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하락 마감한 15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 모니터에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01.48(4.76%)p 내린 2,030.82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뉴시스]
코스피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하락 마감한 15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 모니터에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01.48(4.76%)p 내린 2,030.82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인해 코스피와 코스닥이 폭락했다. 

코스피는 전날(14일) 거래일보다 101.48 포인트 하락하며 2030.82로,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91포인트(7.09%) 폭락한 693.15로 15일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천 782억원, 7천 642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800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377억원), 네이버(-303억원), 현대모비스(-273억원), SK하이닉스(-223억원) 순으로 순매도한 반면 삼성SDI(261억원), 삼성전기(178억원), 일진머티리얼즈(100억원) 순으로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 2천억 원 이상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삼성전자(2763억원)를 비롯해 SK(726억원), 현대모비스(527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503)억원), SK하이닉스(467억원), 현대차(424억원) 순으로 사들였다.

반면 삼성물산(154억원), 하이트진로(109억원), 일진머티리얼즈(76억원), 대상(61억원), 농심(59억원) 순으로 순매도했다.   

이처럼 증시가 폭락하면서 양대 시장 시가 총액이 하루 만에 88조 원 가까이 증발했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미국, 중국 등지에서 코로나19 2차 대유행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며 국내 증시 급락 이유를 분석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2.2원이 올라 1달러에 1,216원으로 마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비전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