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상반기 순이익 전년비 72% 늘어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 규모다.
동부화재는 또 6월 당기순이익이 652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5.4% 늘었다고 밝혔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지난해 2분기 실적이 메르스의 영향으로 예외적으로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2분기에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6월 자동차손해율은 78.2%로 전년 동월 대비 4.6%포인트 떨어졌다.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더한 6월 합산비율은 96.8%를 기록했다. 6월 투자수익율은 4.0%로 업계 평균을 웃돌았다.
이에 앞서 메리츠화재는 올해 상반기 1396억2800만원의 순이익 을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72.9% 증가한 실적이다.
같은기간 메리츠화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9694억8200만원, 1217억78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2%, 60.9% 증가했다.
이번 실적 개선의 가장 큰 요인은 손해율(수입 보험료 대비 지급 보험금의 비율) 개선이다.
올해 상반기 메리츠화재의 전체 손해율은 83.1%로 지난해 같은기간(84.4%)보다 1.3%포인트 개선됐다. 특히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4%로 전년(90.4%)보다 6.4%포인트 개선됐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손해율 개선과 사업비 절감으로 보험본업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지난해보다 좋은 실적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수익성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는 올해 상반기 16.1%로 지난해(11.4%)대비 4.7%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29일 오후 3시30분 상반기 실적과 함께 하반기 경영전략을 컨퍼런스콜을 통해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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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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