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가장 많이 투자한 국가는 미국으로 전체 투자자본의 26.6%
베트남에 투자한 외국인 투자액도 증가 추세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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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베트남 기획투자부 외국인투자국에 따르면 2024년 1~2월 베트남은 17건의 신규 해외투자 프로젝트를 승인했으며 총 투자액은 2억5000만 달러(한화 약 3340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1.7%였다.

베트남 기업은 해외 8개 산업에 투자하고 있으며 그 중 도소매업이 39.4%, 부동산이 21.5% 차지한다.

베트남은 지난 두 달 동안 11개국에 투자했다. 베트남이 가장 많이 투자한 국가는 미국으로 전체 투자자본의 26.6%를 차지했고 뉴질랜드 23.5% 독일 21.5% 라오스 중국 등이 뒤를 이었다.

2024년 2월 20일 현재 베트남에는 총 1716개의 해외 투자 프로젝트가 있으며 총 투자액은 거의 221억2000만 달러(한화 약 29조5523억 원)로 집계 되었다.

베트남의 외국인 투자는 주로 광업에 집중되어 31.5%, 농림어업은 15.5%를 차지한다.

라오스는 베트남의 최대 투자처로 전체 자금의 24.8%를 차지했고 캄보디아 13.2%, 베네수엘라 8.3% 등을 차지했다.

한편 외국인투자청에 따르면 1~2월 베트남의 외국인 직접투자 신규·증자·융자 지분 총액은 42억9000만 달러(5조 7314억 원)를 넘어 전년 동기 대비 38.6% 증가했다.

올해 1~2월 외국인 투자가 실제로 집행한 자금은 약 28억 달러로 2023년 같은 기간보다 9.8%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베트남이 국제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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