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이노베이션 지수 순위에서 독일을 앞질러
중국, 11위로 지난해보다 한 계단 상승
러시아의 순위는 계속 하락 추세

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한국이 이노베이션 지수 순위에서 독일을 앞질렀다고 슈피겔이 26일 보도했다. 유엔 산하 세계지식재산기구는 26일 이 순위를 발표했다. 

덩훙썬 세계지식재산권기구 사무총장은 한국이 독일을 앞지른 것은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가 크고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케이팝을 만드는 등 문화 분야의 혁신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1~3위는 스위스·스웨덴·미국이 차지했다. 싱가포르·영국·한국·핀란드·네덜란드가 독일보다 앞섰다. 중국은 11위로 지난해보다 한 계단 상승했다.

이 순위는 비즈니스 환경, 교육, 과학 연구, 투자, 혁신 및 산업 디자인을 포함하여 70개 이상의 지표를 종합적으로 조사하여 나열됩니다. 독일은 r&d 투자와 특허 건수에서는 상위권이지만 국내총생산 대비 교육비 지출과 정보기술 활용에서는 하위권이다.

차트 분석 보고서의 저자들은 미래 혁신력을 보여주는 지표들이 세계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r&d 투자 증가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고 말한다. 더욱이 2023년 국제특허출원 건수는 전년도보다 적어 2009년 이후 처음이다.

벤처캐피털은 2020년과 2021년 활발했지만 2022년과 2023년 각각 전년 대비 36%, 39% 감소했다. 

분석 보고서의 저자들은 금리 상승 탓으로 보고 있다. 그들은 2020년과 2021년 코로나19 사태 동안 많은 기업이 성장 전략을 조정했으며 많은 국가가 디지털화에 투자했다고 말했다.

세계지식재산권기구는 관련 분석보고서 발행인을 인용해 "세계화와 지속가능성, 평등과 풍요를 조화시키기 위해서는 지방에서 글로벌에 이르는 모든 차원과 모든 사회·경제·생태 분야에서 혁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한편 러시아가 2024년 글로벌 혁신지수 순위에서 8계단 하락했다고 러시아 비즈니스인사이더가 27일 보도했다.

러시아는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발표한 세계 혁신지수 순위에서 133개국 중 59위에 올랐다. 러시아는 인적자본과 연구에서 39위로 가장 높았고 제도(126위)가 가장 나빴다.

2007년부터 세계지식재산기구(WIPO)는 여러 유명 대학(러시아 고등경제대 포함)과 공동으로 글로벌 혁신지수를 작성해 왔다.

러시아의 순위는 계속 하락하고 있다. 러시아는 올해 133개국 중 59위, 2023년 51위(2022년 47위, 2021년 45위)다. 

오늘날 지수의 작성자들은 러시아를 북마케도니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두고 있다. 1~3위는 역시 스위스·스웨덴·미국이다. 

싱가포르·영국·한국·핀란드·네덜란드·독일·덴마크가 뒤를 이었다. 중국은 11위였다.

이 순위는 78개의 지표를 기반으로 하며 두 개의 하위 지수의 평균을 기반으로 계산됩니다.

혁신 투자 하위 지수는 주로 시스템, 인적 자본 및 연구, 인프라, 시장 성숙도 및 비즈니스 성숙도를 측정합니다. 혁신산출의 2차 지수는 혁신성과를 반영하며 지식경제와 기술산출, 창의산출의 두 가지 범주로 나뉩니다.

러시아는 인적자본과 연구 분야 39위, 지식경제와 기술산출 52위, 비즈니스 성숙도 53위, 창의산출 53위를 기록했다. 제도 부문에서는 126위로 가장 낮았다. 이러한 지표는 주로 비즈니스 환경의 안정성, 국가 행정 효율성 및 법률 및 규정의 상태를 평가합니다.

러시아 고등경제대 통계연구와 지식경제연구소 전문가들은 러시아의 순위가 실제 상황과 맞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연구소는 러시아 국가통계국 자료를 토대로 러시아의 혁신 역량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결론지었다.

김소진 기자 kwbman@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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