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유럽 축구가 중단되면서 재정적 위기에 놓인 일부 유럽 구단들이 선수단 급여를 삭감하는 가운데 토트넘 선수들이 4월 급여 전액을 수령하게 됐다고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특례혜택을 받아 군사훈련 중인 손흥민도 4월 급여를 100% 받게 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멈추면서 TV 중계료와 관중 수익에 타격을 본 토트넘도 선수단 삭감을 추진했으나 선수단 내부 반발과 비난 여론이 거세지면서 결국 다니엘 레비 회장이 삭감 결정을 철회했다.
다만 레비 회장이 다른 구단처럼 지급 연기를 두고 협상하고 있어 예정보다 늦게 급여가 입금될 전망이다.
손흥민의 주급은 14만 파운드(약 2억1300만원)로 토트넘 내에서 3억원을 받는 해리 케인, 탕퀴 은돔벨레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연봉을 받고 있다.
관련기사
이수진 기자
news@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