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경제개발청(Economic Development Board, EDB)의 발표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의 아시아 지역 본부의 46%가 싱가포르에 위치해 있으며 다양한 산업군에 걸쳐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싱가포르에 진출해있다. 싱가포르의 경제개발청(EDB)은 싱가포르를 세계 무역과 투자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외국인 투자, 산업개발, 투자 증진 등의 계획을 수립하고싱가포르는 세계은행(The World Bank)이 비즈니스 하기 좋은 국가 세계 2위의 투자환경을 가진 국가로 선정했고, 금융, 물류, 최첨단 기술, 스타트업, 친환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기업 경영 환경이 급격히 어려워 지고 있는 가운데 영국의 한 경제분석기관이 코로나 팬더믹 상황에서 주요 선진국들이 법인세를 대처할 방안으로 자본이득세를 채택 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을 내놨다. 23일 영국의 경제전문 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은 ‘코로나 팬더믹이 글로벌 경제를 어떻게 바꿔놓았나’라는 보고서를 통해 “법인세가 오르면 다국적 기업들의 자국 이탈이 생기고 이에 따른 ‘자본이득세’ 도입 등 선진국들의 세금 정책 변화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자본이득세란 부
LG그룹 오너일가를 압박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강구 중인 일부 노동계와 시민단체가 오너일가 등 LG경영진에 대한 고소‧고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움직임은 LG트윈타원 청소용역업체노동자 집단해고와 관련, LG측이 대화와 타협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는 것에 따른 것이다. 아울러 최근에는 해당 시위가 장기화되면서 LG그룹 오너가의 일감몰아주기, 오너일가 특수관계인의 편법행위 등 여러 의혹이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어 시민단체들의 LG경영진 고소·고발은 보다 구체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단체명 비공개를 요구한 유력
고(故) 구자원 LIG그룹 명예회장의 장남 구본상 LIG그룹 회장(51), 차남 구본엽 전 LIG건설 부사장(49) 등 LIG 그룹 임직원 6명이 주식 저가 매매로 1천300억원대 조세를 포탈한 혐의로 기소됐다. 17일 서울북부지검 조세범죄형사부(부장검사 한태화)는 현 LIG그룹 회장인 구 명예회장의 장남 구본상(51)씨와 사장인 차남 구본엽(49)씨, 재무관리팀 전무 A(58)씨, 전략기획팀 부장 B(48)씨, 재무관리팀 부장 C(47)씨, 전략기획팀 차장 D(46)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조세) 혐의 등으로
정부 규제와 집값 상승으로 서울 집 매매가 힘들어지고 있지만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들은 ‘한국 부동산 쇼핑’을 즐기는 모양새다. 내국인의 부동산 규제는 강화돼 부동산 시장 진입 장벽이 높아진 반면 외국인은 오히려 안전자산인 국내 부동산에 자금을 투자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들은 고강도 대출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외국 금융기관에서 빌린 돈으로 국내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어 외국인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20일(현지시간) 한국 고급아파트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며, 서울에 주택을 보유
정권 핵심인사들이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 관심이 쏠린다.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이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까지 거론되고 있다. 대부분 ‘사퇴’를 촉구하는 내용이다. ◆ “대주주 요건, 터무니없다”지난 27일 “정부는 양도소득세 과세기준 현행대로 유지하고 즉각 홍남기 장관을 해임하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 작성자는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대상인 대주주 요건을 지분 보유액 ‘10억 원 이상’에서 ‘3억 원 이상’으로 낮추는 방안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작성자는 “시가총액 350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과세 기준 범위를 놓고 개인투자자들인 이른바 '동학개미'의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다. 이를 의식한 듯 여권에서 재검토 가능성을 시사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4일 기자간담회에서 대주주 요건 재검토 계획에 대해 "투자자들의 여러 의견과 불만도 잘 듣고 있다. 당정 협의를 통해서 적절한 수준으로 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지난달 29일 민주당 정책위원회와 기재부 관계자들은 국회에서 대주주 요건 하향 조정에 따른 양도세 강화 조치를 놓고 비공개 회동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
정부가 추진 중인 국내 상장주식에 대해 양도소득세를 물리는 방안과 관련 이에 따른 세수 증가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열기에 찬물을 끼얹을 것이란 우려도 과거 파생상품에 대한 양도세율 인상 사례에 비춰볼 때 일시적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20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주식시장 과세제도 개선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상장주식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에 대해 주식 양도소득세를 전면 도입할 경우 세수는 최대 3조3600억원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이러한 분석은 정부가 지난달 25일 발표한
7·10 부동산 대책으로 양도세율이 최대 70%까지 증가하면서 다주택자들이 세금 폭탄을 피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세율이 낮은 증여 방식을 택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1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다주택자들이 양도세율이 높다고 우회수단으로 증여를 택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면서도 시장 상황에 따라 증여시 취득세를 현행보다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정부는 7·10 대책을 발표하며 2년 미만 단기 보유 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율을 40%에서 최대 70%로 인상하고 다주택자의 중과세율을 최대 20%포인트(p)에서 30%p로 올리기로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김현미 장관은 지난 17일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관리방안'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경고했다.김 장관의 경고처럼 정부는 이번 6·17대책에서 부동산 법인 투자에 강한 제동을 걸었다. 정부는 현재 법인 투자가 부동산시장을 과열시켰다고 보고 있다.국토부에 따르면 부동산매매업·임대업 법인 수는 지난 2017년 이후 증가세를 보여 지난해 말 약 3만3000개, 4만9000개로 늘었다. 법인의 아파트 매수 비중도 2017년 1%에서 지난 1~5월 5.2%까지 큰 폭으로 올랐다.특히 지난해 말부터 인천·청주 등 과열 양상을 보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4·15 총선 출마지인 서울 종로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등록을 26일 완료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핑크색 점퍼에 검은색 정장 바지 차림으로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에 있는 선관위를 찾아 후보 등록 절차를 마쳤다.황 대표는 이어 기자들과 만나 "나라가 참 어렵다. 경제는 폭망했고 민생은 도탄에 빠졌다. 안보는 불안하고 외교는 고립됐다"라며 "여기에 자유민주주의까지 흔들린다. 이번 총선으로 변화가 일어나고 우리나라 재도약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서 종로구민들을 향해 "제가 앞장서
