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10조원 돌파 초읽기
메리츠금융지주가 통합 지주사 출범 첫날 주가가 4% 넘게 오르면서 시가총액 10조 원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지난 4월 25일 기준 메리츠금융지주의 시가총액은 약 9조 9,000억 원으로, KB금융의 20조 3,000억원, 신한금융지주의 18조 1,000억 원, 하나금융지주의 12조 5,000억 원에 이어 금융지주사 중에서 4번째 순위다.
전날인 4월 24일에 외국인과 기관이 110억원을 순매수한 데 이어 25일도 60억 원 가량을 순매수 중이다.
‘메리츠금융지주’는 기존 상장사였던 ‘메리츠증권’과 ‘메리츠화재’가 완전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메리츠금융지주’만 상장사로 남은 상황이다.
메리츠는 3사 합병은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조치임을 밝히면서 합병 이후 메리츠금융지주의 연결 순이익 50%를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등에 활용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이는 최근 3개년 주주환원율 평균(지주 27.6%, 화재 39.7%, 증권 39.3%)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최대주주의 지분율은 오히려 떨어지지만 연결 순이익의 증가로 주주들이 받는 혜택은 더 늘어날 수 있다.
메리츠금융지주 김용범 대표이사 겸 부회장은 “안정적인 수익성을 바탕으로 한 효율적인 자본 배분을 통해 이전보다 유기적인 재무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서로간의 시너지와 전문성을 제고하고 시장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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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