배우 현빈(37)과 손예진(37) 주연에 '사랑의 불시착'이 tvN 역대 최고의 시청율을 올리고 성공리에 막을 내리며 다시 그 둘의 열애설이 수면위로 떠올랐다.종영된 '사랑의 불시착' 메이킹 영상이 오해를 사면서 네티즌 사이에 의혹이 불거졌다. 영상에는 현빈과 손예진이 '치맥'을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일부 시청자들은 두 사람이 테이블 밑에서 손을 잡고 있었다고 주장했다.현빈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는 18일 "사귀지도 않는데 촬영 중 몰래 손예진씨 손을 잡았다는 건 말도 안 된다. 손예진씨가 두 손을 모으고 있는 걸 네티즌들
"솔직히 은섭역에 안 어울린다고 생각 했다. 너무 잘생겨서..."탤런트 박민영(34)이 서강준(27)이 JTBC 월화극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에서 호흡을 맞춘다. '날찿아'는 서울 생활에 지쳐 북현리로 내려간 '목해원'(박민영)이 독립 서점을 운영하는 '임은섭'(서강준)을 다시 만나면서 펼쳐지는 로맨스다.'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날찾아)는 '날찾아'는 이도우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연애시대'(2006)의 한지승 PD와 '한여름의 추억'(2017)의 한가람 작가가 만든다. 박민영은 17일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
강하늘, 안재홍, 옹성우의 여행기 JTBC '트래블러' 가 15일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방송 촬영을 위해 아르헨티나 공항을 찿은 세 사람을 반긴 건 옹성우의 소녀팬들의 환호였다. 옹성우는 그룹 워너원의 멤버 이다.팬들은 옹성우의 이름을 외치며 그의 이름 "옹! 옹!" 혹은 "성우!"를 외쳤다. 예상치 못한 환대에 세 사람은 무척이나 당황해 했다. 심지어 그 상황이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되기도 했다.한편 방송 에서는 이동 과정, 숙소로 향하는 길, 탱고 공연을 즐기는 모습 등이 나타났다. 탱고 공연 관람을 위해 방문한 식당
홍상수 감독의 그의 연인 김민희가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 참석차 독일 베를린으로 향한다.경쟁 부문에 초청된 '도망친 여자'는 오는 25일 오전 9시(이하 현지시각) 베를리날레 팔라스트에서 언론 상영회를, 오후 4시 베를리날레 팔라스트에서 공식 상영회를 연다. '도망친 여자'는 25일 월드 프리미어(첫 상영회)로 공개된 후 28일까지 상영된다.홍 감독의 24번째 장편 영화 '도망친 여자'는 '밤과 낮', '누구의 딸도 아닌 혜원',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 이어 네 번째로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도망친 여자'는 홍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확산되는 가운데 가요계에서도 대책 마련에 빨간불이 켜졌다. 최근 여자친구, 에버글로우, 이달의 소녀 등 컴백한 그룹들은 팬들을 상대로 하는 쇼케이스를 대거 취소했다. 최소한의 홍보를 위해 미디어 대상으로만 쇼케이스를 열었다. 대신 행사 전후 공연장 소독은 물론 입장하는 미디어 관계자 모두 열감지화상카메라 촬영을 하는 등 방역을 철저히 했다.아이돌 그룹은 새 앨범 발매 당일 쇼케이스를 열고 이후 팬미팅을 통해 친밀감을 다진 뒤 콘서트를 통해 가수의 메시지를 공유하는 것이 관례처럼 됐다. 역시 시청률
현대자동차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로 꼽히는 수소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며 글로벌 수소경제 리더십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16일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전용 모델 '넥쏘'의 올해 국내 판매 목표를 1만100대로 수립했다고 밝혔다. 과감한 전략 투자, 수소전기차 기술 향상에 더해 구체적인 수소전기차 판매 목표 설정을 통해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에 대한 주도권을 한층 강화하는 것이다.현대차는 지난 2013년 세계 최초의 수소전기차인 '투싼ix'를 양산, 판매한데 이어 2018년 3월 수소전기차 전용 모델 '넥쏘'를 전격 출시했다. 2
한국GM은 16일 중소형급 SUV와 준중형 SUV를 아우르는 '트레일블레이저' 출시했다.이날 오전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클럽 '크로마'에서 열린 트레일블레이저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한 카허 카젬 사장은 트레일블레이저 출시에 따른 '팀킬' 우려에 대해 "RV는 성장이 지속되고 있고, 고객들은 트레일블레이저와 쉐보레 차량을 통해 개성을 잘 표현할 것"이라며 이 같이 언급했다.트레일블레이저는 쉐보레의 소형 SUV 트랙스와 중형 SUV 이쿼녹스 사이를 메우며 한국지엠 경영정상화의 교두보를 마련할 전략 SUV다.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5일 미 연방통신위원회(FCC)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FCC는 지난달 22일 국가안보 위협을 이유로 미국의 중소 무선통신업체나 광대역통신 제공업체들에 대해 연방정부가 지원하는 보조금을 화웨이나 ZTE(중싱통신)의 신규 장비 구매나 기존 장비 유지 비용으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결정했다.중국 관영 환추스바오 등에 따르면 화웨이는 이날 광둥성 선전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FCC가 화웨이를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 것은 미국 헌법과 행정소송법에 어긋난다”면서 “FCC를 상대로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