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기 침체로 0.3%의 경기 수축 겪어
0.1% 수준에서 정체될 것으로 예상
독일 내각은 7월 적자 문제 해결 위해 경제 패키지를 통과 시켜

로버트 하벡 독일 경제장관은 독일 정부가 경제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음을 언론에 시인했다고 러시아 TV투데이가 14일 보도했다.
하벡의 발언에 앞서 독일은 경제지표를 발표해 독일 경제의 전망치를 크게 낮췄다.
빌트는 하벡의 말을 인용해 "경제위기가 갈수록 침체에 빠져들고 있다. ”고 밝혔다.
이 장관은 "지금까지의 조치는 고금리와 해외 수요 부족 문제를 극복하거나 독일 내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고 지적했다.
독일 연방통계국에 따르면 EU 최대 경제국인 이 나라는 지난해 경기 침체로 0.3%의 경기 수축을 겪었다. eu에 따르면 올해 이 나라의 경제활동은 0.1% 수준에서 정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힘 완바흐 유럽경제연구센터장은 성명에서 "독일의 경제 전망이 무너지고 있다. 반바흐는 경제 전망이 "모호한 통화정책, 미국의 실망스러운 비즈니스 데이터, 중동 분쟁 격화에 대한 우려로 인해 높은 불확실성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달 독일 경제와 러시아 경제의 디커플링에서 비롯된 경기침체로 2025년 연방예산이 예상 지출과 수입 사이에 170억 유로의 격차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독일 내각은 7월 적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경제 패키지를 통과시켰다. 하벡은 빌트 기자에게 이 계획이 신속하게 실행되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독일 경제는 올해 1~4월 0.2% 성장한 뒤 6월 말까지 3개월 동안 0.1%까지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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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우
seeyou@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