정부가 16일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전문가들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초고강도 대책으로 시장에 미치는 파장이 상당할 것으로 평가했다.당초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등 세금 부분에서 추가 규제가 예상됐지만 세율 인상폭이 상당하고 추가 대출 규제의 강도도 세진 까닭이다.전문가들은 정부가 돈줄은 옥죄고, 집값에 비해 낮다는 보유세 부담을 더욱 높여 결국 '가진 자만 집을 사라'는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해석한다.일단 이번 대책으로 갭투자 등 투자 목적의 매수세가 상당히 위축될 전망이다.특히 보유세 부담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커지면서 주
정부가 시가 9억원 초과 주택에 적용하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강화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주택 투기수요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주택공급을 지속해서 확대해 주택시장을 거주목적의 실수요 중심으로 개편하겠다"고 16일 말했다.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 모두발언에서 이날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대책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그는 "최근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서 주택가격의 국지적 과열 현상이 재현되고 있다"며 "과열의 중심에는 투
[뉴스비전e 이장혁 기자] 암호화폐가 점차 자산으로 인정받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도 암호화폐를 장기적 투자수단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만 20세 이상 암호화폐 투자자 2507명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투자 동향 조사’를 진행한 결과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이유로 ‘장기적인 자금 운용을 위해서’가 42.8%로 가장 높았고 10명 중 4명은 정부가 암호화폐 거래에 세금을 부과하더라도 투자를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조사됐다.암호화폐 투자자들은 투자 목적을 묻는 조사에 장기적인 자금 운용(42
[뉴스비전e 이진구 기자] 이달부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가 시행되면서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1~14일까지 이뤄진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939건(신고 건수 기준)으로 하루평균 209.9건이 신고됐다.지난해 4월 하루평균 거래량(257.8건)보다 18.6% 감소했으며, 지난달 거래량(449.5건)보다는 53.3% 줄어들었다.이같은 현상은 청약조정지역에서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重課)가 시행되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가 급감한 것으로 풀이된다.거래량 감소와 맞물려
[뉴스비전e 이진구 기자] 국세청이 주택가격 급등지역에서 부동산을 거래하면서 탈세를 저지른 혐의가 짙은 다주택 보유자, 미성년 주택 보유자, 부동산중개업자 등 286명을 선별해 9일부터 세무조사에 들어갔다.다음달부터 서울, 세종 등 투기과열지구에서 3억원 이상 주택을 취득할 때 제출이 의무화되는 자금조달계획서를 전수조사해 자금 출처를 정밀 검증하는 등 탈루 및 부동산 투기 행위 대응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국세청은 이날 서울 25개 구, 과천 등 경기 7개 시, 세종, 해운대 등 부산 7개 구·군 등 청약조정지역과 기타 주택가격급등
[뉴스비전e 이진구 기자] 2일 정부가 내놓은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은 양도소득세 과세를 통한 부동산가격 상승을 억제하는데 정책의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주택 소유자에 대해서도 기존 2년 이상 소유했을 경우 양도소득세에 대한 비과세 대상이던 것을 2년 이상 거주해야만 비과세를 적용받는다. 비과세 적용을 위한 기준을, 기존 '소유' 에서 '실제 거주' 으로 높인 것이다. 세법 개정 등을 거쳐 오는 12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집을 한채 갖고 있더라도, 거주한지 2년 이내 이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2016년 세법개정안'은 투자를 늘리고 일자리를 확충하는데 초점을 맞춘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재정 건전성을 고려할 때 이번 세법개정안이 세수 확충 측면에서는 미흡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금년도 세법 개정은 경제 활력 제고와 민생 안정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28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49차 세제발전심의위원회에서 “신성장 산업 육성을 통해 신산업 투자와 일자리는 늘리고, 민생 안정 지원을 통해 서민·중산층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분양권이나 입주권 거래때 발생하는 웃돈을 '피(fee)' 또는 '프리미엄 (premium)'이라고 보통 부르는데, 앞으로는 웃돈이 형성된 아파트 분양권이나 재개발 재건축 입주권을 팔면서 양도차익을 줄여서 신고하면 국세청으로부터 과태료와 가산세 등 세금 폭탄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은 2015년 귀속 양도소득세 확정신고 이후 양도소득세 불성실신고 혐의자에 대해 사후검증을 통해 엄정하게 과세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부동산을 두 번 이상 사고판 후 소득금액을 합산해 신고하지 않은 3만 1,000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부동산 소유자들이 토지와 건물 등을 팔고서 가격을 축소 신고하거나 아예 신고하지 않은 사실을 적발해 국세청이 더 받아낸 '신고불성실가산세' ·'납부불성실가산세' 등 세금이 지난해 1조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1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심재철 의원(새누리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양도소득세 신고 건수는 모두 83만2천576건이었다. 작년 한 해 동안 양도소득이 신고되지 않거나 축소 신고한 사실이 적발된 건수는 29만2천199건이었다. 전체 거래의 35% 규모다. 양도가액에서 취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